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신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X이 공개되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의 대표주자인 갤럭시워치 7과의 비교가 불가피해졌다. 두 모델은 각기 다른 사용자층을 겨냥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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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X Vs 갤럭시워치 7
애플워치 X(10)과 갤럭시워치 7의 비교는 두 기기가 각각의 강점과 타깃 사용자층에 따라 차별화되는 부분이 눈에 띈다.
① 크기 및 소재

갤럭시워치 7은 40mm와 44mm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되며, 알루미늄 소재가 사용되었다. 그리고 애플워치 X는 42mm와 46mm 크기로 제공되며 알루미늄과 고급 티타늄 두 가지 소재로 출시되었다. 특히 티타늄 모델은 고급스러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반면, 흠집에는 조금 더 민감할 수 있다.
② 전면 글래스

갤럭시워치 7과 애플워치 X의 티타늄 모델은 모두 사파이어글래스(Sapphire Glass)를 사용해 스크래치에 강한 반면, 애플워치 X의 알루미늄 모델은 이온-X 글래스(Ion-X Glass)를 탑재해 상대적으로 흠집에 더 취약할 수 있지만, 충격에 대한 내구성은 더 뛰어나다.
③ GPS 성능

갤럭시워치 7은 듀얼 주파수 GPS(L1+L5)를 지원해 위성 신호가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더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반면, 애플워치 X은 L1 주파수만 지원하여 위치 정확성에서는 다소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물론, 애플워치 울트라 시리즈에는 듀얼 GPS가 탑재되어 있다.
④ 건강 관련 기능

갤럭시워치 7은 혈압 측정, 체성분 분석 등의 다양한 건강 측정 기능을 제공하는 반면, 애플워치 X는 온도 측정과 혈중 산소 농도 측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 두 기능은 이미 갤럭시워치 7에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원한다면 갤럭시워치 7이 더 적합할 수 있다.
⑤ UWB 칩셋

애플워치 X는 2세대 UWB(Ultra-wideband) 칩셋이 탑재되어 차량 디지털 키 등에서 더 정밀한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반면, 갤럭시워치 7은 UWB 칩셋을 지원하지 않아 이러한 기능이 제한된다.
참고로 UWB 기술을 통해 디지털 키 2가 탑재된 자동차에서 키 없이 근처에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문 잠김이 자동으로 풀리고, 차량 탑승 이후 별도의 조작 없이 바로 출발할 수 있다.
⑥ 가격
갤럭시워치 7은 블루투스 모델 기준 40mm가 약 349,000원, 44mm는 389,100원으로 가격대가 합리적인 반면, 애플워치 X은 알루미늄 모델이 599,000원에서 시작하고, 티타늄 모델은 1,039,000원으로 꽤 고가다.
따라서 가성비 측면에서는 갤럭시워치 7이 더 유리하지만,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성능을 원한다면 애플워치 X이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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