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합병증으로 어느 순간 갑자기 돌연사할 수 있는 질병으로, 고혈당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말초 혈관과 신경이 손상되면서 발이 괴사하고, 망막이 손상되어 실명까지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뇨병으로 인해 신장의 혈관이 고혈당으로 손상되면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하거나 이식을 받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따라서 당뇨병 초기증상 8가지와 당뇨병의 원인 및 개선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 오픈형 디자인과 노이즈 캔슬링의 결합, 에어팟 4세대
- 애플워치 X와 갤럭시워치 7의 핵심구매 포인트
- 아이폰 16 시리즈와 갤럭시 S24 시리즈 핵심구매 포인트
- 생활 속 유용한 서비스, 알고 있으면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일상
- 피로와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필수영양소 비타민 B군
● 초기증상을 알아채기 힘든 당뇨병
문제는 당뇨병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대한 당뇨병 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진단 기준을 공복 혈당만 적용한 경우, 약 495만 명이 환자로 추정되었지만, 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값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를 포함한 결과, 당뇨병 환자가 570만 명으로 증가한 것이다. 즉, 당화혈색소를 기준으로 삼았을 경우 약 75만 명의 당뇨병 환자가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이렇게 공복 혈당과 당화혈색소 결과가 다른 이유는, 대부분 건강검진을 하기 전 단기간 운동과 식단 관리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당화혈색소는 지난 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값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이기 때문에 감출 수 없었던 것이다.
●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당뇨병
과거에는 당뇨병 환자들의 나이대가 60~ 70대였다면 요즘은 당뇨병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나이가 젊어져 가장 젊은 나이로는 10대 초반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게다가 소아당뇨가 아닌, 제2형 일반 성인 당뇨로 밝혀져 충격이다. 따라서 당뇨는 나이가 어리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대한 당뇨병 학회에 따르면 2019~ 2020년, 30~ 40대 당뇨병 환자가 전체 환자의 17% 정도 차지한다고 밝혔는데 더 큰 문제는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은 공복 혈당 정상 수치 100mg/dL(데시리터) 미만을 기준으로, 100~ 125mg/dL 나왔으며 당화혈색소는 정상 수치 5.7% 미만 기준으로, 5.7~ 6.4% 인 당뇨 전 단계 수치로 나왔다는 것이다.
대부분 당뇨 전 단계라고 하면 당뇨에 걸린 것이 아니므로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뇨 전 단계인 경우 10년 이내 당뇨병으로 진행될 확률이 37% 이상 높아지므로 당뇨 전 단계도 사실 위험한 상태인 것은 마찬가지다.
나이가 어릴 때 걸린 당뇨병일수록 치료 효과가 더 빠르고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혈당이 높고 당뇨병 지속 기간이 길어질수록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이 망가지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젊은 당뇨가 더 위험하다.
그 이유는 65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도는 65세 이상 정상인에 비해 1.72배 정도 높지만, 20~ 30대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도는 20~ 30대 정상인에 비해 2.25배 높아지기 때문이다.
● 당뇨병 전조증상
대부분 당뇨의 전조증상은 갈증이 나면서 화장실도 자주 가고 많이 먹게 되는, 다음, 다뇨, 다식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오히려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혈당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것도 아니고,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초기에 쉽게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다.
● 당뇨 초기증상 8가지
① 갈증을 자주 느끼며 목과 침이 마른다
포도당은 세포에 운반되지 않으면 혈액 속에 넘쳐나게 된다. 이렇게 혈액 속에 넘치는 다량의 포도당을 배출하는 소변의 양이 늘어 몸의 수분이 손실되어 버리기 때문에 목이 말라 갈증을 느끼고 구강이 건조해져 침이 마르는 것이다.
②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난다
소변의 양이 많아지는 다뇨, 그리고 횟수가 많아지는 빈뇨가 있는데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될 때 포도당 혼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물을 함께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의 횟수와 소변양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특히 잠자는 동안 몇 번씩 소변 때문에 잠에서 깨어난다면 당뇨를 포함해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③ 어느 순간부터 식사량이 늘어난다
요당이 밖으로 배출된다는 것은 포도당이 배출된다는 의미인데 포도당은 다시 말해 에너지이므로, 에너지를 자꾸 빼앗기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또다시 배고프고 공복감이 드는 것이다.
④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하다
요당이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에너지를 빼앗기게 되면서 몸이 피곤하고 나른해지는 것이다.
