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료로, 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시작하는 필수품이 되었다. 적당한 커피 섭취는 집중력 향상과 혈액 순환 개선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나친 커피 섭취는 오히려 치매 발생 위험을 높이고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최근 연구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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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량의 커피 섭취는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루 2~3잔의 커피는 집중력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돕는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성인 20만 명을 30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하루 3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3~7년 정도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렇게 건강에 좋은 커피도 일정량 이상 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치매 유발 등 뇌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커피 섭취는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커피를 하루에 6잔 이상 마실 경우 뇌의 크기가 작아지고, 치매에 걸릴 확률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립대학 연구에 따르면, 30~70대 성인 17,702명을 대상으로 커피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하루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의 부피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53%나 증가, 뇌졸중에 걸릴 위험 또한 1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진은 커피 속 카페인이 일정 수준 이상 체내로 들어오게 되면 뇌혈관을 수축시켜 뇌 건강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으며, 커피를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하는 경우 뼈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과도한 커피 섭취는 골관절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호주 정밀 건강 센터에서 실시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하루에 습관적으로 6잔 이상 마시는 경우 골관절염 위험이 23% 증가했으며 관절병에 걸릴 위험 또한 22%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커피의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촉진해 칼슘의 체내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결과적으로, 하루 3잔 이하 적당양의 커피는 치매나 당뇨병, 심장병 등 많은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습관적으로 물 대신 커피를 많이 마실 경우에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평소에 음식을 짜게 먹는 경우 커피 섭취에 주의
그리고 짠 음식을 먹은 후 커피를 마시는 행동 또한 주의가 필요한데, 그 이유로, 짠 음식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행동은 골다공증 발생 위험과 뼈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김치나 찌개 등 짠 음식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만, 짠 음식 위주로 많이 섭취하는 경우 커피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나트륨은 몸속에서 물을 부르는 특성이 있어, 나트륨 섭취 시 체내의 혈액량이 증가하는데, 이때 우리 몸은 증가한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신장을 통해 소변을 배출시키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칼슘 또한 함께 빠져나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 커피의 이뇨작용까지 더해져 칼슘의 배출량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이렇게 필요 이상의 칼슘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이 반복되는 경우 뼈는 점점 약해지고 가늘어져서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과도한 나트륨의 섭취는 피하고, 라면 등의 짠 음식을 먹은 후 커피를 마시는 행동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고기를 먹은 후 커피 섭취에 주의
또한 고기를 먹은 후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입가심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고기를 먹고 나서 바로 커피를 마시는 경우 영양소 손실은 물론, 소화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 이유로, 고기의 풍부한 철분은 몸속에서 커피의 탄닌(tannin)과 만나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탄닌 철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탄닌 철은 불용성 물질로, 체내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오랜 시간 남아 가스를 생성하고 복부 팽만감과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고기를 먹은 후 커피나 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경우
① 고혈압
건강상태에 따라 커피의 섭취를 1잔 이하로 제한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고혈압 환자는 커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혈압이 높거나 커피를 마신 후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느낀다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은데, 이는 커피의 카페인이 혈압을 상승시켜 나타나는 증상이다.
미국 임상 영양학지 자료에 따르면, 하루 1~2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도 고혈압 환자의 혈압 상승과 혈관 스트레스를 높여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커피에 함유된 카페스톨(cafestol) 성분은 콜레스테롤 대사와 생성에 관여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 카페스톨 성분은 좋은 콜레스테롤 HDL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을 서로 바꾸는 작용을 하여 혈압과 혈관 질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혈압이 높거나 커피를 마신 후 심장이 두근거리는, 즉 혈압이 상승하는 증상을 보인다면 당장 커피를 끊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방광이 예민하거나 빈뇨가 있는 경우
커피를 마신 후 소변이 자주 마려워 불편함을 느낄 정도라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이렇게 빈뇨를 유발하는 이유로,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몸속에 들어오면 커피 섭취량의 약 2.5~3배가 되는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미국 듀크대학 연구에 따르면, 커피의 카페인은 방광을 자극하고 소변량을 증가시켜 빈뇨와 절박성 배뇨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방광이나 배뇨에 문제가 없다면 괜찮지만, 이러한 부분이 민감한 사람은 커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카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차단할 경우 요실금을 비롯한 배뇨장애 완화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 결과들도 많다. 따라서 평소 배뇨장애가 있거나 커피를 마신 후 방광이 더욱 예민해진다면 단 한 잔의 커피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③ 불면증이 있는 경우
잠들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중간 중간 잠에서 깬다면 커피를 끊는 것이 좋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뇌를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이러한 각성 작용은 집중력이나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활발한 뇌 활동으로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참고로 각성 효과를 일으키는 카페인은 몸속에서 완전히 사라지기까지 8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사람에 따라 더 오래 걸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평소 불면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 커피를 끊는 것이 좋으며, 굳이 마셔야 한다면 오후 3시 이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잦은 속 쓰림 및 장이 민감한 사람들도 가급적 커피를 멀리 하는 것이 좋으며, 건강에 이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하루 3잔 이상의 커피는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커피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슴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