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의 원인과 증상 및 약 없이 멀미를 예방하는 방법

멀미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로, 자동차나 배를 탈 때, 또는 3D 게임 시 발생할 수 있으며,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러한 멀미는 우리 몸의 여러 감각기관 간의 충돌로 인해 발생하는데, 특히 차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등의 행동은 멀미를 악화시킬 수 있다.

멀미로 고통스러워하는 여성의 이미지
멀미는 비정상적인 것이 아닌 지극히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생리적 어지럼증의 일종이다 (이미지 출처- timesofindia indiatimes)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멀미약을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러한 약물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따라서 약을 복용하지 않고 멀미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또한 멀미가 빈번하게 나타나거나 갑자기 생기는 경우, 다른 건강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 멀미의 원인과 증상

멀미는 비정상적인 것이 아닌 지극히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생리적 어지럼증의 일종이다. 참고로 멀미란, 자동차 또는 배를 타거나 3D 게임이나 3D 영화처럼 실제 움직임은 없지만 움직임으로 느껴지는 감각 자극에 의해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소화기, 중추신경계 및 자율신경계 증상으로 유발되는 것으로, 쉽게 말해 몸이 흔들리거나 또는 몸은 가만히 있지만 시각 정보가 다를 경우 메스꺼움, 어지럼즘 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즉, 멀미가 생기는 이유는 우리 몸에서 이러한 움직임을 받아들이는 감각신경이 서로 충돌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서 움직임을 느끼는 곳은 주로 귀 내부에 위치한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 시각을 담당하는 눈, 그리고 팔·다리에 전반적으로 퍼져 감각을 담당하는 말초신경계 이렇게 3곳으로, 몸이 움직이고 흔들리는 것을 각각의 감각기관이 정보를 뇌로 전달하면서 몸이 넘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런데 이러한 움직임의 정보들이 서로 맞지 않고 균형이 어긋나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 신경계가 과도하게 작용하면서 위장 증상과 자율신경계 증상이 동반하는 멀미가 생길 수 있다. 멀미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메스꺼움, 어지럼증이 있는 구역 증상으로, 심한 경우 식은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 약 없이 멀미를 예방하는 방법

특히 버스나 택시 안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 멀미가 더 심해질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몸이 전후좌우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시각과 전정기관, 말초신경계 등 각각의 감각 신경의 정보가 서로 균형이 맞지 않고 충돌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스마트폰에서 잠시 눈을 돌려 차창 밖을 보거나 눈을 잠시 감고 있으면 시각 감각이 안정화되면서 멀미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한다. 멀미를 가끔씩 한다고 해서 딱히 관련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멀미를 너무 잦거나 평소 하지 않던 멀미를 갑자기 하는 경우 편두통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할 수도 있다. 

특히 편두통과 동반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전정편두통’이 있는 경우 전정기관의 장애로 인해 눈으로 받아들이는 감각과 평형감각 사이의 충돌로 인해 갑자기 멀미가 생길 수 있다. 

참고로 멀미 증상이 심해 멀미약을 복용할 경우 멀미 발생 전에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는 귀 밑에 붙이는 패치형태도 마찬가지다. 멀미약으로 사용되는 성분은 대부분 항콜린제인 스코폴라민(패치)나 항히스타민제이며 이러한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는 진정작용이 있기 때문에 고용량을 복용하는 경우 드물지만 환각을 일으키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약에 의존하는 것보다 환경 등을 조절해 멀미를 극복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차만 타면 멀미를 하거나 또는 멀미를 할 것 같다면 몸이 전후좌우로 심하게 움직이고 흔들리는 차량 내에서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까이에 있는 물체 보다는 멀리 있는 물체를 바라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승용차라면 시야가 비교적 답답한 뒷좌석 보다는 시야가 확보되어 있고 멀리 볼 수 있는 앞좌석(조수석)에 앉는 것도 멀미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위와 같은 노력을 통해서도 멀미 증상이 개선되는 않는다면 멀미약을 복용할 수밖에 없다.   

① 흔들리는 차량 내에서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 보지 않기
② 흔들리는 차량 내에서 가까이 있는 물체보다는 먼 곳 바라보기 
③ 차량탑승 시 뒷좌석보다는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앉기
④ 차량탑승 전 음주와 과식을 피하기 
차량탑승 시 멀미를 예방하는 방법

앞서 설명했듯이 멀미는 우리 몸의 감각기관인 시각기관, 전정기관, 팔·다리의 감각을 느끼는 말초신경계의 정보가 서로 충돌하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특히 어린이나 여성 또는 편두통이나 어지럼증 관련 질병의 병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 

끝으로 딱히 멀미를 질병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멀미가 갑자기 생기고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우 편두통 등의 병력을 병원에서 확인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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