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안과 질환으로, 특히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한다. 백내장 수술은 이러한 시력 저하를 교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수술 시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시력을 회복시킨다.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인공수정체 중에서 최적의 렌즈를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 현금 없는 사회 CBDC 도입과 숨겨진 위험성
- 위고비는 과연 꿈의 비만 치료제일까?
- DNA 분석 서비스 업체 23andME의 정보 유출과 상업적 활용 논란
- 삼성 갤럭시 무한 재부팅 이슈 및 해결방법?
- 아이패드 OS 18 업데이트 이슈 및 아이패드 프로 벽돌 증상 발생 및 해결 방법?
백내장 수술 시 인공수정체(렌즈)를 선택하는 방법
※본 포스트를 참고해 백내장 수술 시 인공수정체를 선택한다면 수술 후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백내장 수술에서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들은 세 가지로 먼저 렌즈의 지지대 형태와 재질, 그리고 글리스닝(Glistening) 현상 유무에 대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① 렌즈의 지지대 확인
백내장 수술 시 사용하는 인공수정체는 지지대를 통해 수정체 낭에 고정된다. 지지대는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렌즈의 안정성과 수술 후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➊ 루프 타입 지지대 | § 모양의 루프 타입 지지대는 수정체 낭의 수축에도 렌즈가 뒤틀리지 않게 고정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다. |
➋ 토끼 귀 모양 지지대 | 토끼 귀 모양 지지대는 수정체 낭이 수축할 때 렌즈도 함께 변형될 수 있어 안전성에서 루프 타입 지지대보다 떨어진다. |
➌ 넓적한 판 모양 지지대 | 예를 들어, 독일 자이스(ZEISS)의 ‘리사트리’ 제품은 넓적한 판 모양 지지대로 쉽게 휘어지는 단점이 있다. |
② 렌즈의 재질 확인
➊ 하이드로포빅(Hydrophobic) 렌즈 | 단단한 재질로, 고가의 제품들이 대부분이며, 시너지, 퓨어씨, 클라레온 팬옵틱스, 아이핸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렌즈들은 수명이 길고 후발 백내장 발생 가능성이 적다. |
➋ 하이드로필릭(hydrophilic) 렌즈 | 말랑말랑한 재질로, 비교적 저렴하지만 수정체 낭이 수축할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품질이 좋지 못해 장시간 사용 시 석회화 또는 칼슘 침착으로 인해 렌즈가 탁해질 수 있으며 후발 백내장 발생 가능성도 높다. |
예를 들어, 삼중초점 렌즈로 유명한 ‘파인비전’도 지지대가 말랑말랑해 렌즈가 쉽게 틀어질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안전링(Capsular Tension Ring)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후발 백내장이란, 백내장 수술 후 잘 보이다가 수개월 후에 다시 눈이 흐려지는 현상으로, 백내장의 재발이 아닌, 인공수정체, 즉 렌즈를 싸고 있는 수정체 낭에 다시 물때처럼 찌꺼기가 끼어 흐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③ 글리스닝 현상
글리스닝 현상이란, 렌즈 내부에 기포나 수포가 생겨 렌즈가 혼탁해지고 난반사가 발생하는 현상으로,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 글리스닝 현상이 없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과거 미국 알콘(Alcon)의 팬옵틱스 제품은 글리스닝 현상으로 악명이 높았으나, 현재는 글리스닝 현상이 없는 클라레온 팬옵틱스를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알콘의 팬옵틱스 제품 이외에도 독일 자이스와 일본 니덱(NIDEK)의 제품들 또한 글리스닝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으므로 반드시 글리스닝 현상 유무를 확인한 후 글리스닝 현상이 없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정리하자면, 인공수정체(렌즈) 선택 시 먼저 § 모양의 루프 타입 지지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렌즈의 재질은 가격 면에서 고가이지만 단단한 하이드로포빅 렌즈를 선택하고, 글리스닝 현상이 없는 렌즈를 선택해야 한다는 말이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