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건강은 더 이상 단순한 행복의 일부가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은 모두에게 공통된 관심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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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에서 보건소의 역할
보건소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물리치료부터 시작해 체력단련실 운영, 어린이 건강검진, 여성건강검진, 정신건강지원, 예방접종, 치매 예방 및 관리, 금연클리닉, 그리고 영양상담까지 보건소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 및 영유아를 가진 가정에는 다양한 혜택과 지원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의 건강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우며,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조기검진과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치매 환자 및 가족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
보통 카페나 음식점 그리고 식품 관련 업체 입사를 위해 보건증을 발급받거나 또는 예방접종 등을 받기위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외에도 보건소에는 우리가 받을 수 있는 무료 혜택들이 많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에 대하여 모르는 경우가 많다.
① 물리치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65세 미만인 사람들은 첫 회 진료비 1,100원과 물리치료비 500원, 총 1,600원으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첫 회 진료비인 1,100원을 지불하고 그 이후부터는 단돈 500원으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물리치료로는, 열이나 전기, 광선 등이 있다.
② 체력단련실 이용
각 지역 보건소마다 체력단련실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체력단련실을 무료 또는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체력단련실이라고 해서 시설이 부실할 것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웬만한 헬스장에 있는 운동기구들을 대부분 갖추고 있다.
또한 1개월 또는 3개월마다 체성분, 골격근, 지방, 비만도 분석 등 신체 부위별 근육량을 알 수 있는 인바디 측정도 무료로 가능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나 운동 상담, 영양 상담도 받아 볼 수 있다.
③ 다양한 의료진료 및 검사
보건소에서도 내과질환, 당뇨, 고혈압, 한방 및 치과 등의 진료와 여러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진료비의 경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이지만, 65세 미만인 사람들은 500원~ 5,000원 정도의 진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물리치료처럼 침이나 뜸, 부항 등의 한의학 의료 서비스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치과치료의 경우 65세 이상 어르신, 자립준비청년, 취약계층이라면 스케일링 또는 불소도포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골밀도 검사나 감염성 질환인 결핵검진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④ 금연클리닉
사실 흡연을 오랜 기간 습관처럼 해온 사람들에게 금연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혼자 금연을 시도하는 경우 실패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 이때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에 등록하게 되면 전문가의 상담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결과에 따라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니코틴 사탕 등의 보조제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산화탄소 코티닌 측정을 통해 6개월 금연에 성공한다면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다.
⑤ 임산부, 영유아 혜택
아기를 갖은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임산부로 등록부터 한다면 유익하고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임신, 출산, 양육에 관한 정보와 정부의 출산지원제도 등의 문자 안내도 받아볼 수 있으며 철분, 엽산 등의 영양제 지원과 우울증 자가진단 후 산후 우울증 관리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산모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에 해당되는 경우, 입원 치료비의 급여 부분의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진료비에 해당하는 금액의 90%까지, 1인당 300만원한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기를 낳은 출산가정에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에 대한 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 파견 서비스도 지원해 산모의 건강관리, 신생아 건강관리, 가사활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6세 미만의 아이가 반드시 받아야 할 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 영유아에게 생길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하고, 보호자들을 위해서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올바른 방법으로 육아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해 주고 있다.
더불어 발달장애 검사결과에서 발달장애 또는 뇌성마비 등이 의심된다면 국가에서 발달장애에 대한 정밀검사비용을 지원해주는데, 여기서 발달장애로 확진되는 경우 재활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⑥ 치매안심센터
보건소에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다. 하지만, 치매라는 질환 자체가 환자 스스로 파악하기 쉽지 않은 질환이라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지는 경우가 많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보건소에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부터 치매조기검진 서비스를 통해 1차적으로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물론, 2단계, 3단계 검사까지 받게 될 경우 검진비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검사비용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실종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의 옷에 부착 가능한 고유번호가 있는 인식표를 보급해 쉽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거나 치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돌봄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공급 또는 대여해 주기도 하고, 꾸준한 약물치료로 증상악화가 지연될 수 있도록 치료비를 일부 지원해 주기도 한다.
더불어 치매 전문의의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낮 동안의 돌봄 및 보호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환자의 사회적 접촉과 교류를 증진시켜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덜어 주는 일도 하고 있다.
마치며
보건소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운영되기 때문에 보건소마다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비용에는 조금 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보건소의 혜택을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는 방문 전 미리 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어떤 보건의료 사업을 하고 있는지, 어떤 의료진이 있는지, 그리고 시설과 장비 등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미리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