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건강은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좋지 않은 생활 습관과 식사 습관, 정제소금의 사용 등으로 중요한 건강을 스스로 해치고 살고 있다. 특히 올바른 수분 섭취와 소금의 사용은 우리의 건강과 치매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과 치매 예방을 위한 수분과 천연소금섭취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 세포가 건조해지면 노화가 촉진된다.
피부나 몸에 수분이 부족한 사람은 뇌에도 수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뇌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적으로 뼈와 관절 그리고 세포에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수축되어 키도 줄어들 수 있다. 참고로 MRI로 뇌를 촬영해보면 나이가 들면서 뇌가 수축해 두개골 사이에 틈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뇌에 수분이 빠지면서 위축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분이 빠져나가 건조해진 뇌는 구멍이 숭숭 난 스펀지 같은 상태가 되는데 영상 진단에서는 이러한 틈과 구멍을 대부분 노화의 신호로 판단한다.
치매는 크게 뇌 위축형과 알츠하이머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건강한 뇌를 유지하고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반드시 뇌의 위축을 막아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뇌의 건조, 즉 몸이 건조해지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소리를 내서 글을 읽거나 간단한 사칙연산으로 뇌를 활성화하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뇌를 자극해서 뇌 활동을 촉진하는 방법이지만 뇌가 건조해서 위축된 상태에서는 이조차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기 힘들다. 따라서 무엇보다 먼저 뇌를 수분으로 촉촉해지도록 유지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염분과 균형을 이룬 수분 섭취의 중요성
당연하지만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나면 갈증이 나서 물을 찾게 된다. 그러나 메마른 세포에 효과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려면 염분 섭취가 갈증을 어떻게 일으키는지 먼저 그 원리를 알아야 한다.
우리몸속에서 염분은 항상 수분과 함께 기능한다. 예를 들어 설사나 구토를 하면 다량의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 상태에서 탈수를 막으려고 계속 물을 마시게 되면 또 다시 설사나 구토가 일어날 수 있다. 그 이유는 설사나 구토로 잃은 수분은 순수한 물이 아닌, 염분을 포함한 체액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이미 염분을 많이 잃은 상태에서는 물을 마시면 몸속 염분 농도는 더 낮아지는데 이를 막으려는 생리적 반응으로 우리 몸은 더 이상의 수분의 흡수를 거부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시 설사나 구토 등 자발적인 탈수를 일으키는 것으로, 우리 몸은 생명 유지를 위해 항상 수분과 염분의 균형을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갈증이 나는 것도 이러한 시스템 때문이다. 세포는 수분과 염분이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물은 받아들이지만 염분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물은 거부하게 되는데 이 때 염분이 없는 물만 계속 마시게 되면 오히려 세포는 탈수 상태가 되고 우리 몸에는 다양한 노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세포가 젊으면 노화가 지연되므로 이왕 섭취하는 물이라면, 세포를 촉촉하게 만들어 젊음과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염분과 수분이 균형을 이룬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세포가 젊으면 당연하게도 노화가 지연되니 말이다.
● 고혈압의 원인은 염분 때문이 아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염분은 몸속에서 항상 수분과 함께 기능한다. 예를 들어 우리 몸에서 나온 눈물, 콧물, 혈액 등이 모두 짜다는 사실로 이를 알 수 있다.
미네랄이 몸에서 일정한 균형을 유지하고 염분은 수분과 함께 증가하거나 감소하기 때문에 몸속에서 염분만 따로 줄이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동양의학에서는 몸속에 남아있는 과도한 수분이 고혈압의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현대 의학적인 근거도 있다. 그 근거로 수분이 많아 묽어진 다량의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려면 심장은 강한 압력으로 박동해야 하기 때문에 혈관 내 압력을 높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면 이뇨제로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는 이유도 이해가 될 것이다. 즉, 우리몸속의 염분이 몸 밖으로 나가기 때문이 아니라 염분과 함께 기능하는 수분이 몸 밖으로 함께 빠져 나갔기 때문에 혈압이 떨어지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염분이 수분과 함께 기능하는 이상, 고혈압이 있다고 염분 섭취를 갑자기 줄이게 되면 당연히 수분도 줄어들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심한 경우 세포에 필요한 수분도 부족해져 온몸이 건조해질 수 있다. 즉, 과도한 염분 제한은 노화를 더욱 빠르게 진행 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 고혈압의 원인, 정제소금
염분이 있어 짠맛을 내는 바닷물에서 만들어지는 천일염은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고, 살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천일염이 피부에서만 유익한 작용을 하고 우리 몸에 들어가면 유해한 작용을 한다는 것은 사실 납득하기가 힘들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포유류인 고래나 돌고래는 바닷물에 포함된 천일염을 마시며 살아가지만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의 질환에 걸려 죽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바다에서 얻은 자연의 소금, 즉 천연소금인 바다소금 천일염이나 암염인 히말라야 소금, 레드몬드 리얼 솔트 등이 아닌, 맛소금과 같은 화학적 정제염이다.
