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음모론의 진실! 달 뒷면 외계 기지설과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 이야기 

달 탐사와 관련된 음모론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미국이 달에 사람을 보내지 않았다는 사실부터, 분실된 영상 테이프와 달 뒷면의 미스터리까지, NASA와 미국 정부를 둘러싼 의문은 아직까지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칼 울프와 잉고 스완 같은 인물의 증언, 그리고 중국의 우주 방어 전략까지 더해지며 이야기는 더욱 복잡해진다. 과연 달 뒷면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달 탐사 음모론
달 탐사에 대한 음모론은 꽤 흥미롭다


여전히 흥미로운 달 탐사 음모론

달 뒷면
나사가 촬영한 달 뒷면의 모습 (이미지 출처- 나사 홈페이지)


1972년 아폴로 미션을 끝으로 미국은 공식적으로 달에간 적이 없다. 정말로 이상한 점은 나사(NASA)의 우주인들은 달에서 700개가 넘는 영상 테이프를 찍었는데 대중들에게 미 공개된 이 역사적인 영상들이 현재는 분실되거나 삭제되었다는 점이다. 


미항공우주국 나사의 달 탐험에 대해 또 한 가지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미국은 1972년까지 달에 우주인들을 보냈지만 나사에서는 “더 이상 달에 사람을 보낼 기술이 없다”고 주장한다는 점이다. 나사의 공식적인 발표에 따르면, 1972년 아폴로 17호를 끝으로 달에 사람을 보낸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사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총 여섯 번 달에 사람들을 보냈는데, 그들이 탐사한 지역은 모두 달의 앞면이다. 달의 뒷면은 통신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아직까진 공식적으로 사람을 보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문에 따르면, 나사는 달의 반대편에도 비공식적인 우주 임무를 위해 사람을 몇 번 보냈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소문의 진위는 확인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달 앞면만 탐험하고 뒷면에는 사람을 보낸 적이 없다는 사실은 의아하긴 하다. 


우리는 달의 뒷면에 무엇이 있는지를 볼 수가 없다. 왜냐하면 달은 항상 같은 면이 지구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달의 뒷면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음모론자들의 주장대로 외계 기지나 비밀 구조물이 있을까? 


달 뒷면 외계인 기지 설

뒷면 외계 기지설
달 뒷면 외계인 기지설 (달 뒷면에서는 지구가 보이지 않는다)


아폴로 임무 중 촬영된 영상과 사진은 방대한 양으로, 나사는 이를 보존하고 공개해 왔다. 실제로 아폴로 프로그램 동안 약 14,000장의 사진과 수백 시간 분량의 영상이 촬영되었으며, 대부분은 나사의 공식 아카이브나 웹사이트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다. 


그러나 일부 초기 아폴로 11호의 원본 테이프(고해상도 느린 주사 TV 영상)가 2000년대에 “분실”된 것으로 확인된 사건이 있었다. 이는 나사가 우주 통신 데이터를 덮어쓰기 위해 테이프를 재사용했거나, 보관 과정에서 실수로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의도적 은폐라는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나사는 당시 기술적 한계와 보관 방식의 문제로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현재는 아폴로 11호 영상의 복원된 버전이 공개되어 있으며, 다른 아폴로 임무 영상도 접근 가능하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증거는 없다.


나사 측에서 “더 이상 달에 사람을 보낼 기술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말한 적은 없다. 다만, 아폴로 프로그램 종료 이후 달 탐사에 대한 우선순위와 자금이 줄어들면서 유인 달 탐사 기술 개발이 중단된 것은 사실이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미국은 새턴 V 로켓(달 착륙에 사용된 초대형 로켓) 생산을 중단했고, 이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집중했다. 현재 나사는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을 통해 2020년대 중반 다시 달에 사람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로켓(SLS)과 우주선(오리온)을 개발 중이다. 


즉, 기술이 “없어졌다기”보다는 당시 정치적·경제적 이유로 중단되었고, 이제 다시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나사 국장이 “기술이 없다”고 말한 적은 없으며, 이는 오해에서 비롯된 주장일 가능성이 높다.


