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다시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다. 호흡기 질환인 감기와 독감 그리고 지난 3년 동안 우리를 끈질기게 괴롭혀온 코로나19가 대표적으로, 갑자기 열이 나거나 감기 증상이 생기면 혹시 코로나19가 아닌가하고 불안해진다. 그러므로 코로나19와 독감을 감별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물론, 코로나19와 독감은 대부분의 신체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1주 또는 2주 동안 인후통과 고열 등으로 힘들지만 큰 후유증 없이 무사히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령자 또는 일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코로나19와 독감은 조기에 발견하고 진단해 잘 관리하지 않는다면 매우 심각한 합병증 또는 중증으로 악화되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 및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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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감별키트 적극 활용 및 병원 방문
개인이 감기인지, 독감인지 아니면 코로나19인지를 초기에 감별해 내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따라서 감기에 걸렸더라도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코로나19 감별키트로 확인해보거나 병원을 방문해 검사 및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참고로 코로나19 감별키트만으로 코로나19를 어느 정도 감별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감별키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물론, 독감과 코로나19에 동시에 감염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은 최근 병원에서 검사를 하게 되면 코로나19와 독감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병원들이 상당히 많고, 진단과 치료에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 코로나19 및 독감과 감기의 차이점
코로나19와 독감을 개인차원에서 감별하기란 사실 쉽지 않지만, 감별하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의 경우 고열에 숨이 가쁜 증상이 있는 반면, 감기의 경우 어느 정도 열은 있지만 코로나19와 독감처럼 고열로 이어지거나 숨이 가쁜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몸이 굉장히 피곤하고 처지거나 온몸 구석구석이 부서지듯 아픈 경우 코로나19와 독감 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역시 감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두통도 감기를 포함한 코로나19와 독감에서 나타나는데 만약 두통이 굉장히 심한 경우 코로나19 또는 독감일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코로나19와 독감이 감기와 다른 결정적인 증상으로, 소화기 증상인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있다.
※코로나19와 독감 증상: 고열, 숨 가쁨, 피로감이 매우 심하다, 몸이 구석구석 부서질 듯 아프다, 인후염으로 인한 인후통이 심하다, 두통이 심하다, 소화기 증상인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있다.
● 코로나19의 잠복기와 독감의 잠복기
잠복기는 코로나19의 경우 접촉 후 짧으면 2-3일에서 길면 2주 정도 걸린다. 쉽게 말해, 2주 전에 만났던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렸다면 자신도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독감은 코로나19에 비해 잠복기가 굉장히 짧은 것이 특징이다. 독감에 걸린 사람과 접촉 후 1~4일 정도, 즉 며칠 전 만났던 사람이 독감에 걸린 사람이라면 며칠 후 자신도 독감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코로나19와 독감의 잠복기: 코로나19는 약 2주 정도 되는 비교적 긴 잠복기가 있는 반면, 독감의 잠복기는 1~4일로 잠복기가 비교적 짧다.
● 코로나19나 독감에 걸렸을 경우
감기인줄 알았는데 증상이 심상치 않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증상이 크게 심하지 않은 경우 개인적으로 몇 가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지인 또는 가족과 접촉을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는 감기를 비롯해 독감과 코로나19에 걸렸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다른 의미의 수분 충전으로, 기관지 점막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실내에서 가습기를 상시 가동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체온이 많이 올라가면서 자율신경계에 무리를 주어 열 쇼크나 열 실신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물수건으로 이마나 겨드랑이의 열을 식혀주거나 해열제로 열을 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끝으로 코로나19에 감염 되었든, 독감이나 감기든 간에 영양섭취와 충분한 휴식은 매우 중요하다. 탄수화물, 단백질, 채소, 유산균, 아연, 비타민 C, 비타민 D 등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가급적 피하며, 충분한 수면을 동반한 휴식을 갖는다면 감염병에서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 요점정리
① 감별키트 사용: 코로나19 감별키트를 사용하여 바이러스 유전물질을 검출할 수 있다. 어느 정도의 정확성을 제공하며, 증상이 의심스러운 경우 사용할 수 있다. |
② 병원 방문: 증상이 심각하거나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은데 의료 전문가의 검사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
③ 자가 격리: 증상이 나타난 경우 무조건 자가 격리를 실시해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고, 가족 구성원에게 전파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
① 독감 백신 접종: 일단 독감 백신을 맞으면 독감에 걸릴 가능성이 감소하므로 매년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
② 의료 상담: 독감과 코로나19 증상이 유사할 수 있으므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① 열: 코로나19와 독감은 고열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감기의 경우 열이 덜 올라갈 수 있다. |
② 숨이 가쁨: 코로나19와 독감은 숨이 가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감기에는 이러한 증상이 드물다. |
③ 기타 증상: 코로나19와 독감은 피로감, 근육통, 두통 등이 심할 수 있으며 또한 소화기 증상인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① 코로나19: 잠복기는 2-14일 정도로 비교적 길다. |
② 독감: 잠복기는 1-4일 정도로 짧아 독감에 노출된 후 며칠 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
어떤 감염병이든 증상이 심각한 경우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자가 격리를 실시하여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소 공급, 충분한 휴식이 회복을 돕는다. 증상 완화를 위해 가습기, 해열제, 물수건 등을 사용할 수 있다. |
마치며
코로나19와 독감은 감염력이 강하고, 중증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된다. 감기의 경우에도 적절한 예방 수칙과 증상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 조치를 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