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이슈 및 경고성 이메일 등 대응방법 

최근 오토캐드 사용자들 사이에서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이슈가 뜨거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5년 3월 21~23일을 기점으로 불법 크랙 버전 사용이 차단되고, 오토데스크로부터 경고성 이메일까지 발송되면서 개인과 업체 모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본 포스트에서는 오토캐드 단속의 현황, 정품 라이선스 비용, 불법 사용 적발 시 불이익, 그리고 대응 방법과 대체 소프트웨어까지 상세히 알아본다. 

오토캐드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최근 오토캐드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오토캐드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이슈


지난 주말(2025년 3월 21~23일)부터 정품 오토캐드(AutoCAD)가 아닌 경우 사용이 불가한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참고로 정품 오토캐드가 아니라함은 쉽게 말해, 정식 라이선스를 구입하지 않은 소위 크랙을 입히면 편법으로 사용이 가능한 불법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현재 크랙을 입혀 잘 사용해 오던 캐드가 갑자기 작동이 되지 않거나 또는 오류가 발생하거나 심지어 오토데스크(Autodesk) 측에서 경고성 이메일을 받는 꽤 많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특히 맥 OS보다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아마도 윈도우 OS나 오토데스크 측에서 보안 관련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듯싶다. 즉,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 이제 더 이상 크랙을 입힌 오토캐드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말이다. 


이는 오토캐드뿐만 아니다. 앞으로 정품 라이선스가 필요한 모든 소프트웨어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업체는 라이선스, 즉 시리얼 넘버를 입력해 정품인증을 하는 방식이 아닌, 그나마 불법 다운로드를 방지 할 수 있는 구독형식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이미 오토캐드는 월간·연간·3년 구독 옵션이 존재한다.    


오토캐드 정품 라이선스 비용 (2025년 기준)

오토캐드
오토캐드 (이미지 출처- 오토데스크 홈페이지)


현재 오토데스크는 영구 라이선스를 더 이상 판매하지 않고, 연간/월간 구독 방식만 제공한다. 오토캐드의 최신 가격은 다음과 같다. 

월간 구독$235 USD (약 34만원)
연간 구독$1,865 USD (약 270만원) 
3년 구독$5,315 USD (약 770만원)


연간 또는 3년 구독을 선택하면 월간 구독보다 비용이 더 저렴하다. 예를 들어, 월간 구독을 12개월 하면 총 $2,820이 되므로 연간 구독($1,865)이 약 33% 저렴한 셈이다. 가격은 단일 사용자(single-user) 라이선스 기준이며, 오토캐드 웹/모바일 앱과 7가지 전문 툴셋(건축, 기계, 전기 등)이 포함된다. 


참고로 월간 구독은 $235 USD로, 한 달 단위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초기 비용이 적고, 단기 프로젝트나 테스트 용도로 유용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언제든 취소할 수 있어 유연성이 높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연간 구독보다 비싸다.(12개월 총액 $2,820 vs 연간 $1,865) 


예를 들어, 3개월만 사용할 계획이라면 $705(약 103만원)가 들고, 6개월이면 $1,410(약 206만원)이 된다. 이 경우에도 6개월 이상 사용한다면 연간 구독이 더 경제적이다. 


2D 작업만 필요하다면 AutoCAD LT가 더 저렴하다

월간 구독$60 USD (약 8만8000원)
연간 구독$505 USD (약 74만원)
학생/교육용학생이나 교육자라면 Autodesk Education 프로그램을 통해 1년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Flex 토큰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면, Autodesk Flex(토큰 기반, 24시간당 약 $3)를 고려할 수도 있다. 
지역 가격한국에서는 리셀러(예: Dolphin Computers 등)를 통해 구매 시 원화로 결제 가능하며, 약간의 할인이나 프로모션이 적용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정품 라이선스 비용은 최소 월 $235부터 시작, 연간 $1,865 추천. 월간 구독는 $235 USD(약 34만 원) 사용 목적과 기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단기라면 월간으로, 장기라면 연간 구독이 합리적이다. *아래의 오토데스크 홈페이지 링크 참조.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적발 시 불이익

Autodesk 제품을 시작할 때 "사용 중인 라이선스가 유효하지 않습니다" 오류 발생의 예
Autodesk 제품을 시작할 때 “사용 중인 라이선스가 유효하지 않습니다” 오류 발생의 예 (이미지 출처- 오토데스크 홈페이지)


