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뼈의 밀도와 강도가 감소하여 뼈가 약해지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주로 고령자에게 나타나며, 뼈의 파열, 골절 및 통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골다공증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주로 폐경 이후 여성들에게서 더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여성의 건강과 관련된 이슈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골다공증은 노화로 인한 자연적인 과정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심각한 질환이다.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골밀도가 떨어지면서 뼈가 점점 약해지므로 평범한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고, 독립성과 기능성이 손상될 수 있다.
사실 골다공증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와 조치를 적극적으로 한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 골다공증이 위험한 이유
-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사람들
- 골다공증 진단
- 골다공증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연관성
- 골다공증 치료
골다공증이 위험한 이유
골다공증이 생기게 되면 결국 골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골절 시 침상 생활을 계속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고 또한 폐렴, 심뇌혈관 질환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의 경우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결국 골절이 생기기 이전까지는 전혀 증상이 없기 때문이며 골다공증이 있어도 골절이 되기 전까지는 자신이 골다공증 상태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 전에 미리 검사하고 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사람들
골다공증이 노화 관련 질환이다 보니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된 사람들은 노인들이다. 그 외에도 부모가 골다공증이나 고관절 골절이 있었다거나 하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그리고 뼈라는 것이 어느 정도 체중에 부하가 되었을 때 튼튼해지기 때문에 너무 마르거나 저체중인 사람들, 조기폐경을 했거나 또는 다른 이유로 스테로이드 등의 뼈를 약하게 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도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골다공증 진단
앞서 설명했듯이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골밀도 양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가까운 병원을 찾아 골밀도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다공증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연관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염증성 관절에서 분비하는 다양한 물질들로 인해 류마티스 관절염이 없는 사람들 보다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추가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 치료
대부분 골다공증은 치료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골다공증은 치료가 충분히 가능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골다공증 치료관련 약들도 많이 나와 골다공증이 심한 환자들의 경우 뼈를 만들어주는 골 형성 촉진제라는 약도 있다.
그리고 심한 골다공증이 아니더라도 뼈의 감소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사제나 경구약 등이 많기 때문에 환자들의 골밀도 상황에 맞는 약을 선택해서 장기적으로 관리를 한다면 골밀도를 향상시키고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치며
앞서 언급했듯이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성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어느 정도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다면 운동 등 적극적인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뼈를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음식도 음식이지만 볕 좋을 때 밖에나가 1-2시간 동안 산책하면서 햇볕을 쬐는 것도 좋다. 만약 이렇게 하는 것이 힘들다면 비타민 D 보충제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단, 지나친 카페인 섭취와 나트륨이 많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적극적인 생활요법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예방에 대한 노력이 힘들거나 부족할 경우 또는 자신이 갖고 있는 가족력의 요인으로 인해 이미 골다공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골다공증 치료 관련 약물들을 통해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므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약을 선택해 장기적으로 관리한다면 골절을 방지할 수 있고, 건강한 노년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