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와 치료 및 예방법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여름철에는 고온과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 식욕 부진, 냉방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등에 대상포진 수포가 발생한 이미지
대상포진은 특히 무더운 여름에 발병하는 경향이 있다 (이미지 출처- familydoctor)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감염에 의해 피부에 띠 모양으로 군집된 물집이 생기면서 극심한 통증과 이상 감각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은 꼭 여름철에만 생기는 질환은 아니지만, 보통 한여름 열대야가 시작되면 너무 더워 잠을 이루지 못해 만성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릴 수 있고, 이와 함께 식욕부진도 동반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나친 냉방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 차이가 심해지면서 체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져 발병할 수 있어 여름철에 대상포진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수면 부족 및 피로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만성적인 수면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 수면이 부족해지면 피로가 누적되고, 이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식욕 부진더운 날씨로 인해 식욕이 감소하면 영양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는데, 이는 신체의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고,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것을 촉진할 수 있다. 
냉방병여름철에는 실내외 온도 차이가 커지고, 과도한 냉방으로 인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냉방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몸의 일부가 쉽게 차가워지는데, 이는 바이러스가 활성화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스트레스무더위로 인한 불쾌감과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이는 신체의 면역 체계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는데, 스트레스는 대상포진 발생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면역 체계를 억제해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여름철에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예방 접종이 중요하다.


대상포진 기간별 증상

대상포진이 발생하게 되면 보통 약 4~5일 전부터 신경을 따라 몸 한쪽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발진과 수포가 점차 나타나는데, 약 12~24시간 이내 물집 형성하게 되고, 3일 정도 후에는 이러한 물집들이 농포로 변화되면서 아주 가벼운 자극에도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그 이후 약 7~10일 정도가 지나면 딱지가 형성되기는 하지만, 딱지가 떨어지면서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오기까지는 대략 1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한 번 발병되면 꽤 오랫동안 지속되는 질환이기도 하고, 후유증이 오래 남기 때문에 가급적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대상포진 증상이 앞서 설명한 것처럼 전형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꽤 많다. 예를 들어 정상적인 면역력을 가진 사람들도 살짝 간지러운 습진처럼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는 경우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대상포진의 치료방법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 수액을 맞기도 하는데, 대상포진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는 초기 감염의 확산 방지, 감염 기간 및 중증도 감소, 타 부위로의 전파 방지, 대상포진 후 후유증인 신경통을 완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참고로 발진이 발생한 후 72시간, 약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한 대상포진은 피부 발진이 사라진 후, 1개월이 지나도 지속적으로 신경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약간 둔감하고 무딘 증상 등의 여러 이상 감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수개월 또는 수년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대상포진 예방법

대상포진의 가장 좋은 예방법으로는 예방 접종이 있는데, 대상포진에 대한 예방은 약 51%, 대상포진 이후 신경통 등 후유증에 대해서는 약 67%까지 예방이 가능하다.

※최근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하고 있다. 

예방 접종 이외의 방법으로는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앞서 대상포진은 면역이 떨어졌을 때 생긴다고 언급했듯이 면역력과 밀접하게 연관된 질환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평소에 과음이나 과로, 과식, 흡연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그리고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슴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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