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무선 이어폰 라인업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이번에 공개된 에어팟 4세대는 더욱 컴팩트한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오픈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점은 주목할 만한 변화로, 기존 인이어형 이어팁에 불편함을 느꼈던 사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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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형 에어팟 4세대 출시
드디어 좀 더 콤팩트해진 충전 케이스와 새로운 디자인을 가진 에어팟 4세대가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중요한 점은 오픈형이라는 점이다.
에어팟 2, 3세대 모두 오픈형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괜찮은 음질로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사랑받아왔듯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에어팟 4세대 모델 또한 마찬가지로 편안한 착용감을 최우선으로 제작된 오픈형 모델이다.
참고로 에어팟 4세대 모델은 전 세계 에어팟 사용자 5천만 명 이상의 귀 모양 데이터를 분석해 디자인되어 매우 편안하다는 사실은 행사 전부터 이미 알려져 왔으니 말이다.
이어팁이 삭제된 노이즈 캔슬링
전작인 노이즈 캔슬링(Noise-Cancelling) 기능이 탑재된 에어팟 프로 모델은 소음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실리콘 재질의 이어팁과 함께 출시되었는데, 실리콘 소재에 민감한 사용자들은 크게 달가워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에어팟 프로의 핵심 기능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포함한 에어팟 4세대가 오픈형으로 출시된 것이다. 실리콘 이어팁이 삭제된 오픈형 에어팟 프로 버전인 셈이다.
에어팟 프로 2에 적용되었던 적응형 오디오와 주변음 허용 모드,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등 기능들이 에어팟 4세대에 고스란히 탑재된 것이다. 다만, 에어팟 4세대 저가형 모델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제외되었다.
출시가격
가격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제외된 저가형이 199,000원, 고급형이 269,000원으로 가격 차이가 꽤 나는 편이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 2의 가격인 349,000원을 감안한다면 에어팟 4세대의 가격은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진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에어팟 프로 2는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청취가 가능한 반면, 에어팟 4세대는 최대 5시간 청취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기존에 제공되던 충전 케이블이 없어진 점도 단점일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인이어 타입의 제품 사용이 어려웠던 사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이번 에어팟 4세대 모델이 너무 잘 나와서 차세대 에어팟 프로 3 모델도 기대되기도 하지만 문제는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기다려한다는 것이다.
※참고로 에어팟 프로 3 모델에 청력 건강 기능을 비롯해 보청기 기능 등도 강화될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 현재 에어팟 프로 2의 보청기 기능(소프트웨어)을 FDA가 처방전 없이 승인했으니 말이다. 곧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을 듯싶다.
현재 에어팟 프로 2를 사용하고 있고, 한쪽 귀의 청력이 약한 필자로선 이 기능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정리하자면, 에어팟 4세대의 출시 소식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모델은 기존 에어팟의 오픈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에어팟 프로에 적용된 고급 기능들을 탑재한 점이 흥미롭다.
특히 실리콘 이어팁이 없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하는 오픈형 에어팟이라는 점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듯싶다. 가격 면에서도 고급형이 269,000원이라는 점은 에어팟 프로 2와 비교했을 때 합리적인 수준으로 보인다.
물론, 5시간 청취 시간과 충전 케이블이 제공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오픈형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듯싶다.
차세대 에어팟 프로 3에 대한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업데이트에서 청력 건강과 보청기 기능이 어떻게 강화될지도 주목된다.
“제품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