문제는 단순히 오토캐드가 실행되지 않는 것을 넘어 오토데스크 측에서 경고성 이메일을 받은 경우다. 메일을 받았다는 의미는 자신의 IP가 노출되었다는 의미와 같으니 말이다. 개인인 경우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없거나 정품 라이선스를 구입한다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지만, 개인이 아닌, 업체인 경우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다시 말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엄청난 금액의 벌금을 지불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우선적으로 오토데스크 측에서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즉 IP가 노출된 부분부터 단속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 필자는 2~3년 전에 이와 똑같은 경험을 한 기억이 있다. 부끄럽게도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당시에도 지금과 같이 보안 관련 업데이트로 인해 오토캐드를 실행할 때마다 ‘비인가 소프트웨어’라는 메시지 창이 계속해서 뜨면서 실행이 불가해 결국 오토캐드를 삭제하고 다시 설치한 적이 있다. *현재 필자는 연간 구독 옵션으로 사용 중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메일까지 보내 경고를 날리는 것을 보면 분위기가 그때와는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심상치 않다는 말이다. 그냥 넘길 일이 아닌, 정말 주의해야 할 시점이 온 듯싶다. 설계가 업인 주변 지인들 얘기를 들어보면 요즘 심상치 않음을 느낀다. 당연하게도 주로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 중인 지인들 얘기다.    


요 며칠 전부터 크랙을 입힌 오토캐드가 갑자기 실행되지 않고 오류 메시지가 뜬다던가하는 일이 빈번해진 점, 재설치 이후에도 인증이 불가하다는 점, 그리고 오토캐드 실행 시 뭔가 이상한 오류가 계속해서 뜬다는 점, 심지어 경고성 이메일을 받은 점에 대한 얘기다. 


참고로 오류는 기능적인 오류를 말하는 것이다. 오류코드를 확인해보면 대부분 레지스트리와 관련된 것인데, 이는 사실 보안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마도 지난 주말에 오토데스크 측에서 보안 관련 패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이 시작된 것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경고성 이메일을 받은 경우 IP가 이미 오토데스크 측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여기에 어떻게 대응해야하느냐가 관건이다. 참고로 오토데스크 본사에서 직접 보낸 이메일, 그리고 법무법인에서 보내는 이메일이 있는데, 만약 법무법인에서 보낸 메일을 받았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아직 법무법인의 이메일은 없고, 오토데스크 본사에서 보낸 메일을 받았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참고로 오토데스크 측이 보낸 메일을 살펴보면 ‘당신이 지금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우리는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정품인증 또는 정품 라이선스를 구입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는 정품인증 또는 정품 라이선스를 구입하는 것으로 해결된다. 


하지만, 법무법인이 이메일 또는 전화를 통해 내용 증명을 요청한다거나 심지어 경찰을 대동해 업체(회사)에 찾아온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굉장히 심각한 일이 될 수 있다. 


그 이유로, 그때는 정품인증이나 정품 라이선스를 구입하는 것만으로는 문제해결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즉, 벌금이나 합의금 등 법적 부대비용이 추가된다는 것으로, 적어도 오토캐드 설치 PC당 3~4배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C 10대에 오토캐드 크랙버전을 설치했다면,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대당 1천만 원씩, 1억 +α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의 경고성 이메일을 무시한 경우

경고성 이메일
오토데스크 측에서 경고성 이메일을 보냈다면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좋다


정품 라이선스 관련 경고성 이메일을 받고도 그냥 무시하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메일을 무시하는 경우, 다음 단계로 넘어가 고소를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고소까지 가는 것은 개인이 아닌, 업체일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소와 달리 미심적은 이메일이나 오류 메시지 등이 보이기 시작하는 경우 회피나 무시보다는 즉각적이며 신속한 대응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개인 사용자의 경우 대응방법


개인이 오토캐드 라이선스 경고 메일을 받았다면, 보통 학생, 프리랜서, 혹은 개인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이런 경우 대응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현재 사용 상태 점검


먼저, 자신이 사용하는 오토캐드 버전이 정품인지, 크랙(불법 복제) 버전인지 확인해야한다. 만약 과거에 크랙 버전을 설치한 적이 있다면, PC에 그 흔적이 남아 경고가 발송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귀찮더라도 PC를 깨끗하게 포맷하는 것이 좋다. 


정품인 경우에도 오토데스크 계정에 로그인해서 라이선스 상태를 확인하거나, 프로그램 실행 시 ‘라이선스가 유효하지 않습니다’ 등의 오류 메시지가 뜨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② 불법 사용 여부에 따른 대응


정품을 사용 중이라면 오토데스크 고객 지원 센터에 연락하거나, 메일에 답신을 보내 정품 라이선스 증빙(구매 영수증, 시리얼 넘버 등)을 제출하는 것이 좋다. 오해로 인한 경고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명확히 해두는 게 중요하다. 


만약 불법 버전을 사용 중이라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PC에서 해당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삭제해야한다. 오토데스크는 IP나 장치 정보를 통해 불법 사용을 추적할 수 있으므로 더 이상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게 좋다. 


