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그 원인에 따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뇌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특히, 뇌에서 비롯된 어지럼증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본 포스트에서는 어지럼증의 다양한 원인과 그 중에서도 뇌 관련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이유를 상세히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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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의 원인 파악의 중요성
어지럼증이 갑자기 생긴 경우 이러한 어지럼증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지럼증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빈혈이나 귀에 위치한 전정기관의 문제가 아닌, 뇌의 문제에서 비롯된 어지럼증이라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뇌에서 오는 어지럼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부위를 보면 귀 내부에 위치한 말초 전정신경계가 있으며, 이는 신경통로를 통해 뇌 내부로 연결되어있다. 특히 머리 뒤쪽에 위치한 뇌간과 소뇌 부분에 어지럼증과 관련된 신경이 위치해 있는데,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어지럼증이 생기는 원인으로,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어지럼증과 관련된 뇌신경에 생기는 종양, 염증성 질병, 뇌염 등이 있고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는 뇌혈관협착과 혈관이 찢어지는 뇌혈관박리 등이 있다.
이러한 질병들은 빠른 진단이 매우 중요하고, 진단이 조금만 늦어지는 경우 한쪽 편의 얼굴 및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심지어 의식 저하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심한 어지럼증으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 대부분의 병원에서 가장 먼저 뇌 CT를 먼저 촬영하는데, 일단 뇌경색, 뇌출혈, 뇌혈관협착 등의 뇌 병변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물론, CT 촬영으로 뇌에서 생기는 어지럼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아직까지 신경과 전문 병원이 아닌 경우 이렇게 가장 먼저 CT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경과 전문 병원에서는 환자의 병력, 진찰 소견과 신경학적 진찰 소견, 그리고 어지럼증과 관련된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뇌에서 생기는 어지럼증의 원인을 진단한다. 즉, 신경과에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어지럼증이 뇌에서 비롯된 문제인 경우 나타나는 증상
① 어지럼증을 동반한 신경학적 증상
이러한 신경학적 증상에는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얼굴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안면마비, 물체가 2개로 겹쳐 보이는 복시, 그리고 의식이 저하되는 증상 등이 있는데, 만약 어지럼증과 이러한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하는 경우 어지럼증의 원인이 뇌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② 어지럼증을 동반한 보행불가
어지럼증과 자세의 불안정이 심하면서 혼자서 보행이 힘든 경우로, 귀의 원인으로 생기는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 어지럼증이 심하다고 해도 대부분 걷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뇌에서 생기는 어지럼증은 실제 어지럼증은 심하지 않다 하더라도 자세의 불안정성이 심해지면서 보행 자체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어지럼증과 동시에 보행까지 힘든 경우 뇌의 문제일 수 있으므로 즉시 신경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