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출시된 아이패드 OS 18 업데이트가 M4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들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업데이트 도중 기기가 완전히 작동하지 않는 소위 벽돌 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 OS 18 업데이트 이슈를 인지하고 조치를 취했으나, 여전히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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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OS 18의 치명적인 문제
지난 10월 17일부터 iOS 18과 아이패드 OS 18, 워치 OS 11, 맥 OS 세쿼이아(macOS Sequoia)가 배포되었다.
iOS 18은 스케줄러 변경으로 인해 아이폰 배터리 타임이 증가되고, 맥 OS 세쿼이아는 아이폰 미러링을 지원하는 등 실사용에 도움이 되는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나름 호평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중 아이패드 OS 18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레딧(Reddit)에 개시된 글에 따르면, M4 아이패드 프로 사용자가 아이패드 OS 18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아이패드가 고장 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해당 사용자는 아이패드 OS 17.7 버전을 업데이트한 이후 아이패드 OS 18 업데이트 진행 중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M4 아이패드 프로 전원이 꺼졌고 이후 모든 재설정 옵션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전했다.
결국 사용자는 애플스토어에 방문했지만 M4 아이패드 프로가 완전히 고장났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피해 사례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보고되고 있다.
애플 또한 이 문제를 인지했는지 지난 10월 18일 M4 아이패드 프로에서 아이패드 OS 18의 업데이트를 바로 중단했다.
아이패드 OS 17.7에서 아이패드 OS 18로 업데이트 도중 M4 아이패드 프로가 벽돌이 된다는 의견도 있고, 17.7이 아닌, 바로 아이패드 OS 18로 업데이트를 진행한 사용자들도 벽돌이 되어버리는 피해사례까지 있기 때문에 OS에 정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외로 문제를 인정한 애플
최근 맥루머스(MacRumors)가 입수한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의 내부 정보에 따르면, 애플은 이 고장 증상을 인정했으며, 해당 증상은 사용자가 아이패드 OS 18을 업데이트 및 설치하려고 시도한 후 아이패드 프로 모델 중 일부가 전원이 꺼진 이후 다시 켤 수 없는 증상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애플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동안 문제가 발생한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서 아이패드 OS 18을 사용할 수 없게 긴급하게 조치했다고 언급했다.
문제 발생 시 해결방법은 교환뿐
애플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아직 모른다. 이미 업데이트가 중단 된지 며칠이 지났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이미 조치를 취했겠지만, 혹시나 업데이트 중 아이패드 프로가 고장난 유저들은 즉시 애플 스토어나 공인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즉, 해결방법은 교환뿐이라는 말이다.
참고로 M4 아이패드 프로는 신형 모델이기 때문에 교환 물량이 많지 않아 대기 기간이 꽤 소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