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청소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청소방법

세탁기와 건강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 이유는 세균 번식과 연관이 매우 깊기 때문이다. 세탁기에는 염증 또는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는 녹농균이나 화농성 질환, 그리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 뿐만 아니라 폐렴균까지도 다양하게 번식할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인 세탁기 청소가 매우 중요하다.  

세탁기를 청소하는 이미지
세탁기 청소는 매우 중요하다


● 세탁기 청소의 중요성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탁기 청소라고 하면, 매번 세탁 시 물과 세제를 사용해 씻어내는 세탁기를 굳이 청소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외로 세탁 후 여러 이물질과 수분이 세탁기 내부에 남아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세척이 필요하다. 

세탁물에서 떨어져 나온 거름망이 미쳐 걸러내지 못한 이물질과 세제 중에서 특히 가루 세제가 완전히 녹지 않고 뭉쳐서 나타나는 세제 찌꺼기 등 의외로 세탁기 내부에 쌓여있는 이물질이 많은데, 이렇게 쌓인 이물질은 습한 세탁기 내부에서 각종 냄새와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오염 상태를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 세탁 시 오히려 세탁물에 오염물이 달라붙으면서 냄새가 나기도 하고, 세균과 곰팡이로 인한 아토피, 알레르기, 천식, 가려움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폐렴을 유발할 수 있어 어린아이나 영유아가가 있는 가정의 경우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참고로 세탁기 내부의 세균과 화장실 변기의 세균을 비교한 실험결과에서 세탁기 내부에서 살고 있는 세균이 화장실 세균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세탁기의 세균에 감염되는 경우 만성 기도염, 각막성 궤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칸디다균은 각종 피부병과 아토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세탁기 청소 시점

앞서 설명한 세탁기 내부의 미생물의 심각성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세탁기 청소는 그냥 간과할 부분이 아닌, 반드시 해주야 할 부분인 것이다. 세탁기 청소를 해야 할 시점으로, 세탁 후 빨래를 건조시켰음에도 냄새가 날 경우, 세탁 후 세탁물에 이물질이 보인다거나 묻어나올 경우, 또는 세탁기에서 습기 찬 곰팡이 냄새가 날 경우에 세탁기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가족 구성원 중에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피부질환, 아토피 질환 등이 있는 경우 세탁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좋으며, 세탁기를 구입한지 1년 이상이 지났다면 세탁기를 청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세탁기 청소 후 나타나는 변화

가장 먼저 패혈증, 만성 호흡기성 감염, 화농성 감염, 알레르기,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여기에 더해 세탁기 성능 향상과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도 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세탁 시 전기요금 절약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곰팡이나 세균 번식을 억제함으로 건강뿐만 아니라 세탁기 또는 빨래의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는 점이다.  


● 세탁기 청소방법(통돌이)

통돌이 세탁기를 청소하는 이미지
통돌이 세탁기의 경우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미지 출처- ars repair)


① 세탁조 클리너를 이용하는 방법

특별한 경우 전문가의 손길을 빌려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비교적 쉽고 간단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그냥 시중에서 판매하는 ‘세탁조 클리너’를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물론, 과탄산나트륨을 직접 구입해 사용해도 좋지만 아무래도 세탁조 클리너라는 세탁기 전문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사실 세탁조 클리너의 대부분의 성분이 과탄산나트륨으로 되어있다. 이러한 과탄산나트륨이 물과 만나게 되면 작고 미세한 거품들을 많이 만들어지면서 거품이 터지면서 세척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데, 미세한 거품이지만 터질 때 폭발력을 가지고 있어 살균 및 세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먼저 50~60°C 정도의 온수를 세탁조 안에 충분히 받은 다음 세탁조 클리너를 넣고 약 1시간 정도 그대로 방치한 후 표준빨래(헹굼 포함) 모드로 한 번만 돌려주면 된다. 이렇게 1시간 정도를 방치하는 이유는 세탁조 내부에는 찌든 때가 많아 충분히 온수로 불려야 깨끗하게 세척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세탁기를 청소했다고 해서 세탁기가 완전히 깨끗해지지는 않는다. 가장 좋은 것은 세탁기 수조를 분리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청소하는 것이지만 이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꾸준한 관리와 주기적인 청소라고 할 수 있다. 


② 락스를 이용해 청소하는 방법

세척 방법은 앞서 설명한 방법과 거의 동일하지만 세탁조 내부에 락스 성분이 직접 닿지 않도록 먼저 물로 충분히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락스는 따뜻한 물로 희석하게 되면 유해가스가 다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환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유해가스 우려가 있다면 락스 사용 시 찬물을 이용해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꼭 온수로 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환기가 될 수 있도록 창문을 열어 놓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세척을 하고 나서도 락스 냄새가 많이 난다면 식초를 종이컵 1컵 정도를 넣어 한번 헹궈내면 냄새를 중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 세탁기 청소방법(드럼)

드럼 세탁기를 청소하는 이미지
드럼 세탁기는 고무패킹 청소가 관건이다 (이미지 출처- bestlifeonline)


① 세탁조 청소방법

드럼 세탁기 청소 시 사용할 수 있는 세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 좋은데, 과탄산소다에 소주와 식초를 넣어 세제를 만드는 방법이 있다. 

먼저 드럼 세탁기의 세제통에 과탄산소다 종이컵 기준으로 1컵, 소주 1컵, 식초 1컵을 넣어준 다음 세탁기 안에 걸레 한두 장을 넣어주면 되는데, 여기서 걸레를 넣는 이유는 세탁조 안에 이물질들을 흡착하려는 용도와 마찰로 인해서 세척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역시 온수를 이용해 약 1시간 정도 세탁기 내부를 불려준 후 통 세척 모드 또는 표준세탁 모드로 돌려주면 된다. 


② 고무패킹 청소방법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는 경우 문을 닫고 열 때 보이는 고무패킹 내부에 곰팡이가 많이 끼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꼼꼼히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고무패킹 청소하는 방법은 먼저 대야에 물을 받은 후 물 3L/락스 뚜껑 기준 한 가득을 넣어주면 되는데, 좀 더 구체적인 희석 비율을 원한다면 락스 통에 있는 사용설명서를 참고하면 된다. 

이렇게 희석된 락스물에 적셔준 물티슈를 고무패킹을 감싸 불려주면 되는데, 이때 30분이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는 락스 물에 고무가 삭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약 20분 후 락스 물티슈를 고무패킹에서 제거한 다음, 흐르는 물에 간단하게 헹궈 주면 된다. 만약 오염도가 심한 경우에는 이물질이 계속 나올 수 있으므로 헹굼을 여러 번 추가해서 이물질이 없어질 때까지 헹궈 주면 된다. 참고로 세탁기 청소 주기는 6개월에 한번,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 세탁기 관리(통돌이/드럼)

세탁기 사용 시 평소에 관리를 잘해 주어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세제통이다. 세제통은 세제가 충분히 녹지 않고 덩어리지기 쉽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세제통을 물에 불려 칫솔 등으로 잘 닦아 건조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로 세제를 직접 세탁조에 넣을 경우 세탁물을 넣기 전에 물을 먼저 충분히 받은 다음 세제를 넣어 세탁기를 약 1분 정도 돌려 세제가 물에 완전히 녹은 후 세탁물을 넣고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분말세제보다 액상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세척력을 위해 세제를 권장량보다 더 많이 넣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권장량보다 적게 넣어도 충분한 세척력을 얻을 수 있으므로 세제는 권장량을 넣거나 조금 더 적게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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