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로 혈관 건강을 지키기는 섭취방법과 보관법

방울토마토는 새콤달콤한 맛과 작은 크기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 채소로, 일반 토마토에 비해 라이코펜, 토마토 사포닌이 최대 5배까지 더 풍부해 건강상 이점도 많은데, 이러한 방울토마토도 어떻게 먹고,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건강상 이점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방울토마토의 이미지
방울토마토는 혈관 건강에 탁월하다 (이미지 출처- vegetablesouk)


방울토마토로 혈관 건강을 지키기는 섭취 방법과 보관법


방울토마토의 효능

방울토마토의 풍부한 라이코펜과 토마토 사포닌 성분은 혈관 건강과 노화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라이코펜 성분은 혈관 속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압을 낮추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 

방울토마토의 라이코펜 함량은 100g/20.22mg으로 일반 토마토에 비해 3.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렇게 풍부한 라이코펜 성분은 혈관 건강을 개선시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 

전남농업기술원 자료에 따르면,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혈관 속 노폐물 제거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토마토 사포닌은 흡수율이 굉장히 높아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혈관 탄력성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혈관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방울토마토를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바로 방울토마토를 장아찌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다. 

방울토마토를 장아찌로 만들어 먹으면 조리되는 과정에서 라이코펜의 흡수율이 150% 이상 증가하는데, 그 이유는 가열 시 딱딱한 세포막이 부드러워지면서 라이코펜의 흡수율이 증가하고 발효되는 과정에서 각종 유효 성분들이 잘 용출되기 때문이다. 


방울토마토를 장아찌 만드는 방법

① 먼저 방울토마토의 꼭지를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해 준다. 
② 냄비에 물과 간장과 식초를 2:1:1 비율로 넣고 강한 불에서 약 5분간 끓여 간장물을 만든다. *기호에 따라 매실액을 추가해도 좋은데, 설탕은 가급적 넣지 않는 것이 좋다.   
③ 간장물이 다 끓었다면 방울토마토를 넣고 30초 정도 살짝 더 끓여준다. *너무 오래 익히면 식감이 좋지 않으므로 30초 정도만 익히는 것이 좋다. 
④ 30초가 지났다면 불을 끄고 어느 정도 식힌 후 식사 때마다 반찬으로 섭취하면 된다. *보관은 유리병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전립선 건강에 좋은 방울토마토+브로콜리

참고로 방울토마토 또는 일반 토마토를 브로콜리와 함께 섭취하는 경우, 특히 중년 남성들의 전립선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한비뇨의학회에 따르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동물성 지방과 인스턴트식품의 섭취 증가로 20년간 전립선암 발병 위험은 20배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전립선암을 예방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음식이 바로 토마토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인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토마토와 브로콜리를 함께 섭취하는 경우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매주 10회 이상 섭취한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함께 섭취하는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토마토와 함께 전립선 건강에 큰 도움을 준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브로콜리를 섭취한 남성은 그렇지 하는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률이 5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진은 토마토와 브로콜리에 풍부한 각각의 생화학 성분이 항암 기전에 의해 암 예방 효과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립선 건강에 유념해야 하는 4~50대 이상의 남성은 매일 1~2컵(종이컵)의 방울토마토/일반 토마토 1개와 브로콜리 섭취로 이와 같은 항암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라이코펜을 영양제/보충제로 복용하는 것보다 토마토와 브로콜리 등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방울토마토의 보관법과 가장 좋은 섭취 시간

방울토마토는 냉장 보관하지 않고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 이유는 방울토마토를 냉장 보관하는 경우 껍질 속 세포막이 손상되어 수분이 줄어들고, 라이코펜과 사포닌 등의 항산화 성분도 감소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방울토마토가 빛에 노출되는 경우 영양성분이 파괴될 우려가 있으므로 밀폐용기나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관 시 꼭지를 떼고 보관해야 더 신선하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꼭지 부분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패균이나 딱딱한 꼭지로 인한 표면 상처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토마토 꼭지를 떼고 보관하는 경우 보관 기간이 최대 6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방울토마토는 공복보다는 식간이나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토마토의 용해성 수렴 성분과 펙틴 성분은 공복에 섭취할 경우 위산과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화학반응으로 위가 부풀고 팽창하면서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풍부한 사포닌과 각종 유효 성분들은 식간이나 식후에 섭취해야만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방울토마토는 항암효과와 시력 보호, 독소 배출해도 좋다. 하지만 방울토마토는 성질이 차갑고 산성분이 풍부해 과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20알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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