가장 흔한 성병의 종류와 치료방법 및 예방법

성병은 대부분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다양한 성병이 있으며 각각 다른 증상과 치료법을 가지고 있다. 그 중 가장 흔한 성병으로는 임질, 요도염, 매독, 헤르페스, 곤지름 등이 있는데 각 성병마다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성병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할 수 있으며, 합병증 등으로 중증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성병의 종류와 치료방법 및 예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남녀가 서로 등을 돌리고 있는 이미지
성병이 있다면 파트너에게 먼저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지 출처- health osu edu)


● 요도염과 임질

보통 요도염은 성관계나 구강성교를 통해서 전염되는 성병으로, 과거에는 임질이 더 흔했지만 요즘은 비임균성 요도염이 더 흔하다. 임질은 성관계 후 며칠 내로 요도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소변을 볼 때 요도가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비임균성 요도염의 경우 비교적 증상이 약해 고름이라기보다는 옅은 분비물이 나오거나 약간 간지러운 느낌이 있을 수 있으나 무증상인 경우도 종종 있다. 

임질은 늦어도 1-2주 내로 증상이 나타나는 편이지만 비임균성 요도염은 잠복기가 상대적으로 길어 아주 길게는 두 달까지 잠복기인 경우도 있다. 비임균성 요도염은 균에 따라서 약의 종류가 달라지는데 짧게는 하루 만 먹는 약, 그리고 길게는 일주일 동안 먹는 약도 있다. 일부 주사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보통 약물치료로 완치된다. 

하지만 방치한다면 남성의 경우 전립선염으로 퍼지거나 다른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가급적이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요도염 검사 방법

요도염 검사는 소변 PCR이라는 검사법으로 무증상인 경우도 진단할 수 있어 정확도가 매우 높다. 검사의 종류는 8종, 9종, 12종 등 균의 개수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져 있는데 감염된 균에 따라서 환자가 직접 선택이 가능하다. 

남성들의 경우 비뇨약과에서 기본적으로 8종 검사를 하는데 성병으로 알려진 임질, 마이코플라즈마제니탈리움, 트리코모나스, 클라미디아 4가지와 일부 공생균이라고 알려진 유레아플라즈마유레아라이티쿰, 유레아플라즈마파붐, 가드넬라, 마이커플라즈마호미니스 4가지를 추가해 총 8가지 균을 검사한다. 

참고로 12종 검사로는 8종외에 매독, 헤르페스 1형, 헤르페스 2형, 헤모필루스 듀크레이 4종을 추가적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이 4가지 성병 증상은 요도에서 생기는 것이 아닌, 대부분 남성들의 피부에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소변 PCR 검사를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12종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다만 여성의 경우 질 내부가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12종 검사를 하는 것이 좋은데 요즘은 내성이 많아졌기 때문에 약물 치료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약을 모두 복용하고 난 후 치료가 되었는지 확인 검사(재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확인 검사는 대부분 자신이 걸렸던 균에 대해서만 하면 되며 보통 약물치료가 일주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일주일 후 재검사를 하게 되는데 약이 효과가 있는 경우라면 대부분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미 치료는 되었는데 아직 씻겨 나가지 못한 죽은 균이 간혹 일주일 차에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재검사시기를 3주 뒤 정도로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약을 모두 복용한 일주일 차에 재검사시기를 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매독

매독 환자의 이미지
매독의 신체 발진

성관계 또는 혈액 주사 등으로 감염되는 매독은 성기 궤양, 신체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방치하는 경우 뇌와 척추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다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관계가 있는 경우 혈액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참고로 매독은 벤자딘 페니실린이라는 주사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매독 성기 궤양은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만약 성기에 궤양이나 수포가 발생하고 따끔거리거나 통증이 있다면 매독보다는 헤르페스일 가능성이 더 높다. 


● 헤르페스

헤르페스는 다발성으로 모여 있는 수포가 피부에 생기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 수포가 터지면서 따끔거리고 나중에는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피부 접촉만으로 옮는다. 이러한 수포가 입가에 생기는 것을 헤르페스 1형 그리고 성기에 생기는 것을 헤르페스 2형으로 분류하는데 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방법은 수포를 문지르는 스왑(swab) 검사와 혈액검사 두 가지를 참고해 진단하게 된다. 

안타까운 점은 헤르페스는 한번 걸리게 되면 평생 몸속에 잠복해 있고, 박멸하는 방법은 아직 없다는 것이다. 주로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증상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포가 올라오면 반드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서 바이러스의 활성도를 떨어뜨려야 하고, 수포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는 피부 접촉 및 성 접촉을 금지해야 한다.  


● 곤지름

곤지름이란 쉽게 말해 성기 사마귀로, 생식기나 그 주변 항문 또는 요도 내부까지 사마귀가 번지는 특징이 있다. 곤지름은 HPV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시기로부터 사마귀가 나타날 때까지 잠복기가 보통은 수개월 가량 걸릴 수 있다. 

과거에는 냉동치료 및 연고치료 등이 있었지만 요즘은 레이저 치료로 단시간에 그 자리에서 바로 제거가 가능한데 특히 요도입구에 곤지름이 발견된 경우 요도 내부 점막에 번지는 경향이 있어 반드시 내시경을 검사를 통해 요도 내부에 곤지름이 번져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내시경 검사는 별로 아프지 않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성병 예방

성병 예방을 위해서는 단연 안전한 성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콘돔 사용, 성 파트너의 성병 검사 및 상태 공유, 정기적인 검진 등이 예방 방법이기는 하지만 콘돔 사용은 비교적 잘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파트너가 성병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 사실 예방이 쉽지 않다. 

참고로 곤지름, 즉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로부터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HPV 백신을 미리 맞아두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 수단 중 하나일 수 있다. 

대부분의 성병은 빠른 진단과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등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를 미루거나 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지내기보다는 의심되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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