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음료 중 하나로, 특히 우리 한국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하지만 뜨거운 커피를 종이컵에 담아 마시거나 커피 기름에 대하여 유념하지 않을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반해, 커피를 더욱 건강하게 해주는 식재료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강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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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3잔의 커피는 집중력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돕는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다. 이는 커피 속에 풍부한 각종 항산화 성분들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이상 세포의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이렇게 좋은 커피도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법으로 마시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 가급적 1회용 종이컵 피하기
1회용 종이컵은 일반적으로 열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 뜨거운 음료를 담을 경우 종이 내부 코팅이 녹거나 손상되면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이 용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① 과불화화합물
테이크아웃 카페에 들러 따뜻한 커피를 주문하면 대부분 1회용 종이컵에 담겨 나온다. 하지만 뜨거운 커피를 1회용 종이컵으로 마시는 행동은 우리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그 이유는 종이컵 내부 표면에 코팅되어 있는 과불화화합물 때문이다. 이러한 화합물은 물이나 기름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 종이컵에 주로 사용되는 물질로, 종이컵에 뜨거운 커피를 담아 마실 경우 과불화화합물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이 커피에 조금씩 용출되어 나와 그대로 우리 몸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
실제로도 많은 연구기관에서는 1회용 종이컵 사용이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고 그 위험성을 연구결과로 발표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종이컵에 뜨거운 액체를 담아 마시는 습관을 가진 1,000명의 중년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종이컵에 뜨거운 액체를 담아 마시는 습관을 가진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혈중 과불화화합물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혈중 과불화화합물의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은 경우 고혈압 발병 위험이 47%까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일리노이대학 연구에 따르면, 과불화화합물에 노출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전립선암 세포가 무려 3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구진은 이러한 화합물질이 체내에서 분해가 잘 되지 않고 점차 몸에 축적되어 고혈압이나 전립선 등 내분비계를 교란시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환경도 환경이지만 자신의 건강을 생각해서 1회용 종이컵보다 안전한 개인 머그컵 또는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어쩔 수 없이 종이컵을 사용해 커피를 마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가급적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② 미세플라스틱
과불화화합물도 문제지만 1회용 종이컵으로 뜨거운 액체를 담아 마실 경우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카라그루프 공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여러 종류의 종이컵에 85~90°C의 뜨거운 차를 담고 약 15분 동안 방치한 결과, 컵 내부에 평균 25,000여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음료로 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참고로 실험에 사용된 물은 이물질이 전혀 없는 초순수 액체를 사용해 결과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은 모두 종이컵에서 용출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해롭지 않거나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라고 말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에 침투한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뇌와 간, 신장, 위장, 폐등 거의 모든 장기의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이러한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뇌 혈액 장벽에 침투하는 경우에는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종이컵뿐만 아니라 모든 티백으로 이루어진 차 제품도 뜨거운 물로 우려내는 동안 미세플라스틱이 용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미국 로드아일랜드대학 연구진들은 우리 몸에 침투한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뇌 조직 깊숙한 곳에서 뇌의 세포 과정을 지원하는 신경 섬유 산성 단백질을 감소시켜 치매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종이컵을 사용해야 한다면 뜨거운 커피를 너무 오랫동안 담아두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빨리 마시거나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을 조금 타서 너무 뜨겁지 않게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앞서 언급했듯이 다소 번거롭더라도 개인용 머그컵 또는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 커피 기름에 유념하기
커피를 마실 때 커피 표면을 잘 살펴보면 가끔씩 커피 기름이 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커피 기름의 정체는 ‘카페스톨’(cafestol)이라는 성분으로, 원두를 볶는 과정에서 원두 표면으로 나오는 원두의 콩 기름이다.
보통 콩기름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형성되기 어렵지만 커피 기름인 카페스톨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분자구조가 비슷한 이유로 섭취 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참고로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치매는 물론, 심혈관계질환과 당뇨병 등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론, 커피를 소량만 마시는 경우 커피 기름이 크게 문제되지는 않지만, 커피 섭취량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조금이라도 신경 쓰는 것이 좋을 듯싶다. 실제로도 커피를 마시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면 소량이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니 말이다.
건강하거나 커피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별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대사기능이 떨어지거나 콜레스테롤에 민감한 사람인 경우 커피 기름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콜레스테롤 때문에 커피 기름이 신경이 쓰인다면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 그 이유는 커피 기름의 약 80% 이상이 걸러지기 때문이다.
● 커피에 넣어 마시면 좋은 식재료 강황
커피와 강황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강황의 주 성분인 커큐민은 항염과 항산화 작용이 탁월해 커피의 클로로겐산과 함께 혈관속 노폐물은 물론, 염증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에 따르면, 약 2,000개의 식품과 몸속 염증 반응에 대한 분석 결과, 강황의 항염증 수치는 ―0.785로, 식품 중 항염증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이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를 차단하여 염증 발생을 막고, 제거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강황 커피 만드는 방법
강황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커피 한 잔에 강황 1티스푼 정도를 넣어 잘 저어주면 치매예방과 염증 감소 그리고 면역력 강화까지 해주는 건강한 강황 커피가 완성된다. 커피의 씁쓸한 맛과 강황의 매운 향은 생각보다 꽤 잘 어울려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이밖에도 커피는 계피와 우유, 견과류와도 궁합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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