달의 뒷면에 나사가 비공식적으로 사람을 보냈다는 소문은 과학적, 역사적 증거로 뒷받침되지 않는 음모론이다. 다만, 달의 뒷면은 지구와 조석 고정(tidal locking) 상태로 인해 항상 같은 면만 지구를 향하고 있으며, 통신이 어렵다는 점은 사실이다. 아폴로 임무는 모두 달의 앞면에서 이루어졌고, 이는 통신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달 뒷면에서 비공식 임무를 수행했다는 주장은 주로 음모론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이를 입증할 문서나 물리적 증거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나사의 모든 유인 우주 임무는 엄청난 자원과 공개적인 준비 과정을 요구하기 때문에, 비밀리에 달 뒷면에 사람을 보냈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달의 뒷면은 지구에서 직접 볼 수 없지만, 과학적으로 이미 상당 부분 탐사되었다. 1959년 소련의 루나(Luna) 3호가 처음 달 뒷면 사진을 촬영했으며, 이후 여러 무인 탐사선이 상세한 지도와 데이터를 제공했다. 달의 뒷면은 앞면과 달리 거대한 평원(바다 등)이 적고, 크레이터와 고지대가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최근(2019년) 중국의 창어 4호(嫦娥 四號)가 달 뒷면에 착륙해 토양과 지질을 분석했으며, 현재까지 외계 기지나 비밀 구조물 같은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달 뒷면이 앞면보다 두꺼운 지각을 가지고 있으며, 화산 활동이 덜했다는 점을 밝혀냈다. 즉, 달 뒷면은 신비롭긴 하지만, 이미 알려진 지형과 암석으로 구성된 지역일 뿐이다. 


칼 울프의 증언

달 뒷면 외계인 기지를 증언한 칼 울프
달 뒷면 외계인 기지를 증언한 칼 울프 (이미지 출처- 칼 울프 페이스북)


칼 울프(Karl Wolfe)의 이야기는 달 탐사와 외계 생명체에 대한 음모론에서 자주 언급되는 사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그는 1964년부터 약 4년 반 동안 미 공군에서 근무했으며, 버지니아주 랭글리 공군기지에서 전자 기술자로 일했다고 밝혔다. 


칼 울프는 2001년 스티븐 그리어(Steven Greer)가 주최한 “디스클로저 프로젝트(Disclosure Project)”라는 행사에서 자신의 경험을 공개적으로 증언하는 인터뷰를 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60년대 중반, NSA(국가안보국) 시설에서 사진 처리 장비 수리를 위해 파견되었다. 그곳에서 많은 외국인 연구자와 1966년 루나 오비터(Lunar Orbiter) 임무에서 촬영된 달 뒷면 사진을 보았으며, 사진에는 “기하학적 구조물, 탑, 구형 건물, 레이더 접시 같은 구조물”이 포함된 외계 기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진들이 인공적인 구조물을 명확히 보여주었으며, 외계 문명과 관련이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아래의 영상 링크 참고


참고로 루나 오비터는 1966~1967년에 달 표면을 촬영한 나사의 무인 탐사선 프로그램으로, 달 착륙을 위한 지형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사진들은 실제로 공개되어 있으며, 현재도 나사 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칼 울프가 묘사한 “외계 기지”를 보여주는 사진은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칼 울프는 그의 증언대로 공군에서 사진 처리 장비를 다룬 기술자였을 가능성이 있지만, 그의 증언에는 몇 가지 의문점이 있다. 예를 들어, 그는 1964년에 입대했다고 했는데, 이는 그가 당시 15~16세였음을 의미한다. (그는 1949년생으로 추정됨) 이는 군 복무 연령과 맞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그가 말한 “NSA 시설”에 외국인 연구자들이 있었다는 주장이나, 그가 높은 보안 등급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당시의 보안 절차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울프는 자신이 본 사진을 직접 소유하거나 공개하지 않았으며, 그의 증언은 개인적인 경험담에 의존할 뿐이다. 디스클로저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른 증인들처럼, 그의 이야기는 흥미롭지만 물리적 증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또한 달 뒷면은 1959년 소련의 루나 3호를 시작으로 여러 탐사선에 의해 촬영되었으며, 앞서 언급했듯이 2019년 중국의 창어 4호가 착륙해 상세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들 탐사에서 외계 기지나 인공 구조물을 암시하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즉, 칼 울프의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할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 그가 진심으로 믿은 경험을 말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가 본 이미지가 실제로 외계 기지를 보여준 것인지, 아니면 오해, 과장, 혹은 다른 요인(예: 테스트 이미지나 지형의 착시)으로 인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며, 과학적 증거로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가 부족하다.


