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피부를 간직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얼굴의 기미는 많은 이들에게 고민거리가 되곤 한다. 피부과에서도 기미를 피부 관련 질병으로 취급할 만큼 기미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기미 치료를 위해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약 중 특히 복용하는 약물은 혈액응고와 관련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바르는 약 또한 하이드로퀴논 성분의 기미 치료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어 피부 자극 증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하이드로퀴논 대신 HUQ 성분이 들어간 기미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HUQ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기미를 완화시키면서 부작용까지 적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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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질병으로 분류되는 기미
기미는 진피층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거뭇거뭇한 멜라닌 색소를 말한다. 이러한 기미가 얼굴에 많으면 피부색이 거칠고 어둡게 변해 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기미가 잘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기미가 표피층이 아닌, 깊숙한 진피층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피부 표면에 기미 치료제를 바른다고 해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쉽게 없어지지 않는 기미를 피부과에서는 일종의 피부 관련 질병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사실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기미 치료제는 기미를 완치하기 보다는 완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즉, 기미는 그만큼 없애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기미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임신, 호르몬치료, 자외선에 대한 노출 등의 요인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기미는 주로 중년 이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눈가 쪽에 발생하는 기미가 전형적이다.
●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기미 치료제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기미 치료제는 복용하는 약(먹는 약)과 바르는 약,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뉜다.
① 먹는 기미 치료제
먼저 복용하는 약에는 대부분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러한 성분이 포함된 약은 복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트라넥삼산은 애초에 지혈제로 개발된 약이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개발 중 기미 색소를 줄여주는 효과도 발견되면서 기미 치료에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먹는 기미 치료제의 부작용
따라서 트라넥삼산의 부작용은 지혈효과, 즉 혈액응고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혈관이 막히는 질환들, 예를 들어 특히 혈전색전증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으며 또한 뇌혈전, 심근경색, 신부전 환자, 임신 중인 사람들도 위험할 수 있다. 물론,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부작용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최근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혈전이 이슈가 되고 있어 코로나 백신 접종을 고려하는 경우 트라넥삼산 복용은 백신 접종 전후 2주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서는 트라넥삼산 성분이 포함된 약물은 복용 전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② 바르는 기미 치료제
기존의 바르는 기미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것은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 성분의 연고로, 과거 미국에서는 하이드로퀴논 연고가 기미 치료의 표준이기도 했다. 이러한 하이드로퀴논 성분은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3가지 성분으로 배합된 콤비네이션 조합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경우 레티노이드(retinoid) 성분인 트레티노인(tretinoin), 약한 스테로이드 성분인 하이드로코티손(hydrocortisone) 등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이는 기미 치료에 있어 보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화방지 및 광노화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바르는 기미 치료제의 부작용
다만 하이드로퀴논 및 트레티노인 모두 피부자극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는 비교적 흔한 부작용 중 하나로, 접촉성피부염, 염증후 색소침착 등이 있다.
또한 콤비네이션 기미 치료제에 포함된 하이드로퀴논과 트레티노인 성분 모두 피부 자극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런 부작용을 억제하기 위한 스테로이드 성분(hydrocortisone)이 포함될 수 있다. 이처럼 바르는 치료제의 경우 효과는 있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어 치료효과가 제한적인 경우도 있다.
● 새로운 기미 치료제 HUQ 크림
하지만 최근 바르는 기미 치료제의 성분이 하이드로퀴논에서 레티놀(비타민 A) 계열의 레티노이드(retinoid) 성분과 부작용이 비교적 적다고 알려진 HUQ(Hydroxydecyl Ubiquinone) 성분으로 대체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미국 기미 치료의 표준도 하이드로퀴논에서 HUQ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참고로 HUQ는 이데베논(idebanon)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러한 이데베논은 노화방지의 끝판왕이라고 불릴 만큼 항산화 성분들 중 가장 강력한 항산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화합물로, 비타민 C의 4배, 코엔자임 Q10보다 10배 이상의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성분이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항산화 작용이 부작용 없이 기미, 즉 멜라닌 색소 침착을 완화시켜 준다는 점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이러한 HUQ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있다. 최근 국내 메디톨드 연구소에서 HUQ 성분과 식약처 인증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성분을 배합해 특별히 개발한 기미 크림이 있는데, 바로 HUQ 크림이다. 이러한 메디톨트 연구소의 HUQ 크림은 높은 함량의 HUQ 성분으로 기미를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참고로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나이아신(비타민 B3)의 수용성 유도체로, 멜라닌세포에서 각질세포로 멜라노좀의 이동을 억제해 피부미백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이다.
메디톨드 연구소의 총 2주 간 실제 임상에 따르면, HUQ 크림을 사용한 참가자는 그렇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멜라닌 수치와 기미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시험에 참가한 여성들의 연령은 32~62세로 실험을 진행하는 동안 그 어떤 피부과 시술이나 마사지도 받지 않았으며 또한 2주 간의 시험 이후 진행한 설문결과, 개인에 따라 효능·효과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긍정적인 결과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HUQ 크림은 하이드로퀴논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항산화 효과를 통해 부작용 없이 기미를 완화시키는 효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국내 메디톨드 연구소의 노하우와 나이아신아마이드의 조합으로 탄생한 HUQ 크림은 임상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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