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인식 통행료 납부 시스템, 스마트톨링 시범사업 도입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이용할 때마다 느꼈던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곧 과거의 일이 될지도 모른다. 한국도로공사가 새롭게 도입한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하이패스 단말기 없이도 번호판 인식을 통해 통행료를 청구하는 방식으로, 교통 체증과 사고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톨링 시범사업 포스터 이미지
스마트톨링 시범사업 포스터 (이미지 출처- 하이패스 홈페이지)


스마트톨링 시범사업

스마트톨 시범사업 설명 이미지
스마트톨 시범사업 설명 (이미지 출처- 하이패스 홈페이지)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속도로를 통과한 후 번호판 인식을 통해 통행료를 청구하는 시스템으로, 이는 고속도로 이용 시 번거로운 절차를 줄이고, 통행료 결제 과정을 간편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톨링의 작동 방식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차량이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번호판을 인식하여 통행료를 다음의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로 청구된다.

① 지로 청구한 달 동안의 통행료를 합산하여 월말에 지로로 청구.
② 자동 결제차량번호와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월말에 자동으로 신용카드에서 요금이 결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자동이체 계좌를 등록해 통장에서 요금을 자동으로 출금할 수 있다.


스마트톨링의 장점

① 교통 흐름 개선하이패스 단말기 설치나 티켓 발급 없이 통과가 가능해 교통체증이 줄어들 수 있다. 
② 사고 예방톨게이트를 없애면서 톨게이트 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③ 편리성별도의 단말기 없이도 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 편리하다.


스마트톨링 도입 이유

사실 하이패스 톨게이트의 제한 속도 30km는 단말기 인식과 관계없는 고속으로 인한 톨게이트 차량충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스마트톨링을 도입하는 경우 이러한 속도 제한이 사라져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으며, 하이패스 톨게이트로 인한 사고 또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톨링 시범사업 기간 및 이용 방법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은 2024년 5월 28일부터 시작된다. (신용카드 사전등록은 5월 21일 오픈 예정) 시범사업 기간은 약 1년이며, 이후 개선점을 반영해 정식 도입될 예정으로 보인다. 시범사업을 이용하려면, 고속도로 통행료 앱 또는 아래의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 링크에 접속해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스마트톨링 대상 구간 및 차량

현재 스마트톨링 대상 구간은 경부선과 남해선 2개 노선의 9개 영업소로, 대상 차량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하지 않거나, 스위치가 OFF된 차량, 단말기에 오류가 발생한 차량이다. 

현재 스마트톨링 전용차로는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하이패스 전용차로를 그대로 이용하면 된다. 출퇴근 할인, 경차 할인, 연계요금 할인 등의 혜택도 기존 하이패스 혜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재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용 중인 차량인 경우 기존 하이패스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은 고속도로 통행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교통체증과 사고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발생하는 문제점을 수정·보완하여, 향후 정식 도입 시 더 많은 운전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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