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 및 치매유발 음식과 예방음식

최근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발병 연령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이러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스트레스와 유전적 요인보다는 일상적인 식습관을 지적하고 있다. 

치매를 표현한 일러스트 이미지
치매는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미지 출처- ukhsa)


치매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


① 가당 음료

여러 가당 음료의 이미지
가당 음료는 입에서는 맛있지만 건강에는 매우 좋지 않다 (이미지 출처- cdc)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무려 3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참고로 가당 음료란, 설탕이나 감미료가 들어간 가공 음료로, 우리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탄산음료나 스포츠 음료, 캔 커피 등 단맛이 나는 대부분의 음료를 말하며, 이밖에도 단맛이 나는 과일 주스나 요구르트의 경우도 가당 음료에 속한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45세 이상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가당 음료를 자주 마신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및 뇌졸중 발병 위험이 무려 30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우리 몸에 쌓인 당분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뇌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가당 음료는 액체로 섭취하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빠를 수밖에 없어 마신 후 15분 정도만 지나도 혈당이 급격하게 오를 수 있다. 

이렇게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는 경우 저장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량에 커다란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작용은 특히 혈관 내 염증을 유발하여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각종 대사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체내 중성지방의 양을 증가시켜 뇌에 인슐린 신호 전달을 방해해 뇌세포의 성장과 가소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② 빵, 과자류

여러 빵과 과자의 이미지
이상하리만큼 입에 맛있는 음식은 건강에 썩 좋지 않다 (이미지 출처- cntraveler)

빵과 과자와 같이 탄수화물과 지방이 혼합된 가공식품은 치매 발병 위험을 2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은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뇌에 존재하는 단백질이 점점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러한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되는 이유는 당질의 섭취, 그리고 인슐린이 과잉 분비와도 관련이 있다. 

당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인슐린이 대량으로 분비되어 인슐린 분해 효소가 금방 소비되어 베타아밀로이드를 분해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뇌 속 면역 담당 세포에 부담을 주게 되면서 염증 물질을 분비하고 뇌혈관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 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치매를 ‘뇌 속 당뇨’라고 부르기도 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이 혼합된 음식들은 대부분 고지방, 고 콜레스테롤 음식으로, 비만과 함께 치매의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과자, 빵 등의 음식을 꾸준히 섭취한 실험군은 뇌 속 단백질 구성의 변화가 생겨 결국에는 알츠하이머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도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뇌의 단백질 구성은 물론, 뇌신경세포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③ 가공육

소시지, 햄, 베이컨 등 가공육의 이미지
소시지, 햄, 베이컨 등 가공육도 참 맛있는데, 건강에는 좋지 못하니…. (이미지 출처- foodnavigator)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의 가공육을 하루에 조금씩만 섭취하더라도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영국 리즈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50만 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식습관과 치매 발병률을 분석한 결과, 하루 25g 정도 가공육을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4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공육에는 보존 기간을 늘리고 색을 유지하기 위해 아질산나트륨 등을 비롯한 각종 첨가물과 방부제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질산나트륨은 열을 가할 경우 산화 콜레스테롤 등의 화학적 변화와 함께 뇌혈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산화 생성물을 만든다. 이러한 산화 생성물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참고로 가공육을 물에 데치거나 끓이는 경우 트랜스지방과 인공 첨가물을 비롯해 다량의 염분이 물에 빠져 나오면서 기존 제품보다 좋지 않은 성분의 함량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어 굳이 가공육을 섭취해야 한다면 데치거나 끓여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매를 예방해주는 음식, 들기름

들기름의 이미지
저녁 취침 전 들기름 1티스푼 섭취는 치매를 예방해준다 (이미지 출처- k foodtrade)

야간 취침 전 매일 들기름을 1티스푼 정도 섭취하는 경우 치매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 들기름에 풍부한 리놀렌산은 오메가-3 지방산으로, 뇌세포 구성 물질인 DHA를 만드는 필수 지방산이다. 이러한 리놀렌산은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분해하여 치매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듯 뇌 건강에 좋은 들기름은 성인 기준 1티스푼 정도만 섭취하면 되며, 야간 취침 전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데, 그 이유는 취침 전에 섭취한 1티스푼의 들기름은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 뇌에 더 집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오메가-3 영양제도 좋지만 흡수가 더 잘되는 들기름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영국 로체스터대학교 의학센터에 따르면, 뇌 복원 작용은 잠을 자는 동안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뇌 복원 작용이란, 말 그대로 뇌신경세포 사이에 연결 관계를 정비하고 뇌에 생긴 감염이나 손상을 복구하는 작용을 말한다. 

참고로 들기름의 리놀렌산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탓에 열과 공기에 약해 쉽게 산화될 수 있으므로 4℃ 이하 저온에서 보관해야 변질을 막을 수 있다. 그러므로 뚜껑을 닫아 밀폐한 채 냉장실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끝으로 제품 선택 시 가격이 비싸더라도 건강을 위해 볶지 않고 생으로 압착한 생들깨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들기름 이외에도 강황과 생강 또한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 

“제품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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