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와 홍차, 물처럼 자주 마셔도 될까?

요즘 많은 사람들이 물을 마시듯 차를 마시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차를 물처럼 마시는 것이 과연 건강에 좋은지 의문이 생기기 마련인데 실제로 차의 종류와 성분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차를 물처럼 마시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차의 종류와 성분을 파악하고 적절한 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녹차의 이미지
녹차 (이미지 출처- nfcr)

먼저, 녹차와 홍차는 물처럼 자주 마셔도 좋은 차로,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심혈관 건강, 체지방 감소, 면역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또한 홍차에도 다양한 항산화물질과 플라보노이드라는 활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항염증 효과가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차도 있는데 일부 차는 과도한 카페인 함유량으로 인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홍차보다 진한 아쌈 차(Assam tea)나 인도 차(Indian tea), 보스턴 차(Boston tea) 등은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불면증, 불규칙적인 심장박동, 소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특정 허브 차 중에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처럼 자주 마시면 안 되는 차에 대해서는 글이 너무 길어질 수 있어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이다.

  • 물처럼 자주 마셔도 되는 차, 홍차와 녹차
  • 녹차의 효능
  • 홍차의 효능
  • 녹차에 대한 오해
  • 녹차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물처럼 자주 마셔도 되는 차, 홍차와 녹차

카테킨의 이미지
카테킨 (이미지 출처- wikipedia)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데 카테킨은 심혈관 건강, 체지방 감소,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녹차에는 카페인이 적게 함유되어 있어 물처럼 자주 마셔도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홍차 또한 다양한 항산화물질과 플라보노이드라는 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항염증 효과가 있다. 물론,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지만 커피보다는 적은 양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녹차의 효능

1. 카테킨 함유: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데 카테킨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어 세포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는 심혈관 질환, 염증, 암 등의 질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2. 대사 촉진: 녹차에는 카페인(소량)과 테아닌이 함유되어 있어 대사를 촉진시키고 활력을 높여 피로를 줄여 줄 수 있다.

3. 면역력 강화: 녹차에는 폴리페놀과 카테킨 등의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면역 체계를 강화시킬 수 있다. 면역 체계의 강화는 우리 몸을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체지방 감소: 일부 연구에서는 녹차의 섭취가 체중 감량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는데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과 카페인이 대사를 촉진시키고 지방 산화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5. 카페인 함량: 녹차에는 다른 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녹차를 물처럼 자주 마셔도 카페인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홍차의 효능

홍차의 이미지
홍차 (이미지 출처- 12taste)

1. 항산화 효과: 홍차에는 녹차와 같이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데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어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심혈관 질환, 염증, 암 등의 질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2. 활력 증가: 홍차에는 적지만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일시적으로 활력을 높여 줄 수 있다. 카페인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여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피로를 줄여 주는데 효과적이다.

3. 피부 건강 개선: 홍차에는 테아플라빈이라는 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소화 개선: 홍차는 소화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특히 홍차에 함유된 탄닌은 소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식사 후 소화를 돕고 위장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다.

5. 면역력 강화: 홍차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물질이 있어 면역 체계를 강화시킬 수 있다. 이는 감염과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건강을 유지하게 해준다.

이러한 이유로 녹차와 홍차를 물처럼 자주 마셔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녹차와 홍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은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녹차에 대한 오해

녹차의 다양한 효능을 보여주는 이미지
녹차는 부작용은 거의 없고 효능은 정말 다양하다 (이미지 출처- mdpi)

결론부터 말하자면, 녹차를 물처럼 자주 마시는 것이 신장 등에 좋지 않다는 주장은 일부 연구 중 하나일 뿐이며 2023년 현재까지 이에 대한 명확한 과학적인 증거는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은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신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건강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녹차 섭취가 신장 결석, 당뇨병, 신장 질환 등과 관련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검증된 연구 결과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카테킨의 과다 섭취는 매우 드문 증상인 ‘카테킨 신증후군’(catechin nephrotic syndrome)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카테킨의 과다 섭취로 인해 신장 기능에 일시적인 변화가 생기는 증상이지만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녹차를 적절한 양으로 섭취하는 경우 신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매일 녹차를 10잔 이상 마시지 않은 한 카테킨 신증후군 유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할 수 있다.


녹차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녹차 또는 홍차 티백 제품을 뜨거운 물에 장시간 우릴 경우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용출될 수 있어 가급적이면 티백 제품을 사용할 때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을 사용해 짧게 우리는 것이 좋으며 만약 뜨거운 물을 사용해야 한다면 티백을 개봉해 내용물을 스테인리스나 세라믹(도자기) 용출기에 넣어 차를 우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도 미세플라스틱이나 환경 호르몬이 다량으로 용출될 수 있어 가급적 도자기로 된 컵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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