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우유는 단백질, 지방, 유당, 비타민, 미네랄 등 114 가지의 영양소와 생리활성 물질 등이 함유되어 있는 자연이 주는 선물이라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건강에 좋다고 무턱대고 우유나 유제품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오히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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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섭취 시 주의할 점
우유에는 카세인(casein)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카세인은 우유나 치즈 등의 유제품에 함유된 단백질이다. 참고로 밀가루의 글루텐, 우유나 유제품의 카세인은 장 건강을 해쳐 장 누수 증후군과 뇌 누수를 일으킬 수 있으며, 뇌로 들어가는 혈류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유의 가장 큰 문제는 카세인이라는 단백질에 있다는 말이다. 참고로 우유는 모유보다 카세인이 3배나 더 함유되어 있다. 모유에는 7%의 단백질, 우유에는 20%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의 주 성분이 바로 카세인이다.
이러한 카세인을 섭취하는 경우 위장 안에서 응고되면서 소화하기 힘든 젤 타입의 덩어리로 형성되는데, 이는 4개의 위장으로 구성된 소의 소화기관에 적합한 것으로, 사람의 위장에는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
어찌됐든 인체는 카세인을 소화·배출해야 되기 때문에 이것을 처리하는데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할 수밖에 없다. 불행하게도 이 덩어리의 일부는 창자의 내벽에 붙어 다른 영양분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고, 또한 우유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은 몸에 상당히 많은 독성 점액을 남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독성 점액은 산도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그중에 일부는 나중에 처리될 때까지 몸의 어느 한쪽에 오랫동안 저장된다. 이는 우유뿐만 아니라 치즈나 버터 등의 각종 유제품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유를 계속 마시는 경우 인체에 해로운 점액질이 생겨 쌓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우유는 심장 건강을 해친다. 미국의 영양사이자 국제 인증 수유 컨설턴트(IBCLC)인 리마(Hope Lima)는 유제품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동맥이 막힐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2016년 임상 영양학 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 유제품 지방 섭취량의 5%를 같은 양의 식물성 지방으로 대체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1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니 말이다.
소화 문제 | 우유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불량이나 복통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유당불내증이 있는 한국 사람들에게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
영양소 불균형 | 우유에서 과도하게 섭취한 칼슘이 철분과 아연 등의 다른 필수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빈혈이나 면역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심혈관 건강 | 우유 등의 유제품에 포함된 포화 지방은 과다 섭취 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
피부 문제 | 유제품은 여드름 등의 피부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유제품이 염증 반응을 일으켜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 | 우유나 유제품의 과도한 칼슘 섭취는 뼈를 약화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골다공증 및 골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그리고 과도한 유제품 섭취는 인슐린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인슐린저항성은 신체가 혈중 포도당을 효율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것으로, 이는 당뇨병의 전조 증상이 될 수 있다.
2012년 당뇨연구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유제품 섭취량이 낮은 여성보다 인슐린저항성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으니 말이다. 이러한 당뇨는 치매에 걸릴 수 있는 위험군 중 하나이므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우유나 유제품 섭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우유는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소화 장애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과도한 유제품 섭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미국 망고 클리닉(Mango Clinic)의 앰버 오브라이언(Amber O’Brien) 박사는 우유를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경우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는데, 이는 위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유를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기억력도 나빠질 수 있다. 2017년 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하루에 1잔 이상 섭취한 성인 그룹과 우유를 섭취하지 않는 그룹을 20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우유를 하루에 한 잔 이상 섭취한 그룹은 우유를 섭취하지 않는 그룹보다 인지력 저하가 10%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유와 유제품은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식습관에 따라 조절할 필요가 있다. 특히 유당 불내증이나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대체 음료 및 유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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