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새로운 증상 및 후유증이 발견되고 있다. 일명 ‘푸른 다리 증상’은 의학계에서 최근 나타난 새로운 장기 코로나 후유증 중 하나로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 후유증은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감염된 사람들 중 일부에서 곧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나중에 발생하는 증상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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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진행 중인 코로나 후유증
이러한 코로나 후유증은 호흡기 증상, 피로, 자율신경계 이상, 심혈관 증상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 후유증 중에는 기존에 알려진 증상 외에도 새로운 증상들이 보고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와중에 여름 독감까지 겹치는 바람에 자신이 코로나에 걸렸는지 또는 독감인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과거에 걸렸던 코로나 후유증이 지금에서야 나타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그동안 없거나 몰랐던 후유증으로, 주로 다리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푸른 다리 증상

최근 의학계에 보고된 새로운 장기 코로나 후유증으로, 10분만서 있어도 다리가 푸른색으로 변하는 일명 ‘푸른 다리 증상’이라는 후유증이 나타났다. 영국 리즈 대학교 ‘마노즈 시반’(Manoj Sivan) 박사는 지난 8월 11일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에서 최근 이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남성 환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잠시만 서있어도 다리 혈관이 심각하게 부풀어 오르는 ‘말단 청색증’을 겪고 있어 병원을 찾아온 남성으로, 단 1분만 서있어도 다리가 점차 부어오르기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다리 색이 자줏빛으로 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10분이 지나자 눈으로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다리가 심하게 붓고 더 짙은 자줏빛으로 변했는데 흥미로운 것은 자리에 앉아 몇 분간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다.
참고로 이 남성 환자는 코로나 감염 이후부터 이러한 증상이 시작 되었다고 하는데 코로나에 걸린 후 치료 과정에서 ‘체위 기립성 빈맥 증후군’(POTS)을 진단받았다고 한다.
체위 기립성 빈맥 증후군이란, 서 있는 자세에서 비정상적으로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증상으로, 기립 시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팔과 다리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혈액 내 공급되는 산소량도 감소해 팔과 다리가 자줏빛 또는 푸른빛을 띠게 되는 질환이다. 즉, 서서 걷거나 움직이는 것이 아닌, 그냥 서있기만 해도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증상인 것이다.
영국 리즈대학교 마노즈 시반 박사는 푸른 다리 증상에 대해서 코로나 발생 이전에는 확인된 적이 없는 새로운 말단 청색증의 사례라고 하면서 코로나 감염 이후 드물지만 자율신경계 이상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반 박사는 코로나 후유증의 하나로 푸른 다리 증상과 같은 자율신경계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인식이 아직까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또한 추가 연구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도 이것이 코로나 후유증이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아직까지 많다는 의미이며 코로나에 감염된 이후 신체변화 또는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무심해서는 안 된다는 말인 듯싶다.
마치며
그밖에 코로나 감염 후 장기적으로 나타나는 후유증으로 호흡기 문제부터 심혈관계, 신경학적 이상, 소화기 문제, 피부 변화, 심지어 정신 건강까지 다양하다. 감염 이후 증상이 지속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연구와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코로나 후유증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의료 전문가들을 통해 현재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코로나 후유증을 인지하고, 자신의 몸 상태를 항상 주의 깊게 살피며 지속적인 감염 예방 및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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