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 잡곡밥을 만드는 방법과 밥을 지을 때 넣으면 좋은 식재료

알칼리 잡곡밥은 혈액의 pH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현대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알칼리성 잡곡밥은 소화과정에서 체내 아미노산과 무기질의 대사를 조절하여 혈액의 pH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알칼리 잡곡밥의 이미지
그냥 흰쌀밥 보다는 잡곡밥이 여러모로 건강에 좋다 (이미지 출처- noobcook)


흰쌀(백미)은 여러 번의 도정 과정을 거치면서 영양분은 상대적으로 적고, 대부분 탄수화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그냥 흰쌀밥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보리나 현미, 콩, 기장 등의 잡곡을 섞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잡곡을 너무 많이 넣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위와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백미와 잡곡은 7:3 정도의 비율로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잡곡밥을 지을 때 추가하면 좋은 식재료


잡곡밥을 지을 때 추가하면 건강상 이점을 끌어올리는 식재료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잡곡밥을 지을 때 천연 소금을 넣어주면 좋은데 그 이유는 산성인 밥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이때 맛소금 등의 정제 소금보다는 히말라야 소금이나 레드몬드 소금 등의 천연 암염을 넣어주는 것이 좋은데 없다면 바다 소금인 천일염도 괜찮다.


히말라야 소금 보러가기 이미지

레드몬드 소금 보러가기 이미지


그리고 잡곡밥을 지을 때 넣어주면 좋은 두 번째 식재료로 소주(알코올)가 있는데 이러한 알코올은 잡곡밥의 거친 식감을 완화해 줄 뿐만 아니라 잡곡밥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함량도 증가시켜 준다. 이러한 폴리페놀은 우리 몸에서 항염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신체 염증은 물론, 관절염 통증까지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



① 천연 소금


뼈와 관절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잡곡밥을 지을 때 약간의 소금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우리가 매일 먹는 쌀밥은 pH가 5.8로 산성식품에 속하는데 건강한 몸은 약알칼리성이지만 흰쌀밥 등의 산성식품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산성 체질로 기울어져 면역력 약화와 함께 각종 질병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산성식품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뼛속에 칼슘을 이동시켜 몸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는데 사용하기 때문에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밀도가 낮아지고, 염증이 발생하면서 뼈와 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가공식품의 이미지
패스트푸드 또한 가공식품에 속한다.


최근 식습관의 변화로 육류와 가공식품 등의 산성식품의 섭취는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밥만큼은 산성이 아닌 알칼리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밥을 알칼리성으로 만드는 것은 정말 쉽다. 밥을 지을 때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산성을 띠는 흰쌀에 잡곡을 섞어 밥을 하게 되면 pH가 6.6으로 올라 약산성을 띠게 되며 밥맛과 질감도 좋아지는데 여기에 잡곡밥 4인분 기준, 천연 소금을 반 티스푼만 넣어주면 pH가 6.6에서 →7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알칼리성 밥으로 변하게 된다.



*참고로 우리 몸의 pH는 주로 혈액과 체내 조직 등에서 측정되는 화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수소 이온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산성과 알칼리성 여부를 측정하는데 사용되며 이러한 pH 값은 0부터 14까지의 범위에서 측정되며 각 값은 다음과 같다.


① pH 0~6.9(산성: 낮은 pH는 높은 수소 이온 농도를 의미) 

② pH 7: 중성 (수소 이온 농도가 균형을 이루는 상태) 

③ pH 7.1~14: (알칼리성: 높은 pH는 낮은 수소 이온 농도를 의미)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pH 값은 혈액의 pH 값으로, 정상적인 인체의 혈액 pH는 약 7.35~7.45 사이로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다. 이러한 약알칼리성의 pH는 우리 몸의 기능과 활동을 최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다양한 생리학적 작용과 대사 활동을 수행하면서 pH를 균형을 유지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는데 혈액의 pH 값이 너무 높거나 낮아지면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히말라야 소금과 레드몬드 소금의 이미지
(좌)히말라야 소금과 (우)레드몬드 리얼 솔트