칼 울프 죽음에 대한 의혹


칼 울프는 2018년 10월 10일, 뉴욕주 랜싱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트랙터 트레일러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 당시 그는 74세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고 말았다. 


이 사건은 음모론자들 사이에서 의심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그가 외계 관련 인터뷰를 한 인물이고, 2018년 미 의회 청문회 증언 예정 때문에 “의도적 살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사실 “2018년 미 의회 청문회 증언 예정”이라는 정보는 확인된 바 없다. 


게다가 칼 울프가 2001년 디스클로저 프로젝트 이후 추가로 공식 청문회에 초청되었다는 기록이나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는 음모론 커뮤니티에서 퍼진 추측일 가능성이 높다.


경찰 보고서와 뉴스 보도에 따르면, 칼 울프는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고, 트랙터 트레일러가 그를 뒤에서 충돌했다. 사고는 낮 시간대에 발생했으며, 운전자는 도주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운전자에 대한 기소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칼 울프는 2001년 인터뷰 이후 17년간 별다른 공식 활동 없이 조용히 지냈으며, 그의 사망 당시 UFO나 외계 관련 주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지 않았다. 이는 그가 “위협적인 존재”로 타깃이 될 동기가 약했음을 시사한다. 


음모론에서는 UFO 관련 증언자들이 사고나 의문사로 사망하는 경우를 종종 “암살”로 해석한다. 그러나 칼 울프의 사망 사고는 지역 교통 상황(좁은 도로, 자전거와 차량의 공존 문제 등)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살해를 입증할 구체적인 증거도 없다.


즉, 칼 울프의 사망은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보이며, 살해를 암시하는 증거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론은 주로 그의 과거 증언과 관련된 추측에서 비롯된 것으로, 객관적 자료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미국 정부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미국 정부는 실제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Stargate Project)”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이는 1970년대부터 1995년까지 CIA와 국방정보국(DIA)이 주도한 비밀 프로젝트로, 초능력, 특히 리모트 뷰잉(Remote Viewing), 즉 원격 시야를 군사 및 정보 수집 목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탐구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냉전 시기 소련이 “사이코트로닉스(psychotronics)”라는 초능력 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는 첩보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1972년 스탠퍼드 연구소(SRI)에서 러셀 타그(Russell Targ)와 해럴드 퍼토프(Harold Puthoff)가 주도한 초기 연구(SCANATE)로 시작해, 이후 다양한 이름(예: Grill Flame, Sun Streak)을 거쳐 1990년대에 “스타게이트”로 통합되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리모트 뷰어(Remote Viewer)들은 소련 시설, 실종 비행기, 인질 위치 등을 탐지하는 임무에 투입되었고, 일부 성공 사례(예: 추락한 소련 Tu-95 폭격기 위치 식별)가 보고되었다. 그러나 1995년 미국 연구소(AIR)의 독립 검토 결과, 통계적으로 일부 유의미한 결과는 있었으나 실질적인 정보 수집에 유용하지 않다는 결론이 내려져 프로그램이 종료되었다.


CIA는 1995년 이후 스타게이트 관련 문서를 부분적으로 공개했으며, 이는 현재 CIA 온라인 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설적인 리모트 뷰어 잉고 스완

잉고 스완
전설적인 리모트 뷰어 잉고 스완 (이미지 출처- alchetron)


잉고 스완(Ingo Douglass Swann)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핵심 인물로, 리모트 뷰잉 기술을 체계화한 인물이다. 그는 1998년 출간한 자서전 Penetration: The Question of Extraterrestrial and Human Telepathy에서 달 뒷면을 원격으로 관찰한 경험을 주장했다. 


