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콜레스테롤 문제 때문에 계란 섭취에 대한 말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연구에서 매일 적당량의 계란을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심혈관계질환과 관련된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계란의 조리방법 또한 중요한 주제가 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식용유를 사용하는 계란 프라이가 일반적이었다면 건강을 생각해 식용유 대신 물을 사용하는 방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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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이후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
중년이후 건강을 위해 하루 계란 2~3개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때문에 계란을 섭취를 꺼리는 사람들도 꽤 많은데, 사실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계란에 대한 콜레스테롤 문제는 아직까지 갑론을박 말이 많기는 하나, 최근 연구결과, 과하게 섭취하지만 않으면 건강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후 건강을 위해 지켜야하는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근육이다. 우리 몸의 체온 중 약 40%는 근육이 수축·이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근육이 부족한 경우 체온이 낮아질 수밖에 없으며, 게다가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지면서 체온도 함께 떨어지니 말이다.
또한 근육이 부족한 경우 혈액을 떠돌아다니는 당들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해 혈당까지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근육을 유지하고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단백질 섭취 또한 매우 중요하다.
● 완전식품 계란
앞서 언급했듯이 단백질을 평소에 섭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매일 식탁에 육류를 올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가정에서 접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한 단백질 식품이 있다. 바로 계란이다.
계란에는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이 있게 함유되어 있는데,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아미노산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평가한 아미노산 스코어라는 지표를 보면, 계란은 아미노산 스코어가 100점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 단백질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단백질을 섭취 시 흡수율도 매우 중요한데, 황태 다음으로 계란의 체내 흡수율은 우유, 쇠고기, 생선, 콩 등의 다른 단백질 식품에 비해 월등이 높다.
단백질: 6.29g |
지방: 4.97g |
탄수화물: 1g 미만 |
콜린: 하루 표준섭취량의 31% |
셀레늄: 하루 표준섭취량의 28% |
비타민 B12: 하루 표준섭취량의 21% |
비타민 B2(리보플라빈): 하루 표준섭취량의 16% |
비타민 D: 하루 표준섭취량의 6% |
철분: 하루 표준섭취량의 5% |
● 계란의 콜레스테롤 문제
한때 계란 노른자를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는 이유로 섭취를 꺼리거나 노른자는 빼고 흰자만 섭취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걱정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다.
2020년 1월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결과, 매일 계란을 섭취해도 심혈관계질환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8년 5월 심장학저널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매일 계란 1개씩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오히려 심혈관계질환의 위험이 약 11% 낮았으며,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 또한 약 18%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계란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삶은 계란이나 구운 계란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은 방법이다. 물론 계란 프라이도 나쁘지 않지만, 기름(식용유)에 조리한 것이라 삶은·구운 계란에 비해 칼로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
계란을 프라이로 섭취할 경우 삶은·구운 계란에 비해 계란 1개/칼로리가 약 10kcal 정도 증가할 수 있으니 말이다. 결국 식용유가 지방과 열량을 높이는 것으로, 계란 노른자에 들어 있는 지방보다 식용유가 더 문제인 것이다.
날계란 1개 | 칼로리: 74kcal / 지방: 4.97g / 탄수화물: 0.38g / 단백질: 6.29g |
삶은 계란 1개 | 칼로리: 77kcal / 지방: 5.28g / 탄수화물: 0.56g / 단백질: 6.26g (① 삶은 계란흰자- 칼로리: 17kcal / 지방: 0.06g / 탄수화물: 0.24g / 단백질: 3.58g ② 삶은 계란 노른자- 칼로리: 55kcal / 지방: 4.51g / 탄수화물: 0.61g / 단백질: 2.70g) |
구운 계란 1개 | 칼로리: 73kcal / 지방: 4.95g / 탄수화물: 0.38g / 단백질: 6.26g |
계란 프라이(식용유 첨가) | 계란 1개- 칼로리: 89kcal / 지방: 6.76g / 탄수화물: 0.43g / 단백질: 6.24g |
계란 프라이(식용유 무첨가) | 계란 1개- 칼로리: 73kcal / 지방: 4.93g / 탄수화물: 0.38g / 단백질: 6.24g |
⁃ 식용유대신 물을 이용한 계란 프라이
최근 식용유가 아닌, 물로 계란 프라이를 하는 방법이 알려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식용유를 이용한 계란 프라이는 말 그대로 계란을 기름으로 튀기는 것인데, 기름 대신 물을 이용한 계란 프라이는 사실 프라이가 아닌, 계란찜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말이다.
준비물 | 계란, 물(종이컵으로 ½컵), 뚜껑이 있는 프라이팬, 들기름 또는 참기름, 소금 또는 양념간장(선택 사항) |
조리과정 | ① 프라이팬에 물을 종이컵 ½컵 정도 넣어 강한 불로 끓인다. ②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이고, 계란을 프라이팬에 넣어준다. ③ 프라이팬 뚜껑을 덮고 약 3~4분간 익힌다. 원하는 익힘 정도에 따라 조절. ④ 조리가 완료되면 불을 끄고, 들기름 또는 참기름을 첨가해주면 건강에 좋다. *소금이나 양념간장을 살짝 첨가해 맛을 낼 수도 있다. |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준비물로 뚜껑이 있는 프라이팬을 준비해야 한다. 먼저 프라이팬에 물을 종이컵 ½컵 정도 넣어준 후 강한 불로 물을 끓여주면 되는데,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인 다음, 계란을 터뜨려 넣어주면 된다.
그다음 뚜껑을 덮고 약 3~4분 정도 익혀주면 되는데, 이렇게 하면 물이 끓을 때 생기는 수증기로 계란이 익는 것이다. 완숙이든 반숙이든 원하는 타입으로 시간을 조절하면 되며, 조리가 끝난다.
그런데 사실 식용유가 들어가지 않아 맛은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조리 후 소금 또는 양념간장을 살짝 첨가해 주면 좋은데, 중요한 점은 반드시 들기름을 첨가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참고로 들기름은 오메가-3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물성 기름으로, 들기름을 건강하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들기름이 없다면 참기름도 좋다.
건강에 좋다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든, 들기름·참기름이든 열을 가하면 산패되고 인체에 유해한 조리흄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므로 들기름 사용 시 완성된 요리에 마지막으로 첨가하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다.
조금은 생소하지만 건강을 위해 물로 계란 프라이를 한 후 들기름을 첨가해 섭취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