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지속되는 난치성 딸꾹질, 뇌질환일 수 있다

딸꾹질은 누구나 경험하는 흔한 생리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일시적이며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멈추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딸꾹질이 하루 종일 또는 그 이상 지속되는 난치성 딸꾹질인 경우 단순한 생리 현상을 넘어 뇌 질환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다. 

딸꾹질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여성의 이미지
딸꾹질이 계속된다면 뇌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tuasaude)


장기간 지속되는 난치성 딸꾹질, 뇌 질환일 수 있다

딸꾹질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멈추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하루 종일 또는 그 이상 딸꾹질이 지속되는 경우 뇌 질환일 수 있으며,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지속적인 딸꾹질을 한다면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딸꾹질이 생기는 원인

횡경막의 이미지
횡경막의 위치 (이미지 출처- linkedin)

우리 몸의 폐 아래쪽에 위치한 횡격막이라고 하는 근육이 하나 있는데, 횡경막은 폐가 있는 흉부와 위와 장이 있는 복부를 나누는 경계가 되는 근육막으로, 수축과 이완을 통해 폐를 감싸고 있는 흉부의 크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숨을 들이마시는 경우 횡경박이 수축되어 아래로 내려가는데, 이때 흉부의 크기가 커지면서 폐가 팽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반대로 숨을 내쉬는 경우 횡격막이 이완되어 위로 올라가면서 폐를 감싸고 있는 흉부의 크기가 작아짐과 동시에 공기가 폐 밖으로 쉽게 빠져나갈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횡격막이 어떤 잘못된 자극을 받아 비정상적인 수축을 하는 경우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흉부가 커짐과 동시에 폐도 함께 팽창하게 되는데, 이때 폐 쪽으로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제어하려다 보니, 목 성대에 위치한 성대문이 갑자기 닫히면서 딸꾹질이 시작된다. 즉, 딸꾹질은 횡경막의 잘못된 자극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근육 수축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횡격막이 이러한 잘못된 자극을 받는 원인으로, 급격한 기온의 변화, 갑자기 위가 팽창하는 경우,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 심한 스트레스 및 음주 등 여러 가지다. 물론, 대부분의 딸꾹질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멈추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질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치성 딸꾹질

하지만 난치성 딸꾹질은 다르다. 난치성 딸꾹질은 48시간 이상 딸꾹질이 지속되는 증상으로, 이런 경우 뇌종양, 뇌졸중, 뇌전증, 다발성 경화증 등의 다양한 뇌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관련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치료를 통해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로도 난치성 딸꾹질 환자들의 뇌 MRI 사진에서 여러 뇌 병변을 발견할 수 있는데, 주로 뇌간 부분을 침범하는 병변으로, 특히 뇌간의 가장 아래 부분인 연수에 뇌경색이 발생하는 경우 딸꾹질이 자주·길게 지속될 수 있다. 

연수의 위치
연수의 위치 (이미지 출처- anatomy app)

물론, 뇌를 비롯해 흉부와 복부에도 병변이 없는 경우에도 지속되는 딸꾹질이 생길 수 있는데, 심할 경우 횡경막과 뇌, 이와 연결되어 있는 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 치료를 시도하기도 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러한 난치성 딸꾹질은 치료 시 대부분 어렵지 않게 개선된다는 점이다. 특히 뇌 검사에서 뚜렷한 병변이 없는 경우가 치료 효과가 더 뚜렷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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