잉고 스완은 신비한 인물 “액슬로드(Axelrod)”라는 정부 요원의 의뢰로 달 뒷면을 보았으며, 거대한 돔형 기지와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노르딕 외계인”이 노예처럼 일하는 인간을 감시하고 있었다고 묘사했다. 또한 한 노르딕이 그의 리모트 뷰를 감지해 텔레파시로 경고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스완의 책과 인터뷰에 따르면, 이후 다른 리모트 뷰어가 달 뒷면을 관찰하다 “노르딕”에게 영혼이 포획되어 코마 상태에 빠졌다는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노르딕 외계인은 UFO학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로, 금발과 파란 눈을 가진 인간형 외계인이라는 독특한 이미지를 통해 1950년대 이후 대중의 상상력을 자극해 왔다. 그러나 과학적 증거가 없어 신화적 존재로 남아 있으며, 그 기원은 문화적, 심리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노르딕 외계인
노르딕 외계인의 상상도

노르딕 외계인(Nordic Aliens)
이름 유래“노르딕”이라는 이름은 이 외계인이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사람들(특히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출신)을 닮았다는 주장에서 비롯되었다. 다른 이름으로는 “플레이아데스인(Pleiadians)”, “톨 화이트(Tall Whites)”, “스페이스 브라더스(Space Brothers)” 등이 있다.
외형접촉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노르딕 외계인을 평균 인간보다 키가 큰(약 2m) 존재로 묘사하며, 금발 또는 밝은 머리카락, 파란색 또는 녹색 눈, 하얀 피부를 특징으로 한다. 일부는 그들이 날씬하고 운동선수 같은 체격을 가졌으며, 매력적이고 조화로운 외모를 띠고 있다고 말한다. 드물게 피부가 창백한 회색빛이나 연보라색이라는 보고도 있다.
기원주로 플레이아데스(Pleiades) 성단에서 왔다고 주장되며, 초기에는 금성(Venus) 출신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러나 이 기원은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다. 
성격과 목적노르딕 외계인은 UFO 문헌에서 대체로 “자비롭고(benevolent)” 또는 “마법 같은(magical)” 존재로 묘사된다. 그들은 인류를 관찰하고 소통하며, 지구의 환경 문제나 세계 평화에 관심을 가진다고 여겨진다.

접촉자들은 이들이 텔레파시(telepathy) 능력을 통해 의사소통하며, “부모처럼 자상하고(paternal), 경계하며(watchful), 미소 짓고(smiling), 애정 어린(affectionate), 젊어 보이는(youthful)” 성격을 가졌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일부는 그들이 인류의 영적 진화(spiritual evolution)를 돕기 위해 왔다고 믿는다.
활동주로 우주선(구형 또는 시가 모양) 안에서 인간을 관찰하거나, 꿈이나 텔레파시로 메시지를 전한다고 한다. 몇몇 주장에서는 그들이 회색 외계인(Grey Aliens)과 함께 나타나며, 회색 외계인을 부하로 두고 리더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역사적 배경노르딕 외계인 이야기는 1950년대 UFO 열풍 시기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폴란드계 미국인 조지 아담스키(George Adamski)가 1952년 금성에서 온 “오르톤(Orthon)”이라는 금발 외계인을 만났다고 주장하며 대중화되었다. *그의 책 Flying Saucers Have Landed와 Inside the Space Ships에서 이 주장을 펼쳤다. 

1950년대 유럽에서 특히 많은 접촉 사례가 보고되었으나, 이후 회색 외계인이 더 흔히 언급되며 노르딕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문화적 영향문화사학자 데이비드 J. 스칼(David J. Skal)은 1951년 영화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이 노르딕 외계인 이미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영화에서 외계인이 원자무기의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지구를 방문한다. 