⑤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다
포도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잘 작용하지 못하게 되면 포도당이 세포에 공급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혈액 속에는 포도당이 넘쳐나지만 근육과 장기에는 공급되지 않아 몸에는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가 된다. 결국 정상적으로 음식을 섭취해도 포도당이 근육에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 상태가 되므로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정상적인 식사를 하고 있음에도 체중이 2-3개월 사이 5~ 9kg 감소하고, 몸이 마른다면 당뇨병의 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⑥ 소변에 거품이 생긴다
소변에서 생기는 거품을 보고 당뇨병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당뇨병이 아니거나 소변 자체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도 소변에 거품이 생길 수 있다.
그 이유는 소변이 강하게 나올 때 공기가 많이 포함되어 거품이 생길 수 있으며,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해지거나 또는 겨울에 수분 섭취가 부족해 몸이 전체적으로 건조해지면 소변 색이 짙어지고 점도가 높아지면서 거품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문제가 있는 소변은 소변에 생기는 거품이 세밀한 크림 거품처럼 생기고, 이것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소변에 당이 섞여 있을 수도 있고, 당뇨병성 신증 등의 질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단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⑦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심하다
당뇨가 오면 몸속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는데 이렇게 비정상적인 혈액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몸은 세포 속에서 수분을 빼내어온다. 이 과정에서 수분을 빼앗긴 세포는 사멸하거나 다른 증상으로 위기를 알리게 되는데 이것이 피부 건조 증상이나 가려움증으로 유발되는 것이다.
⑧ 소변에서 당이 계속 빠져나온다
혈액에는 항상 일정량의 포도당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요당이라고 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당은 소변으로 나오는 것이 아닌, 신장의 세뇨관에서 흡수되어 다시 혈액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세뇨관에서 흡수할 수 있는 한도를 초과하는 많은 포도당은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된다.
물론, 요당이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당뇨병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스트레스나 감기, 신장성 당뇨 등으로도 요당이 생길 수 있으며 혈당이 정상이라도 신장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 요당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해 혈당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참고로 병원이 아닌, 집에서도 혈당을 검사할 수 있는 키트가 있어 간편하게 집에서도 혈당을 체크할 수 있다.
● 당뇨병의 원인
모든 병에는 원인이 있는 법, 당뇨병에 걸리는 이유는 탄수화물이 가득한 식단과 이후에 먹는 달콤한 디저트, 탄산음료 등의 액상과당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비만을 불러오고, 비만일수록 당뇨병의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
그 이유는 살이 찔수록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살이 찌면서 지방 조직이 늘어나게 되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제 역할을 못하는 상태가 되고,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많은 양의 인슐린을 분비해 췌장에 무리를 주어 췌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망가지면서 당뇨병으로 진행 될 수 있는 것이다.
대한 당뇨병 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78% 정도가 과체중 및 비만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부비만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는 6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적극적인 운동과 엄격한 식단으로 당뇨병 개선이 가능하다
이러한 당뇨병에 걸리면 당뇨 약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약까지 복용하며 살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을 끊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과 식습관의 교정을 통해 혈당 수치를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미 망가진 혈당 수치는 정상으로 되돌리기란 쉽지만은 않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약만 먹는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운동과 엄격한 식단 관리를 통해 살을 빼고 체중을 정상화한다면 혈당 수치를 정상으로 돌릴 수 있다.
부록) 당뇨를 개선하는 저염 케일 장아찌 만들기
당뇨 식단은 평소 저염식으로 해야 좋은데 적극적인 운동과 엄격한 식단을 병행해 평생 먹어야하는 당뇨 약을 아예 끊을 수 있다. 당뇨 개선에 좋은 많은 음식 중에 하나인 저염 케일 장아찌를 만들어 먹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준비물) 물과 간장은 1:1 비율(800g), 케일 10장, 표고버섯 2개, 양파 1개, 파 2개(대파 줄기 중 흰 부분 2개를 4등분해서 준비), 마늘 5개, 다시마 5장(가로·세로 5cm 정도 되는 크기로 5장), 사과식초 50g
먼저 물과 간장을 넣은 간장소스를 끓여주는데, 끓기 시작하면 케일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어주고 강한 불로 10분, 중간 불로 10분 정도 끓인 후 충분히 식혀준다. 충분히 식힌 후 앞서 넣었던 재료는 모두 건져내고 식초를 넣어준 다음, 준비한 케일에 간장 소스를 넣어 주면 저염 케일 장아찌가 완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저염 케일 장아찌는 실온에서 3-4일 정도 숙성시킨 뒤 냉장보관 하면서 먹으면 되는데, 저염 케일 장아찌는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다이어트에 좋은 연어와 김과 함께 먹어도 좋다. 참고로 케일은 비타민, 미네랄, 베타카로틴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혈당을 조절하는 섬유질이 풍부해 당뇨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양파와 마늘, 표고버섯, 파, 다시마는 독소를 제거하는 성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LDL) 감소와 혈당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저염 케일 장아찌를 자주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마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질환의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검사 및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