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 문자

최근 정부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사기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러한 문자는 그냥 보기에 정부 공공기관에서 보낸 문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진짜 정부 공공기관에서 보낸 문자인 줄 알고 속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이러한 문자가 개인 계좌의 돈뿐만 아니라 휴대폰 소액결제로 돈을 빼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 문자에 주의해야 한다.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의 이미지
최근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정부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 문자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사기 수법은 상황에 따라 계속 변화하며 새로운 수법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얼마 전까지는 부고나 개인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렸다면 이번에는 정부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사칭 유형에는 현재 두 가지가 있다.


① 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건강보험 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는 주로 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통지서를 확인하라는 문자로, URL 보내거나 건강검진 통보서 전송 완료라는 등의 문자가 많은데, 이는 연말에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이나 받아야 하는 사람들을 노린 스미싱 문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은 이러한 문자가 자신의 실제 건강검진 결과인 줄 알고 URL 눌러 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실제로 URL을 누르면 진짜처럼 꾸며 놓은 가짜 건강보험공단 사이트로 연결이 되면서 이곳에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정보조회를 하라고 유도한다는 것이다.  

만약 여기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다면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으로 돈이 결제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말이다. 

실제 사례로, 건강보험공단에서 보낸 건강검진 통지서 인줄 착각해 무심코 URL 누르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결과, 통신사에서 휴대폰 인증번호 문자와 함께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약관 동의가 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받은 후 휴대폰 소액결제로 약 100만원이 빠져나간 사례가 있다. 

현재 피해자는 경찰과 통신사에도 스미싱 사기 신고를 했지만 휴대폰 소액결제로 빠져나간 돈을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그 이유는 이렇게 소액결제로 빼내간 돈은 사실 추적이 쉽지 않으며 범인들은 이렇게 빼낸 돈을 쪼개서 돈 세탁을 하기 때문이다. 

즉, 범인들은 휴대폰 소액결제로 빼낸 돈 100만원을 5만원으로 나눠 상품권을 구입한 뒤, 다시 각종 기프트 카드로 환전한 다음, 해킹된 계정을 통해 대부분 해외로 빼돌리기 때문에 추적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스미싱 사기를 당하게 되면 사실상 피해 금액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② 국민연금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국민연금 수급자격 인정 통지서 또는 국민연금 복리후생수당 지급통지서 등으로 오는 URL이 적혀있는 문자도 주의해야 하는데, 만약 여기서 실수로 URL을 누른다면 휴대폰에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면서 개인정보가 탈취돼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거나 탈취된 개인정보로 대출을 받아 상당히 큰 금액을 탈취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자를 받은 경우 절대 URL을 누르지 말고 반드시 국민연금 고객센터 ☎1355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지사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절대 문자메시지로 건강검진 결과를 안내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러한 문자가 오는 경우 절대 URL을 누르면 안 된다.

하지만 만약 실수로 URL을 눌렀다면 즉시 ‘시티즌 코난’이라는 앱을 설치한 후 악성 앱 검사를 눌러 휴대폰에 악성 앱이 깔리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이미 악성 앱이 설치된 경우 즉시 ☎ 112에 전화해 스미싱 피해 신고를 하는 것이 좋다. *현재 시티즌 코난 앱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폰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며, iOS기반의 아이폰용 시티즌코난은 차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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