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류제로 아이스크림 시리즈의 가슴 아픈 현실

과거보다는 현대에 이르러서 의학 또는 가정의학이 발달로, 건강과 식이 관련한 이슈가 더욱 두드러지게 대두되고 있다. 최근 당류제로 아이스크림 시리즈에 대한 말이 많은데 이 시리즈는 제로당류를 강조하고 있는 제품으로, 설탕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당류제로 아이스크림의 이미지
최근 당류제로 아이스크림 시리즈가 핫하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들의 영양성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당류제로답게 설탕은 들어있지 않지만 나머지 성분은 기존의 아이스크림 성분과 다를 것이 없다. 즉, 설탕만 제외되었을 뿐 나머지 성분들은 살을 찌우는 성분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제로당류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많이 먹었다가는 비만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 당류제로 아이스크림의 진실


당류제로 아이스크림의 진실

최근 당류제로 아이스크림 시리즈가 출시했다. 이러한 당류제로 아이스크림 시리즈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제로당류라면서 탄수화물 즉, 칼로리는 16~32g, 포화지방은 3.9~6g, 그리고 원재료들은 고체 식용유, 가공유지 등 온갖 첨가물들로 범벅이 되어있어 한마디로, 다른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 사용하는 원료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물론, 제로당류, 즉 설탕은 첨가하지 않고 설탕이 빠진 자리에 대신 첨가한 것이 말티톨이다.

영양정보
탄수화물16g5%
당류0g0%
단백질2g4%
지방10g19%
포화지방6g40%
트랜스지방0.5g 미만
콜레스테롤10mg3%
나트륨35mg2%
당알코올(말티톨: 설탕의 76%)
*당알코올도 탄수화물과 당류와 같은 것임에도 따로 표기
12g
제로당류 아이스크림 시리즈 중 하나의 영양정보

참고로 말티톨은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는 당알코올로, 칼로리는 설탕의 54%, 혈당 지수는 설탕의 76% 정도 되는데 문제는 말티톨의 당도가 설탕의 60~70%의 수준이라 단맛을 내기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양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우에 따라 오히려 설탕보다 살을 더 찌울 수 있으며 더 큰 문제는 설탕처럼 해롭지 않다고 생각해 더 많이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당알코올에 대한 포스트 바로가기 이미지

심지어 말티톨은 성분표기도 당이 아닌, 당알코올로 따로 표기되다보니 성분표를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과다 섭취했을 경우 사람에 따라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당류제로 아이스크림류는 무설탕 제품으로는 아무 이점이 없다. 그 외 앞서 언급했듯이 기타 다른 아이스크림과도 전혀 차별성이 없는 원료들을 사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식물성 크림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의 실체는 바로 식용유다. 정확히 말해 고체로 경화시킨 고체 식용유로, 이러한 식물성 크림, 즉 고체 식용유를 섭취할 경우 체내 산도와 염증 수치를 증가시켜 좋을 것이 단 하나도 없는 성분이다. 

당류제로 아이스크림 시리즈와 일반 아이스크림류를 비교하자면 설탕을 합성감미료 또는 당알코올로 바꿔 첨가했다는 것 말고는 오히려 탄수화물, 즉 칼로리는 당류제로 아이스크림 시리즈 쪽이 높으며 앞서 언급한 말티톨의 혈당 지수 또한 높은 편이라(설탕의 76%) 사실상 의미가 없다. 다시 말해 굳이 당류제로 아이스크림을 선택해 먹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마치며

결론적으로, 제로당류 아이스크림 시리즈는 제로음료처럼 살이 안찌는 제품이 아닌, 일반 아이스크림류에서 설탕만 대체 감미료로 바꾸어 놓은 특별할 것이 하나도 없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모두 같은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듯싶다. *그나마 제로음료가 살이찌지 않으니 다행이다.

여하튼, 아이스크림의 가장 큰 문제점은 너무나도 맛있다는 것이 문제다. 당류제로 아이스크림 시리즈가 출시 했다는 소식을 듣고 필자는 매우 기뻐했지만 성분표를 보자마자 바로 실망하고 말았다. 정말 이상하게도 맛있는 음식들은 대부분 몸에 해로우니….원…. 도대체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까? 건강하고 날씬해지는 것은 거의 고행에 가깝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눔온 바로가기 이미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