③ 대안 고려


정품 라이선스 구입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오토데스크에서 제공하는 무료 교육용 라이선스(학생/교육자 대상)나 저렴한 월간 구독 옵션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아니면 오토캐드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합법적인 대체 소프트웨어(ZWCAD, DraftSight, NanoCAD, FreeCAD 등)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④ 법적 리스크 최소화


개인의 경우 고소까지 가는 사례는 드물지만, 반복적인 경고를 무시하면 민사 소송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경고 메일을 받은 즉시 상황을 정리하고, 필요하면 오토데스크에 상황을 설명하는 회신을 보내는 게 안전하다. 


※개인적인 차원 최선의 대응: 정품 사용자는 증빙을 통해 오해를 풀고, 불법 사용자는 즉시 삭제 후 합법적인 대안을 찾는 것. 빠르게 행동하면 법적 문제로 번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업체(회사)의 경우


업체가 경고 메일을 받았다면, 상황이 개인보다 훨씬 심각하게 전개될 수 있다. 오토데스크는 기업의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을 강하게 단속하며, 내용증명, 감사 방문, 법적 고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말이다. 최선의 대응은 다음과 같다. 


① 현재 사용 중인 라이선스 상태 전수 조사


회사 내 모든 PC에서 사용 중인 오토캐드의 라이선스 상태를 확인해, 정품 라이선스 수량과 실제 설치된 소프트웨어 수량이 일치하는지, 이와 더불어 과거 크랙 버전 사용 이력이 있는지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IT 부서나 담당자가 있다면, 설치 로그와 네트워크 기록을 확인해 불법 사용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② 경고 메일에 대한 즉각적인 회신


메일을 무시하면 다음 단계로 진행되어 감사 공문이나 방문 단속이 올 수 있으므로 메일에 명시된 기한 내에 답신을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품 사용 중이라면 구매 내역, 라이선스 인증서, 계약서를 준비해 ‘우리 회사는 정품만 사용 중임’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에 따라 법률 전문가와 상의해 공식 문서로 회신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다. 


불법 사용이 의심된다면 즉시 불법 소프트웨어를 삭제하고, 오토데스크에 ‘현재는 정품만 사용 중이며, 과거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 여부는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③ 단속 방문 대비


오토데스크나 대리인이 방문 단속을 예고했다면, 먼저 법적 권한(수색 영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영장 없이 방문한 경우 협조 의무는 없지만,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정중히 대응하며 자료를 요청받은 경우에만 제공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단속 시 불법 사용이 적발되면, 합의금과 추가 정품 구매를 요구받을 수 있다. 이를 최소화하려면 사전에 정품 라이선스를 확보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PC에서 오토캐드 소프트웨어를 삭제하는 것이 좋다. 


④ 법적 대응 준비


고소나 민사 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저작권법 위반으로 벌금, 손해배상, 정품 강제 구매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양벌규정에 따라 대표자도 책임을 질 수 있으므로 변호사와 상의해 방어 전략을 세우는 게 필수적이다. 합의를 원한다면, 오토데스크와 협상해 벌금을 낮추고 정품 구매 조건을 조정할 수 있는지 타진해보아야 한다. 


⑤ 장기적인 대책


반복적인 단속을 피하려면, 소프트웨어 자산 관리(SAM) 시스템 등을 도입해 라이선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용 절감을 위해 오토캐드 대신 합리적인 가격의 대체 CAD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업체(회사) 차원 최선의 대응: 정품 사용 여부를 즉시 점검하고, 경고 메일에 신속히 회신하며, 단속에 대비해 증빙 자료를 준비하는 것. 불법 사용이 사실이라면 변호사와 협력해 합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 정품 사용 환경을 구축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바람직하다. 


마치며


개인이든 업체든, 경고를 받은 후 1~2일 내에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이 지체되면 오토데스크 측에서 더 강경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니 말이다. 또한 정품 사용자는 구매 증빙을, 불법 사용자는 PC 포맷 또는 소프트웨어 삭제하는 것이 좋으며 문제 발생을 대비해 대안 마련 증거를 미리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법적 리스크가 걱정된다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전문 컨설턴트나 변호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현먕한 방법일 수 있다. 결론적으로, 경고성 이메일을 무시하면 리스크가 커질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다. 


그나마 개인은 비교적 간단히 해결할 수 있지만, 업체는 법적·금전적 손실이 클 수 있으므로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이는 오토캐드는 물론,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든 마찬가지다.  