일부 학자는 노르딕 외계인이 “아리아인(Aryan)” 특징(금발, 파란 눈)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냉전 시대의 문화적 불안이나 인종적 상상력이 반영된 것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과학적 증거노르딕 외계인의 존재를 뒷받침하는 물리적 증거 따위는 (사진, 유물 등)는 없다. 과학계는 이를 허구 또는 심리적 현상(예: 환각, 집단 믿음)으로 간주하고 있다. 
음모론정치학자 마이클 살라(Michael Salla)는 1954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노르딕 외계인과 만났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아이젠하워 대통령 센터에서 공식적으로 부인한다. 잉고 스완 등 리모트 뷰어는 달 뒷면에서 노르딕 외계인을 보았다고 했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은 개인 증언일 뿐이다.
문헌과 미디어The Walton Experience(트래비스 월튼), Millennial Hospitality(찰스 제임스 홀) 같은 책에서 노르딕 외계인 접촉이 다뤄졌다. 베이츠 대학의 스테파니 켈리-로마노(Stephanie Kelley-Romano)는 이를 “살아있는 신화(living myth)”로 묘사하며, 신봉자들 사이에서 노르딕 외계인이 사랑과 보호의 상징으로 여겨진다고 보고 있다. 
변화1980년대 이후 “노르딕”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이기 전에는 “스페이스 브라더스”로 불렸으며, 회색 외계인이 주류로 떠오르면서 상대적으로 덜 언급되고 있다. 


잉고 스완의 주장은 그의 개인적 증언과 책에만 기반하며, 이를 뒷받침할 공식 문서나 물리적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공개된 문서에는 달 뒷면 탐사와 관련된 내용이 없으며, 주로 지구상의 군사 목표(소련 시설, 인질 위치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달 뒷면은 1959년 소련 루나 3호를 시작으로 여러 탐사선에 의해 촬영되었고, 2019년 중국 창어 4호가 착륙해 상세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들 탐사에서 기지나 외계 생명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과학적으로 달 뒷면은 대기가 없어 생명체가 호흡하며 살 수 없으며, 돔형 구조물도 관측되지 않았다.


리모트 뷰어의 영혼이 포획되어 코마에 빠졌다는 이야기는 스완의 책 외에 독립적인 출처로 확인되지 않으며, 스타게이트 문서에도 관련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초자연적 요소를 과장한 서사로 보일 가능성이 높다.


잉고 스완은 리모트 뷰잉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둔 인물로 평가받는다(예: 목성의 고리 예측). 그러나 그의 달 뒷면 이야기는 과학적 검증을 벗어나며, 그의 사이언톨로지(Scientology)와 연관된 배경과 초자연적 주제에 대한 열정을 고려할 때, 과장이나 상상력이 개입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가 실행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리모트 뷰잉을 군사적 목적으로 연구한 것은 사실이다. 잉고 스완의 달 뒷면 관찰 주장은 사실이나,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는 없다. 달 뒷면에 기지나 외계인이 있다는 주장은 과학적 데이터와 모순되며, 스타게이트의 공식 목표와도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의 이야기는 꽤 흥미롭지만, 신빙성이 낮은 개인적 서사로 간주된다. 


현재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소행성


① 아포피스

소행성 아포피스
소행성 아포피스 (이미지 출처- 나사 홈페이지)


미국 나사와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소행성 아포피스(99942 Apophis)는 2029년 4월 13일 지구에 약 31,600km 거리까지 근접할 예정이다. 


