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이트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은 익히 알고 있다. 그리고 최근 블루라이트가 색소침착, 기미, 피부노화 등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하지만 이는 헛소문에 불과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블루라이트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사실이므로 유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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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른 블루라이트
최근 블루라이트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수면을 방해한다는 정보를 뉴스보도나 유튜브 등 여러 매체에서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블루라이트가 색소침착 또는 기미를 악화시키거나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피부를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참고로 블루라이트(Blue Light)란,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TV 등에서 방출되는 380∼500nm의 파장을 가진 파란색 계열의 가시광선이다. 대부분 전자기기의 디스플레이에서만 나오는 빛이라 생각되지만, 자연의 하늘에서 산란되는 빛 역시 블루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자연의 하늘에서 산란되는 빛 또한 블루라이트라 자외선을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돼 모니터 또는 스마트폰을 오래 들여다보고 있으면 얼굴에 색소침착이나 기미가 생길 수 있다는 소문이 도는 듯싶은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도 안 되는 헛소문이다.
물론, 블루라이트, 형광등, LED 실내등에서도 자외선이 나오기는 한다. 하지만 그 양이 극도로 적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한 실험에서 TV나 컴퓨터 모니터,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를 얼굴에서 약 20cm 거리를 두고 하루 8시간씩 5일 동안 쐰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한 결과를 보면, 두 그룹 모두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니 말이다.
즉, 전자기기가 방출하는 블루라이트로는 색소침착, 기미, 피부노화 등에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말이다.
● 그러나 수면을 방해하는 블루라이트
하지만 야간에 블루라이트를 많이 쬐는 경우 우리의 뇌가 밤이 아닌, 낮으로 착각하면서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량을 떨어뜨려 수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다.
그러므로 취침 전 스마트폰이나 TV 시청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침실은 암막커튼 등을 이용해 가급적 어둡게 조성하고, 빛을 방출하는 가전제품 등을 들여놓지 않는 것이 좋은데, 사실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필자마저도 자려고 누움과 동시에 자신도 모르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말이다….
블루라이트가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소문은 아마도 블루라이트 때문에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는 문제를 유발하게 되고, 이렇게 잠을 제대로 못잘 경우 아무래도 피부가 푸석푸석해질 수 있어 나온 말인 듯싶다.
● 숙면을 위해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방법
먼저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사용해 볼 수 있는데, 동네 안경점 또는 쿠팡 등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모니터 또는 스마트폰에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을 붙여 볼 수 있으며, 정말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마트폰 설정에서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설정방법은 먼저 스마트폰(안드로이드 & iOS 공통) 설정으로 들어가 디스플레이 및 밝기에서 나이트 쉬프트(Night Shift)로 설정해 주면 되는데, 시간 설정이 가능해 낮이 되면 자동으로 나이트 쉬프트가 해제된다. 설정 후 디스플레이가 노랗게 변했다면 설정이 완료된 것이다.
① 설정→ ② 디스플레이 및 밝기→ ③ 나이트 쉬프트
사실 화면이 노랗게 떠 보여 과거 아이폰의 치명적인 결함인 일명 ‘오줌화면’이 생각나 썩 기분 좋지는 않다.
참고로 맥북이나 아이맥도 시스템 설정에서 디스플레이를 선택해 나이트 쉬프트 설정이 가능하며, 윈도우즈 10 및 11에서도 작업 표시줄 좌측하단의 윈도우 버튼을 우클릭해 설정으로 들어가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야간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맥: ① 시스템 환경설정→ ② 디스플레이→ ③ Night Shift
윈도우: ① 설정→ ② 디스플레이 설정→ ③ 야간모드
이렇게 설정하면 가시광선 중에서 블루라이트가 제거된 빛만 방출된다고 하니 취침 전 사용하면 좋을 듯싶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