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달려들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개 물림 사고는 매년 2000건, 따라서 하루 6건 정도 발생하고 있는 꼴로, 입마개도 목줄도 없는 개가 행인과 반려견을 공격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번 물기 시작하는 개를 제압하기란 정말 쉽지 않은데 개가 물어 소형 반려견과 사람이 다치고 심지어 반려견이 죽고, 사람까지 숨지는 사고 또한 드물지 않다. 따라서 개 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개의 습성에 대하여 숙지할 필요가 있다. 

개가 사람을 위협하고 있는 이미지
개가 달려들 경우 일단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지 출처- thezuckerlawfirm)
  • 한 마리의 개가 달려들 경우
  • 두 마리 이상의 개가 달려들 경우
  • 개가 자신의 반려견을 향해 달려올 경우
  • 자신의 반려견이 이미 개에게 물렸을 경우
  • 개 물림사고를 예방하는 방법


한 마리의 개가 달려들 경우

입마개도 없고 목줄도 없는 개가 달려든다면 가장먼저 해야 하는 것은 움직이지 않고 관심 없다는 듯 다른 곳을 쳐다보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만약 달려드는 개를 보고 소치를 지르고 도망가는 행동을 한다면 오히려 개가 더 신나서 격렬하게 달려 들 수 있다. 

그리고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예를 들어 전신주나 나무, 의자 등이 있다면 그 옆에 서서 가만히 있으면 개들이 보기에 더 큰 대상으로 보이기 때문에 함부로 달려들지 못한다. 

개가 달려들었을 때의 행동의 이미지
개가 달려들었을 때의 행동 (이미지 출처- jaagruti)

또 하나의 방법으로 개가 달려들었을 때 가방이나 모자, 신발, 겉옷 등의 소지품을 개를 향해 흔든 다음 던지게 되면 개는 공격대상인 사람보다도 휙 던져지는 것에 더 관심을 갖게 되면서 그것을 물려고 따라가게 된다. 

만약 그래도 개가 끈질기게 계속 달려들면서 무는 경우 가장 최선의 방법은 두 손을 깍지 끼고, 깍지 낀 손으로는 목 뒤쪽을 감싸 방어해주고 양쪽 팔과 팔꿈치로는 옆 목과 앞 목을 감싸 목을 물지 못하게 방어해 주어야만 하며 서있는 자세가 아닌 마치 아르마딜로처럼 웅크리고 않는 자세를 취하거나 옆으로 웅크리고 쓰러져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하면 개가 더 이상 흥미를 잃고 더 이상 덤벼들지 않게 된다.  


두 마리 이상의 개가 달려들 경우

최근 집단으로 돌아다니는 들개들이 문제다. 만약 길을 걷다가 두 마리 이상의 개들이 집단으로 공격을 해오는 경우 이때는 웅크리고 앉거나 쓰러져서는 안 된다. 개 두 마리 이상이 공격하는 경우 쓰러지게 되면 목이나 다리 등을 물고 양쪽에서 당기는 개의 습성으로 인해 더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리져 다니는 개들의 이미지
최근 집단으로 무리져 다니는 들개들이 문제다 (이미지 출처- indtoday)

따라서 이때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하거나 부피가 있는 소지품들을 던져 개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이 좋은데 그럼에도 계속 개가 덤빈다면 힘들더라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서 버티게 되면 개는 흥미를 잃고 더 이상 덤벼들지 않게 된다.    


개가 자신의 반려견을 향해 달려올 경우

반려견을 향해 개가 달려올 경우 급하다보니 반려견 목줄을 잡아당기고 달려오는 개를 피해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재빨리 반려견을 감싸 안아야 한다. 그리고 반려견을 안은 상태에서 달려드는 개를 피하려고 몸을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더 위험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좌우로 움직이는 틈새로 개가 더 격렬하게 달려들면서 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려견을 감싸 안은 상태에서 개를 피하지 말고 오히려 달려드는 개를 마주하고 앞으로 천천히 전진을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본능적으로 개는 달려오다가 움찔하고 뒤로 빠지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달려오는 개를 바라보고 개를 향해 앞으로 전진 하거나 움직이지 않고 서서 버티는 행동은 개가 흥분하고 물려는 동작을 최소한으로 줄여줄 수 있다. 


자신의 반려견이 이미 개에게 물렸을 경우

큰 개가 작은 개를 공격하는 이미지
자신의 소형 반려견이 큰 개에게 공격 당할 경우 바로 감싸 안는 것이 좋다 (이미지 출처- dailypaws)

반려견이 달려든 개에게 이미 물렸을 경우 개의 입을 억지로 벌리려고 하거나 발로 차는 행동은 오히려 개에게 자극을 주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다. 이럴 때는 가장 먼저 반려견을 물고 있는 개의 목덜미를 잡아 들어 올려야 하는데 이렇게 목덜미를 잡아 올리면 개가 고개를 돌리지 못해 사람을 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개의 아랫배를 잡고 들어 올려주면 물고 있던 반려견을 바로 놓게 된다.    


개 물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

반복되는 개 물림사고에 최근, 교육·의무사항 위반 시 처벌 강화 등의 동물보호법이 개정되었다. 하지만 이런 관리는 법으로 분류한 맹견 5개종인 로트와일러, 아메리칸 스태퍼스셔 테리어,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도사견, 스태퍼드셔 불테리어에만 집중되어 있는데 사실상 이러한 맹견이 아닌 개가 공격하는 사고도 꽤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또한 가해견이 된 뒤에야 관리된다는 허점도 존재한다.

한편 가해견을 안락사 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계속 나오면서 정부는 맹견법 도입을 검토해 고위험견에 대해 안락사를 권고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견주의 책임감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견주들은 자신이 키우는 개는 물지 않는다거나 착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크게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주인을 공격하거나 무는 개는 드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반려견이 통제가 잘 되지 않거나 통제 불능인 경우 맹견이 아니더라도 반려견과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 입마개 착용 등의 교육을 어릴 때부터 해주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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