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스트들의 그레이트 리셋과 그레이트 테이킹

그레이트 리셋은 일부에게는 보다 평등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로 여겨지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글로벌리스트들이 권력과 부를 독점하려는 치밀한 계획으로 보인다. 이 논의의 중심에는 일반 대중의 자산 소유권을 박탈하려는 그레이트 테이킹이라는 메커니즘이 있다. 본 포스트에서는 데이비드 로저스 웹이 자신의 책 그레이트 테이킹에서 폭로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레이트 리셋과 그레이트 테이킹에 대한 주장을 알아본다. 

글로벌리스트들의 그레이트 리셋과 그레이트 테이킹
그레이트 테이킹


그레이트 리셋


세계경제포럼(WEF)의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등 글로벌리스트들은 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을 통해 개인이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대기업과 정부로부터 모든 것을 빌려 사용하는 “공유 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지지자들은 이 모델이 평등을 촉진하고 탄소 배출을 줄여 환경 지속 가능성에 기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정수기, 심지어 자동차까지 대여하는 서비스의 증가가 이러한 공유 경제의 예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소수의 엘리트만 자산을 소유하고 대다수 대중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하는 사회로 가는 과도기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생계에 매몰되어 있는 일반 대중은 글로벌리스트들의 이러한 계획을 알지 못하거나 관심조차 두지 않는 것은 물론, 음모론으로 치부하기 십상이다.


그레이트 테이킹 (자산 압수 메커니즘)


그레이트 리셋을 실현하려면 대중의 부를 엘리트에게로 대규모 이전하는 과정, 즉 “그레이트 테이킹”(The Great Taking)이 필요하다. 데이비드 로저스 웹(David Rogers Webb)에 따르면, 이는 주식과 채권 같은 유가증권을 포함한 개인 자산을 박탈하도록 설계된 법적·금융적 메커니즘이라고 한다. 


과거 조지 소로스(George Soros)와 함께 일했던 데이비드 로저스 웹은 이 메커니즘을 130페이지 분량의 책 그레이트 테이킹에 상세히 기록했으며,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 책을 온라인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인터뷰에서 그는 소유권 개념이 수십 년에 걸쳐 어떻게 침식되었는지 설명하고 있다. 


데이비드 로저스 웹: “유가증권은 원래 안전한 자산이었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부터 소유권을 없애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자산 소유권은 명확했지만, 이제는 주식 증서조차 사라졌습니다. 엘리트들은 소유권을 ‘권리’로 대체했습니다. 이는 자산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일 뿐, 소유권이 아닙니다. 이러한 변화는 1994년 미국에서 조용히 시작되어 주법을 통해 진행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이 이를 모르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로저스 웹은 2008년 금융위기를 이러한 법의 위력을 체감한 결정적 순간으로 꼽고 있다. 그는 플로리다에서 한 증권사가 파산하며 투자자들의 주식이 더 큰 회사로 넘어가는 사건을 목격했다. 원래는 증권사가 파산해도 투자자의 자산은 온전해 다른 증권사로 옮겨 거래할 수 있었지만, 이 사건에서는 투자자의 주식이 다른 회사에 의해 압수된 것이다. 


웹은 또한 이러한 소유권 침식이 미국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법을 피해 스웨덴으로 이주했지만, 6년 후 스웨덴에서도 유사한 법이 도입되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법이 확대되어 진정한 자산 소유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기의 역할


데이비드 로저스 웹은 파생상품 시장의 붕괴가 연금과 유가증권을 포함한 자산의 대규모 압수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는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을 전례로 들었다.


데이비드 로저스 웹: “2008년 위기 이전에는 파산 시 투자자 자산을 압수하는 것은 사기로 간주되었습니다. 하지만 위기 직전에 새 법이 도입되며 투자자들은 모든 자산을 잃었습니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에서 JP 모건은 자산 관리 회사이자 채권자로 지정되어 투자자 자산을 모두 압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이 소송을 제기했지만, 맨하탄 법원은 JP 모건의 손을 들어주며 그들이 ‘특수 보호 계층’이라는 이유로 자산 압수 권리가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이 판결은 소수의 주요 은행(예: JP 모건, 블랙록)에게 경제위기 시 자산을 압수할 법적 권한을 부여하는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 웹은 이러한 법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중산층과 노동 계층뿐 아니라 자신의 자산이 안전하다고 믿는 상류층에게도 위협이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수십 년에 걸친 글로벌 음모


데이비드 로저스 웹은 그레이트 테이킹이 미국 국무부를 포함한 강력한 기관들이 수십 년간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를 인류에 대한 “전쟁 선포”로 묘사하며, 대규모 경제 붕괴를 활용해 소수에게 부를 이전하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법의 글로벌 확산은 어떤 나라도 이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웹은 이러한 계획을 폭로함으로써 상류층마저 깨우고, 그들이 자신의 부를 지키기 위해 그레이트 리셋에 저항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그의 책은 대중이 법적·금융적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행동에 나서도록 독려하는 행동 촉구라고 할 수 있다.


그레이트 테이킹에 대비하기


그레이트 테이킹에 대비하기 위해 데이비드 로저스 웹은 금, 은, 또는 금융기관과 연계되지 않은 부동산과 같은 소유권이 명확한 실물 자산을 보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자산은 그가 설명한 법적 프레임워크 하에서 압수당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인식과 사전 대비는 이러한 체계적 변화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생각된다. 


마치며


그레이트 리셋과 그레이트 테이킹은 개인과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경제 및 사회 질서의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공유 경제의 장점을 강조하는 지지자들과 달리, 데이비드 로저스 웹과 같은 비판론자들은 소수의 엘리트만 부를 소유하고 대중은 소유권을 박탈당하는 어두운 미래를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이에 맞춰 대비하는 것이야말로 자산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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