천연 소금을 밥을 지을 때 바로 넣기보다는 쌀과 잡곡을 씻은 후 소금을 물에 녹여 밥물에 첨가해 밥을 지으면 소금이 뭉치거나 남아있지 않아 좋다. 최근 나트륨 과다 섭취가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 바람에 소금의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g으로, 저염식이나 무염식을 통해 나트륨 섭취를 과하게 제한다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몸속에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수분 함량이 크게 떨어지고 또한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 저나트륨 혈증이 발생해 뇌의 기능장애나 신부전증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트륨은 우리 몸의 대사 작용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체온 조절과 신경전달 그리고 혈액 건강에도 크게 관여하기 때문에 적당량의 소금은 건강을 위해 꼭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젓갈이나 찌개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거나 짜지 않게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소주(알코올) 


잡곡밥을 지을 때 소주를 1-2잔(소주잔)정도 넣어주면 맛과 영양을 모두 높일 수 있으며 잡곡의 거친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다. 참고로 잡곡밥의 식감이 거친 이유는 곡물 껍질 속에 함유된 피트산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하지만 잡곡밥에 소주를 1-2잔 넣어 밥을 하게 되면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피트산 성분을 어느 정도 제거하면서 식감이 부드러워지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도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곡물의 딱딱한 식감을 개선시켰다는 결과가 있으며 잡곡밥에 소주를 넣으면 식감뿐만 아니라 건강상 이점도 더욱 높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알코올이 잡곡밥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함량을 크게 높여주기 때문이다.


또한 알코올을 넣은 현미밥은 물로만 지은 현미밥에 비해 폴리페놀 함량이 약 17% 증가했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폴리페놀은 현미와 같은 통곡물에 풍부하며 활성산소 제거와 항염증 효과가 우수한 성분으로,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는 폴리페놀의 섭취가 신체 염증을 감소시키며 이로 인해 관절염 환자의 관절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고 밝혔다.


소주와 소주잔의 이미지
밥을 지을 때 소주를 넣어주면 많은 건강상 이점이 있다 (이미지 출처- goodhousekeeping)


따라서 잡곡밥을 지을 때 소주를 조금 넣어주면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관절 통증 완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소주의 양은 잡곡밥 4인분 기준, 소주잔으로 1-2잔 정도를 넣어주면 충분하다. 혹시 소주의 냄새가 밥에 남아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수도 있는데 밥을 지으면서 알코올은 자연스럽게 증발하기 때문에 소주 냄새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더불어 잡곡밥을 지을 때 잡곡의 종류가 너무 많으면 소화에 부담이 되고 영양소의 흡수율도 낮아질 수 있으므로 잡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의 종류는 최대 6가지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밥을 지을 때 넣으면 좋은 식재료로 들기름, 올리브유, 강황 등이 있는데 참고로 들기름이나 올리브유를 밥을 지을 때 넣는다면 밥을 저항성 탄수화물로 만들어 소화를 늦춰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알칼리 잡곡밥의 효능


우리 현대인들은 과다한 고단백, 고지방, 초가공식품 등으로 인해 산성 식단이 증가하면서 혈액의 pH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태를 방지하거나 개선하기 위해 알칼리 잡곡밥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① 항암 효과


몸이 산성화되면 면역력이 약해져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알칼리 식품을 바탕으로 한 식생활은 몸에 pH를 높여 해로운 세포가 자라고 생존하는 능력을 줄이는데, 특히 암세포는 몸이 산성일 때 빠르게 번식하지만 몸의 pH가 높아져 알칼리성이 되면 증식을 멈추고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렇듯 알칼리성 식품은 여러 유해 물질과 산화물로부터 우리 몸을 중화시켜 각종 염증과 이상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알칼리 잡곡밥을 비롯해 녹색 채소와 과일 등 알칼리 식품을 꾸준히 먹는다면 암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② 비타민 흡수율 증가


우리 몸은 산성도가 높을수록 영양소의 흡수율이 떨어져 각종 영양소의 결핍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알칼리 잡곡밥은 다양한 영양소 중 특히 비타민의 흡수율을 크게 높여주는데 이렇게 비타민의 흡수율이 증가하면 피로회복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이나 불면증 등 다양한 질환의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마치며


다만 알칼리성 식품이 모든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마법과 같은 식품은 아니다. 따라서 항상 식단의 균형과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알칼리 잡곡밥은 단지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고려되어야 하며 종합적인 식생활과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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