이는 통신 위성 궤도보다 가까운 거리로, 약 340m 크기의 이 소행성은 처음 발견되었을 때(2004년) 충돌 확률이 2.7%로 추정되었으나, 이후 정밀 관측으로 2029년 충돌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되었다. 현재 아포피스는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지어졌으며, 나사는 이를 2029년 “국제 소행성 인식 및 행성 방어의 해”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포피스(99942 Apophis)
발견아포피스는 2004년 6월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키트 피크 국립천문대(Kitt Peak National Observatory)에서 천문학자 로이 A. 터커(Roy A. Tucker), 데이비드 J. 톨런(David J. Tholen), 파브리치오 베르나르디(Fabrizio Bernardi)에 의해 발견되었다.
크기평균 직경: 약 340m
긴축: 최소 450m / 짧은 축: 약 170m
모양레이더 관측에 따르면 땅콩 모양(peanut-shaped) 또는 이중엽(bilobed) 구조로 추정된다. 이는 근 지구 소행성 중 큰 천체(200m 이상)에서 흔히 보이는 형태로, 약 1/6이 비슷한 구조를 가진다.
궤도 특성태양 주위 공전 주기: 약 323.7일(0.89 지구 년)
근일점: 약 0.746 AU(천문단위, 지구-태양 거리의 약 74.6%) 
원일점: 약 1.099 AU
현재 분류: 아텐(Aten) 그룹 소행성(지구 궤도를 가로지르며 태양 주위 궤도가 지구보다 짧음).
2029년 근접 후: 지구 중력의 영향으로 궤도가 넓어져 아폴로(Apollo) 그룹으로 재분류될 예정.
지구 근접 통과날짜: 2029년 4월 13일(금요일)
최소 거리: 지구 표면에서 약 31,600km(19,600마일). 이는 정지궤도 위성(약 36,000km)보다 가까운 거리로, 달(평균 384,400km)의 약 1/10 거리다.
속도: 지구 대비 약 7.42km/s(초속 7.42킬로미터)
가시성: 유럽, 아프리카, 서아시아에서 맨눈으로 관측 가능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밝은 점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약 5~6등급 밝기 예상)
충돌 확률: 2021년 3월 NASA의 레이더 관측(골드스톤 및 그린뱅크)과 궤도 분석으로 2029년 충돌 가능성은 0%로 확인되었다. 중력 키홀(gravitational keyhole, 약 800m 직경)을 통과할 가능성도 배제되어 2036년 충돌 우려도 제거되었다.
지구 충돌 가능성2021년 3월 관측으로 최소 100년간(2068년까지) 지구 충돌 위험이 없음이 확인되었다. 2051년 4월 19~20일: 약 0.04 AU(600만 km) 거리로 근접.
영향2029년 근접 시 지구 중력이 소행성 표면에 지진(asteroid quakes)이나 산사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회전 상태(spin state)가 변할 수 있다.
탐사 계획 및 목적NASA OSIRIS-APEX: OSIRIS-REx 우주선을 재활용하여 2029년 4월 이후 아포피스에 도착, 18개월간 표면 매핑 및 화학 조성 분석 예정.
ESA Ramses: 2029년 2월 아포피스에 도착해 지구 근접 전후를 관측하며, 중력 영향을 연구할 계획.
소행성 내부 구조, 궤도 변화(Yarkovsky 효과 포함), 행성 방어 기술 연구.
위험성 평가충돌 시 에너지: 약 1,200 메가톤 TNT(핵무기 수십수백 개 수준). 이는 도시 파괴급이지만 공룡 멸종(1015km 소행성, 100,000,000 메가톤)보다 훨씬 약함.
현재 상태: NASA의 Sentry Risk Table에서 제거됨(2021년 3월 26일).
추가 정보최신 업데이트: 2025년 4월 기준, 아포피스는 2027년까지 태양 근처로 관측이 어려우며, 2027년 재등장 시 추가 관측으로 궤도가 더 정밀해질 예정이다.
작은 소행성 충돌 가능성: 2024년 연구(폴 위거트, Western Ontario 대학)에 따르면, 미발견 소행성이 아포피스를 충돌해 2029년 지구 충돌 경로로 밀어낼 확률은 10억 분의 1 미만(1 in 2 billion)으로 극히 낮다.


② 소행성 2024 YR4

소행성 2024 YR4
소행성 2024 YR4 (이미지 출처- 나사 홈페이지)


2024년 12월 하와이 대학 천문학 연구소에서 발견된 소행성 2024 YR4는 약 4090m 크기로,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현재 약 2.23.1%로 평가되고 있다.(ESA와 NASA의 최신 업데이트 기준) 


이 소행성은 현재 가장 위험한 근 지구 천체(NEO)로 분류되며, 충돌 시 지역적 피해(도시 규모 파괴)를 일으킬 수 있지만, 전 지구적 재앙은 아니다. 그러나 추가 관측이 진행되면 충돌 가능성이 더 낮아지거나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과거 아포피스 사례처럼)

소행성 2024 YR4
발견소행성 2024 YR4는 2024년 12월 27일, 하와이 대학 천문학 연구소(University of Hawaii Institute for Astronomy)가 운영하는 나사(NASA) 지원 프로젝트 ATLAS(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의 칠레 관측소에서 발견되었다.
크기2024 YR4의 크기는 약 40~90m로 추정된다. 이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 관측(2025년 3월)을 통해 크기가 53~67m로 더 정밀하게 조정되었다.
지구 충돌 확률
(2032년 12월 22일)
발견 초기(2024년 12월 말) 충돌 확률은 약 1% 미만이었으나, 2025년 2월 18일 NASA의 계산으로 최대 3.1%(1/32 확률)까지 상승했다. 

