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바 A(Stieva-A) 크림은 피부에 진심인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산이 중단되면서 이제 더 이상 스티바 A 크림은 약국에서 구하기 힘들어졌다. 이런 와중에 스티바 A 크림 대신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크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크리프 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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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아크리프 크림은 여드름 개선뿐만 아니라 광노화 개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앞으로 스티바 A크림의 뒤를 이어 피부과를 망하게 하는? 크림으로 자리 잡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 스티바 A 크림의 대안 아크리프 크림
아크리프(AKLIEF) 크림의 주성분은 트리파로텐(Trifarotene)으로, 이러한 트리파로텐 성분은 스티바 A로 유명한 트레티노인, 그리고 디페린으로 유명한 아다팔렌과 함께 레티노이드 계열에 속하며 무려 20년 만에 새롭게 개발된 4세대 레티노이드 성분이다.
스티바 A와 디페린이 여드름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었듯이 같은 레티노이드 계열인 아크리프 또한 2019년 FDA 허가를 받아 현재 얼굴과 몸에 발생하는 여드름의 치료 목적으로 광범위하게 처방 및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이 같은 레티노이드 계열이라고 해도 각기 다른 성분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효능과 부작용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스티바 A 크림의 주성분인 트레티노인은 다양한 레티노이드 수용체에 결합하여 피부 반응을 유발하는데 수용체 종류가 다양한 만큼, 작열감, 건조감, 각질, 피부염 등 원치 않는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쉽다.
하지만 아크리프 크림의 주성분인 트리파로텐은 수용체 알파와 베타에는 거의 결합하지 않는 반면, 수용체 감마에만 20배 이상 강하게 결합하는 특성 때문에 상당히 선택적인 피부 반응을 이끌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 아크리프 크림의 장점 및 효능
그동안 여드름 치료제 시장에 신제품이 흔치않던 상황에서 아크리프 크림의 등장은 여드름 치료 방식에 있어서도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얼굴뿐만 아니라 몸 여드름에도 허가를 받은 만큼, 여드름 환자에게 많은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① 얼굴은 물론, 몸에도 사용 가능한 아크리프 크림
아크리프 크림은 다른 여드름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몇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기존에는 몸 여드름에 정식으로 허가된 제품이 없었지만, 이러한 아크리프 크림은 얼굴을 비롯한 몸 여드름에도 효과가 인정된 정식 허가 제품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참고로 아크리프 크림의 트리파로텐 성분은 우리 몸에 흡수되어도 반감기가 5분 정도로 간에서 빠르게 대사되기 때문에 몸처럼 넓은 부위에 펴 발라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무작위 임상 대조 연구 결과, 아크리프 크림은 얼굴 여름에서 2주, 몸 여드름에서 4주 이내에 염증성 병변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얼굴과 몸 여드름 모두에서 8주 이내에 대조군에 비해 상당히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였다.
② 만 9세 이상부터 사용이 가능한 아크리프 크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여드름 치료제들, 예를 들어 디페린, 크레오신티, 에피듀오, 포르테, 듀악겔 등은 모두 만 12세 이상부터 사용이 가능하지만 아크리프 크림은 보다 더 어린 나이인 9세부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생활 패턴으로 인해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 여드름의 발병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로, 이러한 상황에서 만 10세미만의 아이들에게도 사용가능한 여드름 치료 제품이 있다는 사실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③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크리프 크림
아크리프 크림의 트리파로텐 성분은 앞서 언급했듯이 수용체 감마에 선택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특징으로, 수용체 감마를 통한 신호전달과정은 다양한 세포 반응을 유도하는데, 그 중에 AQP3 채널을 활성화하여 피부 수분감 개선에 도움을 주고, MMPs를 낮추고 염증 반응을 조절해 피부 장벽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④ 위축성 흉터 및 색소침착을 줄여주는 아크리프 크림
일부 연구에서는 아크리프 크림이 위축성 흉터 및 색소침착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에서는 트리파로텐 성분에 의해 피부의 섬유화와 관련된 SPP1과 대식세포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흉터 발생과 관련된 MMPs 발현을 억제하여 위축성 흉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아크리프 크림이 최근 유명해지고 있는 이유
최근 아크리프 크림이 유명해지고 있는 이유는 스티바 A 크림의 대체제로서 각광 받고 있기 때문이다. 스티바 A 크림은 여름 치료제를 비롯해 동시에 광노화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 만큼 피부 관리를 위한 거의 독보적인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최근 스티바 A 크림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더 이상은 구하기가 어렵게 되고 말았다. 따라서 현재 스티바 A 크림을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후보군들이 제시되는 상황에서 그 중 하나가 바로 아크리프 크림인 것이다.
트리파로텐이 광노화 개선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증명한 연구는 아직 충분하지는 않지만 트리파로텐이 트레티노인과 함께 레티노이드 계열에 속한만큼, 트레티노인과 유사한 과정을 통해 광노화 개선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크리프 크림이 무엇보다 더 좋은 점은 효과를 떠나서 스티바 A 크림에 비해 작열감이나 각질이 잘 생기지 않는다는 점, 사용이 편하고 자극이 적다는 점은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 아크리프 크림 사용방법
여드름 치료를 위해 아크리프 크림을 사용하는 경우 여드름이 있는 부위에 면봉으로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여드름이 전체적으로 올라오는 경우 피부 전체에 고르게 펴 바르는 것도 무방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피부에 자극이 없도록 사용하는 것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아크리프 크림은 상대적으로 작열감과 각질, 건조감, 염증 등의 부작용은 적은 편이지만 모든 레티노이드 성분이 그렇듯이 어느 정도의 불편감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는 쌀알 크기 정도의 아주 소량부터 시작해 자신의 피부가 적응하는 상태를 관찰하면서 점차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특히 처음 사용 시부터 얼굴 전체에 바르는 것 보다는 특정 부 먼저 테스트를 해본 후 피부 반응을 확인한 뒤에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사용 중에 불편감이 발생한다면 사용량을 줄이거나 사용빈도를 줄이고 다시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참고로 아크리프 크림은 의약품으로 시중에서 직구가 불가능하다. 이는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병원 진료 후 처방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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