이렇게 염소와 나트륨, 화학성분으로만 이루어진 정제염을 섭취하게 되면 결국 혈관 속으로 과도한 양의 물이 들어올 수밖에 없다. 결국 양이 늘어난 수분 때문에 묽은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내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혈압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정제염의 과다 섭취는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적절한 양의 자연의 천연소금, 즉 천일염, 암염 등은 고혈압을 일으키거나 혈액을 탁하게 만들 염려가 없다. 따리서 염분이 몸에 해롭다고 무조건 싱겁게 먹을 것이 아니라 천연소금을 적절히 이용하면 짭짤한 맛도 즐기면서 수분이 부족해 몸이 건조해지는 것도 함께 막을 수 있다.
참고로 ‘치매예방과 치유, 물이 최고의 약’이라는 김영진 작가의 책에서도 물을 뇌의 필수 에너지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치매의 약 76%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주로 뇌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뇌가 수축하는 질환으로, 이를 책에서는 ‘탱글탱글한 포도 알이 수분 증발로 인해 쪼그라들어 건포도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마른 나물을 물에 담가두면 수분을 머금고 원래모습을 되찾듯, 수분 부족으로 수축한 인간의 뇌도 물이 충분히 공급되면 원래의 상태로 회복되면서 제대로 작동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물은 칼로리가 없지만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도움을 주고, 천연소금은 몸에 필요한 모든 미네랄이 포함된 종합 미네랄 영양제 역할을 한다’라고도 저자는 언급하고 있다.
위에서 소개한 치매예방과 치유, 물이 최고의 약 이라는 책뿐만 아니라 다른 책에서도 수분 섭취와 동등하게 천연소금 섭취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설명하고 있으므로 오늘부터라도 천일염, 히말라야 소금, 레드몬드 리얼 솔트 등 천연소금으로 식습관을 들여 보는 것이 좋을 듯싶다. 만약 방사능 때문에 천일염 사용이 꺼려진다면 히말라야 소금과 레드몬드 리얼 솔트를 고려해 볼 수 있다.
● 건강과 치매 예방을 위한 당근, 사과, 천연소금 주스 만들기
간편하게 맛도 좋고, 우리 몸에 필요한 염분, 수분까지 섭취해 건강은 물론,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당근, 사과, 천연소금 주스 만들어 섭취하면 된다.
재료: 당근 2개, 사과 1개, 물 1컵, 천일염, 히말라야 소금, 레드몬드 리얼 솔트 등 천연 소금 적당량
먼저 당근과 사과를 깨끗이 씻은 다음, 믹서에 물 1컵을 넣고 당근과 사과를 껍질째 갈아주면 된다. 이렇게 갈아주면 2컵 정도의 분량이 나오는데 천연소금을 적당량 넣고 잘 섞어서 건더기까지 씹어서 섭취하면 된다. 참고로 소금의 양은 간을 보면서 조금씩 넣는 것이 좋은데 너무 짜면 섭취하기 힘들어지므로 취향에 맞게 적절하게 넣어주는 것이 좋다.
참고로 당근에는 카로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암을 억제하며 사과의 펙틴은 항암 효과가 높다. 또한 당근과 사과의 껍질에는 비타민과 여러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천연소금은 미네랄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상 유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마치며
유아기 때 몸무게의 70%나 차지하던 수분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감소하여 성인 남성은 60%, 성인 여성은 55%, 노년기에는 50%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만 보더라도 몸이 더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노화를 늦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건조, 즉 노화현상은 20대를 넘으면 누구나 겪는 현상으로, 중년기 또는 노년기에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니다.
특히 여성은 몸속 건조증을 치료하게 되면 자궁과 난소의 기능이 활발해져 부종이나 심한 체중 증가, 부인과질환, 갱년기 장애 등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다. 따라서 세포 보습으로 몸에 건조를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실 세포 보습하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 식사와 목욕을 비롯한 평소 사소한 식습관 몇 가지만 바꿔주면 현재 자신의 몸에 일어난 질병과 불쾌한 증상을 완화하고, 노화를 늦춰 젊고 건강한 몸과 뇌로 활기찬 삶을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