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stroke)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세포가 손상 받는 질병을 말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혈관에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혈압과 함께 발병률 또한 높아지는데 단일질환 사망률 1위인 뇌졸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평소 식습관과 스트레스가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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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섭취하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
1. 계란: 계란은 완전식품으로 불릴 만큼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들이 풍부하다. 특히 계란 노른자 속 레시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 뇌졸중을 포함한 혈관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영국 의학저널 BMJ 자료에 따르면 46만 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매일 계란을 2개씩 섭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이 18% 정도 낮았다고 밝혔다.
계란은 대표적인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으로 공복에 섭취하면 칼로리 섭취를 줄여주고 에너지 생산을 도와준다. 아침 공복에 삶은 계란을 먼저 섭취하거나 반찬으로 계란을 추가한다면 뇌졸중은 물론, 전반적인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하지만 혹자는 계란을 많이 섭취하면 노른자 속 콜레스테롤로 인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계란 노른자에 함유된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으로 오히려 신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2. 김: 김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펩티드 그리고 미네랄 성분들은 염증과 응고로부터 혈액과 혈관을 깨끗하게 지켜준다. 특히 수용성 식이섬유인 포피란은 오직 김에만 존재하는 성분으로, 소장에서 담즙산의 재흡수를 방해하여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며 또한 김에 알긴산은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도 한다.

군산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김의 이런 성분들을 30일 동안 꾸준히 섭취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각각 20% 정도 낮았다고 밝혔으며 또한 이러한 작용들은 혈액과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동맥경화나 뇌졸중 등 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김 섭취 시 짜지 않은 양념장을 만들어 깨를 듬뿍 추가해서 섭취한다면 그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깨에는 혈액을 정화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세사미놀과 세사민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분들은 김과 함께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고 혈관의 탄력도를 높여준다.
3. 당근: 당근의 풍부한 카로틴 성분은 공복 시 위 점막을 보호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당근을 다섯 번 정도 섭취하는 경우 뇌졸중 위험을 50%까지 낮춘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당근의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혈관 내피세포의 염증을 줄여주며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막아 뇌졸증 위험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당근의 풍부한 각종 항산화 성분들은 혈전의 생성을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뇌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참고로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볶으면 체내 흡수율이 6배까지 증가하는 특성이 있어 팬에 기름을 둘러 볶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당근 속 항산화 물질인 페룰산은 베타 아밀로이드를 차단해 뇌혈관 건강은 물론,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뇌 속에 쌓이는 단백질로, 신경독성을 유발해 치매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페룰산 역시 가열할 경우 체내 흡수율이 크게 증가하므로 생 당근보다 당근을 익혀서 섭취 것이 좋다.

4. 감자: 감자 100g에는 485mg의 풍부한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나트륨 배출에 큰 도움을 준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 상승은 물론, 뇌졸중을 비롯한 각종 혈관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감자를 공복에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춰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해 준다.
또한 감자에는 뇌의 대표 영양성분 중 하나인 포스파티딜세린이 함유되어 있어 신경세포의 손상을 막아준다. 포스파티딜세린 성분은 뇌의 신경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뇌 전체 인지질의 약 20%를 차지하며 신경전달 촉진 효과가 있다.
미국 신경전문학자들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12주간 매일 포스파티딜세린을 섭취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기억력은 13.9년, 인지능력은 7.4년 젊어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작용들은 혈압과 신경세포 안정화에 도움을 주어 뇌졸중과 치매 등 뇌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5. 물: 기본적인 건강 습관 중 하나로, 충분한 양의 물 마시는 것이다.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느려지면서 뇌졸중 위험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미국 심장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탈수 등으로 인해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뇌졸중 위험이 최대 66%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아침 기상 후 가장 먼저 미지근한 물 한잔 마시는 것은 뇌졸중 예방은 물론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 배출에도 좋다. 하지만 차가운 물은 위장에 부담을 주고 체온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니 물은 항상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
*참고로 물을 마시는 양은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생활 습관에 따라 다르므로 무조건 많이 마시기보다는 소변 색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데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소변색이 너무 투명한 경우 물을 너무 많이 마시고 있다는 신호이며 반대로 너무 진하다면 물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므로 물 마시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블루베리나 딸기 등 각종 베리류도 뇌졸중에 좋다.
뇌졸중을 유발시키는 음식

1. 고지방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은 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관 벽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촉진하는데 이로 인해 혈관이 막히기 쉬워지고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고지방 음식에는 패스트푸드, 튀긴 음식, 햄버거 등 가공된 음식 등이 포함된다.
2. 고염분 음식: 고염분 섭취는 고혈압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고혈압은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고염분 음식은 소금이 많이 포함된 음식으로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공 식품이나 소시지, 햄 등의 가공육 그리고 젓갈류도 여기에 포함된다.
3. 당분이 많은 식품: 과도한 당분 섭취는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은 뇌졸중 발생 위험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과자, 케이크, 쿠키, 아이스크림 등은 뇌졸중 예방을 위해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4. 트랜스 지방을 함유한 식품: 트랜스 지방은 식품의 유통 기간을 연장하고 맛을 개선하는 데 널리 사용되지만, 건강에 해로운 지방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혈관 벽에 염증을 유발하여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킨다. 트랜스 지방이 들어있는 음식에는 패스트푸드, 쿠키, 크래커, 튀긴 음식 등이 있다.
5. 과도한 알콜 섭취: 과도한 알콜 섭취는 고혈압과 뇌졸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알콜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 순환이 감소하게 만들어 뇌 혈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건강한 지방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고, 식사 중 고염분이나 고지방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금연 등의 생활 습관도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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