부록) 오토캐드보다 저렴하거나 무료로 사용 가능한 캐드 소프트웨어


① ZWCAD (유료 소프트웨어)


ZWCAD는 기본적으로 유료 소프트웨어다. ZWCAD는 ZWSOFT에서 개발한 CAD 프로그램으로, 정식 버전은 구매해야 사용 가능하다(영구 라이선스나 연간 구독 방식). 가격은 오토캐드보다 저렴하지만, 무료로 무제한 사용은 불가능하다. 


ZWCAD는 30일 무료 평가판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기간 동안은 모든 기능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30일이 지나면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일부 구버전이 무료로 배포된 적도 있지만, 현재 공식적으로는 최신 버전에 대해선 무료 무제한 옵션이 없다.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


② DraftSight (유료 소프트웨어) 


과거에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DraftSight는 Dassault Systèmes에서 제공하는 2D CAD 소프트웨어로, 과거(2010년대 초반~2019년경)에는 “DraftSight Free”라는 무료 버전을 제공했는데, 이 버전은 개인과 기업 모두 상업적 용도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2019년 이후 무료 버전 지원이 종료되었고, 이제는 유료화 되었다. 


현재 DraftSight는 30일 무료 평가판만 제공하며, 평가판 기간이 끝나면 DraftSight Professional, Premium, Enterprise 등의 유료 플랜 중 하나를 선택해 구매해야 한다. 가격은 연간 구독제로, 예를 들어 Professional 버전은 약 249달러/년 정도부터 시작한다. 


만약 과거 무료 버전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한 상태라면, 그 버전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긴 하다. 하지만 신규 다운로드는 불가능하고, 업데이트나 지원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


③ FreeCAD (오픈소스)


오픈소스 기반의 무료 3D 및 2D CAD 소프트웨어로, 설계, 엔지니어링, 건축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오픈소스라 말 그대로 완전히 무료이며, 상업적 사용도 기능하다. 참고로 커뮤니티 지원이 활발해서 플러그인이나 튜토리얼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며, 3D 모델링에 강하고, 2D 도면 작업도 가능하다. 


아쉽게도 오토캐드(DWG) 파일과의 호환성이 완벽하지 않아 변환 과정에서 오류가 생길 수 있으며, 인터페이스가 초보자에게 다소 복잡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개인 프로젝트나 취미로 CAD를 사용하는 경우, 또는 3D 작업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


④ LibreCAD (오픈소스)


오픈소스 2D CAD 소프트웨어로, 간단한 도면 작업에 특화되어 있다. 오픈소스라 완전 무료이며, 상업적 사용도 가능하다. 가볍고 설치가 쉬워 저사양 PC에서도 잘 돌아가며, DWG 파일을 어느 정도 지원하고, DXF 파일 작업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3D 기능은 없고, 2D 작업에만 국한된다는 단점이 있어 복잡한 프로젝트나 상업적 용도에서는 기능이 부족할 수 있다. 간단한 2D 도면 작업이 필요한 개인 사용자나 학생에게 적합하다.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


⑤ NanoCAD (무료 버전)


NanoCAD는 기본적으로 유료 버전이 있지만, “NanoCAD Free”라는 무료 버전을 따로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무료 버전은 완전 무료이며 상업적 사용도 허용되지만, 최신 버전(5.0 이전) 기준으로 제한된 기능만 제공된다. 오토캐드와 비슷한 인터페이스라 오토캐드를 사용한 사람이라면 적응이 쉽고, DWG 파일 호환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무료 버전은 기능이 제한적이며, 최신 업데이트는 유료 버전에서만 가능하므로 복잡한 작업에는 유료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오토캐드와 유사한 환경을 무료로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


⑥ QCAD (오픈소스/커뮤니티 에디션)


2D CAD 소프트웨어로, 오픈소스 커뮤니티 에디션이 무료로 제공된다. 오픈소스라 커뮤니티 에디션은 완전 무료이며 상업적 사용도 가능한데, 유료 Professional 버전도 별도로 존재한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DXF/DWG 지원 및 가벼워서 저사양 시스템에서도 문제없이 돌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무료 버전은 일부 고급 기능(예: 특정 출력 옵션)이 빠져 있으며, 3D 작업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간단한 2D 설계가 필요한 개인이나 학생 및 소규모 작업자에게 적합하다.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


무료 소프트웨어의 한계


물론, 완전 무료 소프트웨어는 오토캐드나 ZWCAD 등의 상용 소프트웨어에 비해 기능이 제한적일 수 있다. 특히 상업적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복잡한 작업(예: 대규모 건축 도면, 정밀한 3D 모델링)에는 부족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무료 소프트웨어는 공식 고객 지원이 없고, 커뮤니티나 포럼에 의존해야 해 문제 해결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리고 DWG 파일 작업 시 오토캐드와의 호환성 문제가 종종 발생할 수 있으므로 파일 변환 테스트를 먼저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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