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검버섯'(age spots)이 노화의 상징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50대 이전에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색소 질환이다. 하지만 피부에 생긴 검버섯을 그냥 방치하게 되면 얼룩이 점점 커지고, 거뭇거뭇한 색도 더 짙어지다보니 원래 나이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일 수 있다. 참고로 검버섯 치료는 대부분 피부과에서 하고 있지만 시간과 돈이 들기 때문에 피부과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간단하게 검버섯 제거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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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을 활용하는 방법
레몬에는 비타민 C가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얼굴 주름이나 노화로 인한 피부 건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 오렌지나 감귤 등 시트러스 계열 과일과 마찬가지로 레몬에는 구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생긴 검버섯도 없애주고, 피부 톤을 밝게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그 이유는 구연산이 피부색소침착의 주범인 멜라닌 색소를 분해 및 배출하기 때문이다.
레몬을 활용한 검버섯 제거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먼저 검버섯이 생긴 국소에 면봉으로 찍어 바르는 방법, 그리고 검버섯뿐만 아니라 피부 톤 자체를 밝게 만들어주는 레몬즙 꿀팩이 있다. 두 방법 모두 레몬즙에 풍부한 구연산 성분이 각질층을 연하게 만들어 검버섯을 제거해 주는 원리라고 생각하면 쉽다.
① 검버섯이 생긴 부분에 면봉으로 찍어 바르는 방법
검버섯이 생긴 부분에 면봉으로 찍어 바르는 방법은 레몬 2-3개를 즙을 내 레몬즙을 면봉에 적셔 검버섯이 생긴 부위에 찍어 발라준 후 20분 정도 그대로 둔 다음 찬물로 씻어주면 되는데 마무리로 보습제를 발라주면 된다.
참고로 민감성 피부의 경우 10분도 채 되기 전에 피부가 따끔거릴 수 있는데 만약 참기 힘들다면 바로 물로 씻어내면 된다. 사실 이렇게 따끔거리는 것을 참아가며 5분, 10분, 15분, 20분까지 시간을 늘려가며 적응해 나가는 것이 좋으며 일주일에 1-2회 정도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② 레몬즙 꿀팩 하는 방법
레몬즙 꿀팩은 검버섯 외에도 기미, 주근깨 등 잡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먼저 레몬 1개와 꿀 1-2티스푼, 당분이 없는 그릭요거트, 밀가루 2스푼을 준비해 준다. 깨끗이 씻은 레몬을 반으로 잘라 즙을 낸 후 레몬즙, 꿀, 그릭요거트를 넣고 밀가루로 농도를 맞춰가며 섞어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레몬즙 꿀팩을 피부에 골고루 펴 발라준 다음 10~15분 뒤에 미온수로 씻어낸다. 그리고 보습제로 마무리하면 된다.
참고로 천연팩을 만들고 바르기 전 테스트를 먼저 해주는 것이 좋은데 손등이나 손목 등 피부가 약한 부위에 팩을 살짝 묻혀 2~3분 기다린 후 피부가 붉어지거나 일어나지 않는다면 얼굴에 발라주면 된다. 그리고 레몬즙 꿀팩은 주로 야간 취침 전에 해주는 것이 좋은 데 그 이유는 낮에는 자외선에 노출될 염려가 있다 보니 레몬의 산 성분으로 인해 약해진 피부 각질층에 자극을 줄 수도 있어 오히려 변색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 바나나 껍질을 활용하는 방법
만약 레몬즙 꿀팩을 만들기가 귀찮다면 간편하고 쉽게 검버섯을 없애는 방법이 또 있다. 바로 바나나 껍질 마사지로, 바나나의 과육은 과육대로 맛있게 먹고, 버리는 껍질은 또 껍질대로 검버섯 제거 용도로 활용하면 된다.
참고로 바나나 껍질 속에는 미백 효과가 뛰어난 구연산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A, B, C, E 등도 함유되어 있으며 이러한 성분들은 모두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므로 바나나 껍질은 검버섯이나 기미 완화 등의 피부미백은 물론, 보습과 피부 탄력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천연 화장품인 셈이다.
바나나 껍질 마사지하는 방법
먼저 껍질째 깨끗이 세척한 바나나 1개를 준비한 후 과육은 먹고, 남은 껍질은 가위를 이용해 마사지하기 편한 크기로 잘라주는 것이 좋은데 귀찮다면 자르지 않고 그냥 사용해도 좋다. 껍질 안쪽의 흰 부분을 볼이나 이마 등 검버섯이 난 부분에 10분간 가볍게 원을 그리듯 문질러주면 된다. 마사지 도중 껍질 안쪽의 흰색 부분이 갈변하기 시작한다면 다른 부분을 이용하거나 새로운 껍질로 교체해주면 된다.
이렇게 10분이 지나면 마찬가지로 세안과 보습제로 마무리해주면 된다. 참고로 바나나 껍질 마사지는 일주일에 3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바나나 껍질 안쪽의 흰 부분은 표면이 부드럽고 미끈미끈해 마찰이 적다보니 피부에 부담이 거의 없고, 성분도 자극 없이 순해 어떤 피부 타입이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눈 주위는 아무래도 살이 얇은 점막이다 보니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눈 주위는 가볍게 미끄러지듯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렇게 피부를 문지르다 보면 검버섯 제거뿐만 아니라 혈류가 촉진돼 다양한 피부 트러블까지 개선 될 수 있다.
● 검버섯을 예방하는 음식
시금치와 늙은 호박
먼저 시금치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엽록소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러한 두 가지 성분은 강력한 살균력과 미백효과로 검버섯 제거는 물론, 피부 속 유해균까지 깨끗이 제거해 준다. 또한 시금치 속에 다량 함유된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해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늙은 호박이 노인성 반점과 검버섯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는 이유는 바로 베타카로틴에 있다. 이러한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몸의 노화를 늦출 뿐만 아니라 표피세포에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 검버섯을 만드는 환경
건조한 피부와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
우리 몸은 수분이 부족할수록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된다. 특히 피부 착색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는 우리 피부의 수분이 부족할 경우 더 많은 착색을 일으키게 된다. 즉, 건조한 피부는 검버섯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는 셈이다. 그러므로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보습제 등을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진행되는 자연노화와는 또 다른 형태의 피부노화로, 피부에 탄력이 떨어져 늘어지고, 주름이 깊게 패이며 색소가 침착될 수 있다. 이러한 광노화의 원인은 바로 자외선이다. 참고로 자외선이 강한 지역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지역의 사람들보다 피부암 발생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은 이미 의학계에서 증명된 사실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적으로 나타나는 자연 노화는 인위적으로 막을 수 없지만 광노화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가장 먼저 선크림, 즉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SPF 50 이상, PA는 +++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얼굴뿐만 아니라 반드시 목, 팔, 다리에도 바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땀을 흘려 자외선 차단제가 조금이라도 씻겨나갔다면 반드시 덧발라 주는 것이 좋으며, 땀이 나지 않았더라도 4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주는 것이 광노화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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