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실에서 갓 꺼낸 시원한 수박은 여름철 최고의 음식 중 하나다. 수박에는 각종 비타민과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 이러한 수박도 어떤 음식과 함께 섭취하느냐에 따라 영양소 흡수율 증가로 인해 건강상 이점을 크게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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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과 함께 섭취하면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
칼로리 | 46kcal |
탄수화물 | 11.5g |
섬유질 | 0.6g |
당 | 9.4g |
단백질 | 0.9g |
지방 | 0.2g |
비타민 A | 하루 권장량의 5% |
비타민 C | 하루 권장량의 14% |
칼륨 | 하루 권장량의 4% |
마그네슘 | 하루 권장량의 4% |
수박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항산화 물질로, 혈액과 혈관 건강은 물론, 항암 효과도 탁월한 성분이다. 이러한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을 음식을 통해 꾸준히 섭취한다면 건강상 이점을 크게 누릴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이 40세 이상 성인 48,00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연구한 결과, 수박과 토마토 등 라이코펜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혈전(피떡)의 생성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꾸준한 라이코펜 섭취로 인해 전립선암과 뇌졸중, 심근경색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 또한 최대 45%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는데, 이는 라이코펜이 체내에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혈관을 보호하고 혈전의 생성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이코펜은 두꺼운 세포벽에 둘러싸여 있어 그냥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10%도 되지 않는데, 이때 열을 가해 세포벽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경우 라이코펜의 용출이 쉬워지면서 흡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수박은 익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므로 이러한 라이코펜을 체내에 제대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플레인 요거트 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설탕이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 1통에는 약 4~5g의 양질의 지방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라이코펜은 지용성 물질로 약간의 지방 성분과 함께 섭취하는 경우 체내 흡수율을 최대 7배까지 높일 수 있다.
그러므로 수박 섭취 시 요거트를 한 숟가락씩 함께 섭취하거나 수박 주스나 화채를 만들 때 요거트를 첨가하는 것도 좋다. 요거트에 풍부한 각종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의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 장내 환경 개선과 노폐물 배출 그리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참고로 체내 면역세포의 약 70% 이상은 장에 모여 있기 때문에 장을 잘 관리해야만 신체 건강 또한 지킬 수 있다. 또한 요거트에 함유된 비타민 E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 LDL을 낮추는 역할도해 수박과 함께 혈전 제거와 혈관 건강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
수박의 놀라운 효능
① 항암 효과
수박에 풍부한 라이코펜 성분은 혈전 제거뿐만 아니라 항암 효과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수박 100g/4.1 mg의 라이코펜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라이코펜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토마토보다 30% 더 많은 양이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신체 내에서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발암 물질의 작용을 저해하는데, 이러한 작용은 세포 및 DNA 손상을 막는 역할도해 암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수박의 라이코펜은 세포의 산화를 막아 이상 세포의 발현과 암세포로 성장하는 것을 차단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라이코펜의 이러한 항암 효능을 제대로 보기위해서는 약이나 영양제보다는 생과일이나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참고로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라이코펜은 정제된 약으로는 항암작용이 없으며, 과일을 생식으로 섭취할 경우에만 그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② 노화 예방
수박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A, 비타민 C는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며, 또한 체내 단백질 생성을 도와 피부와 모발은 물론, 기력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더불어 수박은 수분함량이 높아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주는 효과도 있다.
참고로 수박껍질을 이용해 얼굴 팩을 만들어 사용하면 햇볕에 그을려 화끈거리는 피부를 시원하게 가라앉힐 수 있다. 수박껍질의 하얀 부분을 믹서에 갈아 꿀과 섞어서 팩으로 사용하면 피부 진정 효과가 우수해진다. 그러나 수박 팩을 만들기 귀찮다면 수박껍질의 하얀 부분을 얇게 져며 오이팩과 함께 피부에 바로 올려놓아도 좋다.
수박 팩 사용 시 수박의 붉은 부분이 많이 남아있으면 피부가 끈적해질 수 있으므로 붉은색 과육 부분은 최대한 잘라내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다.
③ 근육통 완화
수박에 풍부한 칼륨과 시트룰린 성분은 혈관을 이완시켜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육체노동이나 힘든 운동 전후 근육통이 생겼을 때 수박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미국 화학학회(ACS) 자료에 따르면, 운동 시작 1시간 전에 수박을 섭취한 사람들은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체노동 및 격렬한 운동 이외에도 집안일이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인한 통증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참고로 칼륨과 시트룰린 성분은 수박의 빨간색 과육보다 하얀 껍질에 2배 이상 풍부하므로 수박껍질을 이용해 무침을 만들어 섭취하는 것도 좋다. 수박 껍질 무침은 노각무침처럼 식감이 일품이라 각종 양념에 버무려 반찬으로 만들어도 아주 좋다.
[양념장]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1큰술, 설탕 2큰술, 간마늘 1큰술, 액젓또는간장 1큰술, 깨소금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수박의 안껍질을 잘 정리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두었습니다. 소금 1.5큰술을 넣어 버무린 후 15분간만 절여요. 절인 수박속껍질은 찬물에 헹군다음 손으로든, 면보로든 최대한 물기를 꽈악! 짜 주세요. 만들면 또 수분이 가득이지만 지금 수분을 많이 빼 놓는것이 꼬들거리고 맛있답니다. 양념장 재료로 맛있는 양념장 만들고요. 꽈악~ 짜 놓은 수박껍질에 양념장을 원하는만큼 넣고 맛있게 버무리면 완성!! 🙂 맛있게 드세요 🙂
이외에도 수박은 혈액 순환과 불면증, 독소 배출에도 아주 좋다. 하지만 수박은 성질이 차고 칼륨이 풍부해 몸이 냉하거나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과다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당분 또한 풍부해 하루 3~4쪽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
“제품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