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우체국에서 이용 가능한 유용한 서비스

우체국에서는 유용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 습득 신고를 비롯해 비대면 방문접수 소포 서비스, 은행 업무, 경조금 배달 서비스, 주거이전 서비스 등 다양하고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 

우체국 건물의 이미지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유익한 서비스가 많다 (이미지 출처- 용인시민신문)


● 우체국에서 이용 가능한 유용한 서비스

사실 요즘은 택배도 가까운 편의점 등에서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우체국을 방문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우체국에는 우리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꽤 많다. 


① 휴대전화 습득 신고 서비스

길을 가다 휴대전화를 주은 경우 습득한 휴대전화를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대부분 경찰서 또는 가까운 파출소를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우체국에 습득한 휴대전화를 가져가면 주인을 찾아주는 것은 물론, 선물까지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휴대전화를 주었을 때 우체국에 가져가서 휴대전화 습득신고서를 작성하고 직원에게 제출한다면 5,000원~10,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우체국의 분실된 휴대전화 주인을 찾아주는 업무는 한국정보통신 진흥협회에서 운영하는 핸드폰 찾기 콜센터로 넘어가 휴대전화 분실자에게 습득 사실을 알려 주인을 찾아주고, 습득 신고자에게는 문화 상품권을 지급하게 되는 것이다. 


② 비대면 방문접수 소포 서비스

택배 배송 시 우체국이나 편의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자신의 집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우체국의 ‘비대면 방문접수 소포’ 서비스가 있기 때문이다. 

비대면 방문접수 소포 서비스란, 말 그대로 집배원이 집을 방문해 우편물을 직접 가져가는 서비스로, 24시간 연중무휴 신청이 가능하다. 우체국 직원이 소포를 가지러 오는 방문접수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이며 서비스 이용방법은 휴대폰 앱 또는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하면 된다. *아래에서 우체국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안드로이드 아래는 iOS)

인터넷 우체국을 이용하는 방법은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에 접속해 ‘방문접수소포 예약’을 클릭한 후 보내는 곳 주소, 중량, 결제 정보 등을 입력하고 물건을 박스에 포장한 다음, 상자 왼쪽 하단에 수취인을 기재한 후, 문 앞, 경비실 등 자신이 지정한 장소에 가져다 놓기만 하면 된다. 

우체국 방문접수 예약 방법의 이미지
우체국 방문접수 예약 방법

결제방법은 사전결제, 현장결제, 착불이 있는데, 사전결제 시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1건/500원씩 할인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경우, 카드 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는 것이 좋다. 


③ 시중 주요 8개 은행업무

우체국에서도 간단한 은행 업무가 가능하다. 기존 우체국에서는 IBK 기업, 산업, 시티, 전북은행 4곳과 서비스 업무 제휴를 통해 해당 은행 고객만이 우체국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도 우체국과 시스템이 연결되어 총 8개의 은행 업무 또한 볼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제휴 은행인 경우 우체국 ATM기도 수수료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우체국은 다른 시중 은행에 비해 생각보다 대기인원이 많지 않다. 따라서 간단한 출금이나 통장정리 등의 은행 업무를 볼 경우 우체국을 방문하는 것이 더 좋다.  


④ 경조금 배달 서비스

우리 주변에서 경조사가 생겼을 때, 먹고 사는 것이 바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갈 수 없는 상황인 경우 계좌이체로 대신하거나 지인을 통해 봉투를 전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상대방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을 알고 있으면 우체국 경조금 배달 서비스를 통해 경조금을 보낼 수 있으며 지정된 날짜에 경조사에 적합한 봉투에 담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⑤ 주거이전 서비스

이사를 했을 때 우체국의 주거이전 서비스를 통해 모든 우편물 주소 변경을 이사 전 주소에서 현재 주소로 한 번에 변경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에 들어가 ‘우편’ 메뉴의 ‘부가서비스’에서 ‘주거이전서비스’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마치며

참고로 요즘은 우체국이 우편취급국으로 축소되는 추세이기도 하고, 이렇게 축소된 우편취급국은 일반 우체국과 달리 우편업무만 취급하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어플를 통에 이용하는 우체국 서비스들은 상관없지만 앞서 설명한 서비스들은 우편취급국이 아닌, 우체국에 가야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우체국에는 점심시간에 지점마다 중식 휴무제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어 헛걸음을 할 수도 있으므로 방문 전 해당 우체국에 먼저 전화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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