유럽우주국(ESA)은 약 2.8%로 평가했다. 그러나 2025년 2월 19~20일 추가 관측으로 지구 충돌 확률은 0.0017%(1/59,000 확률)로 급격히 낮아졌고, 2025년 4월 2일 기준 NASA와 ESA는 2032년 지구 충돌 가능성을 사실상 0%로 판단했다.(0.00005% 또는 1/20,000 이하)
달 충돌 확률
(2032년 12월 22일)
2025년 4월 2일 나사(NASA) 발표에 따르면, 2024 YR4가 달에 충돌할 확률은 3.8%(약 1/26 확률)로 평가된다. 이는 지구 충돌 위협이 사라진 후 달에 대한 관심으로 초점이 옮겨간 결과다. 

달 충돌 시 약 500~2000m 크기의 크레이터가 형성되고, 약 5.2메가톤 TNT 에너지(히로시마 원폭의 340배)가 방출될 것으로 추정된다.


※두 소행성 모두 현재 충돌 확률이 3% 미만으로 낮지만,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 나사와 유럽우주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어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중국의 우주 방어 연구팀 준비

중국의 우주굴기
중국의 우주굴기 (이미지 출처- globaltimes)


2025년 2월, 중국 국가방위과학기술공업국(SASTIND)은 “행성 방어팀”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NBC 등 보도) 이 팀은 근 지구 소행성 모니터링과 조기 경보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며, 항공우주공학 및 천체물리학 전공 석사 이상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2024 YR4 발견과 충돌 가능성 증가(1.3% → 2.2%) 이후 가속화된 움직임으로 보인다. 


중국은 2027년 소행성 2015 XF261(약 30m)을 대상으로 나사의 DART(이중 소행성 재지향 테스트)와 유사한 충돌 실험을 계획 중이며, 2030년경 본격적인 행성 방어 임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2032년 2024 YR4에 대한 대비책으로 해석될 수 있다.


중국의 우주 방어팀 준비와 투자는 단순히 2029년이나 2032년 소행성 위협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더 큰 전략적 목표와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 


① 중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


중국은 우주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미국 나사의 DART 성공(2022년) 이후 행성 방어는 우주 기술의 첨단성을 보여주는 분야로 자리 잡았고, 중국은 이를 통해 미국과 경쟁하며 “책임 있는 우주 강국” 이미지를 구축하려 할 수 있다. 2024 YR4와 같은 위협에 대비하는 모습은 국제 협력과 리더십을 강조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② 기술적 독립성 확보


미국보다 우주 기술이 뒤처져 있다는 평가는 있지만, 중국은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예: 창어 달 탐사, 톈궁 우주정거장 등) 행성 방어 기술 개발은 외부 의존 없이 독자적 우주 방어 능력을 갖추려는 계산된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달 뒷면에 우주인을 보낼 준비는 아직 공식 계획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은 2019년 창어 4호를 통해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고, 2030년대 유인 달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달 뒷면은 통신 및 관측 기지로 활용 가능성이 있어, 소행성 모니터링과 방어 시스템의 전초 기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는 장기적인 우주 전략의 일환일 수 있다.


중국은 인구 밀도가 높고 경제 중심지가 많은 국가로, 소행성 충돌 시 피해가 클 수 있다.(2024 YR4의 잠재적 충돌 지역 중 상하이 등이 언급됨) 이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행성 방어에 투자할 동기를 제공한다. 더불어 우주 자원(소행성 채굴 등) 확보 기술로의 확장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이 우주 방어팀을 준비하는 이유는 2029년(아포피스)과 2032년(2024 YR4) 소행성 위협에 대한 직접적 대응을 넘어, 우주 기술 선도, 국가 안보, 국제 협력 강화, 그리고 장기적 전략(달 탐사 및 자원 개발)을 위한 복합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 소행성의 충돌 가능성은 낮지만, 중국은 이를 기회로 삼아 우주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하는 계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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