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폰, 자급제폰, 알뜰폰의 차이점과 가장 좋은 선택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다양한 선택지가 등장하면서, 자급제폰, 알뜰폰, 그리고 통신사폰이라는 용어들이 일상 속에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므로 각각의 특징과 장·단점을 이해하고 적절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이 세 가지 이용 방식과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어떤 경우에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하고 합리적인지 알고 있는 것이 좋다.

통신사폰, 자급제폰, 알뜰폰 등 여러 스마트폰 공기계들을 모아놓은 이미지
통신사폰 알뜰폰 중 무엇을 선택하면 좋을까? (이미지 출처- phonearena)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휴대폰 개통 시 공식 대리점 또는 휴대폰 유통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직원 안내에 따라 휴대폰을 개통했다. 물론, 지금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휴대폰을 개통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요즘에는 꼭 오프라인 매장이 아니더라도 온라인 몰을 통해 휴대폰을 개통하는 경우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참고로 온라인 몰이란, 각 통신사의 공식 온라인 몰, 쿠팡 등의 온라인 쇼핑몰, 휴대폰 성지 등의 폰 카페 등을 말한다.



● 통신사폰

앞서 언급했던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 몰 그리고 폰 카페 등에서 판매되는 휴대폰들은 모두 통신사 폰이라고 부르는데, 쉽게 말해, 애플 또는 삼성 등의 기업에서 출고되는 휴대폰을 직접 구매하는 것이 아닌 SKT, KT, LG U 플러스 등의 통신사를 거쳐 간접적으로 구입한 휴대폰을 통신사 폰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통신사 폰은 각 통신사로부터 일정 기간 약정을 맺고 해당 통신사 유심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약정 기간은 1~3년 중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으며 요금제도 55,000원, 69,000원, 89,000원 등 역시 자신이 원하는 요금제로 설정해서 이용할 수 있다. 


정리하면,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 몰, 폰 카페 등에서 판매하는 휴대폰은 모두 통신사폰이고, 일정 기간 약정을 맺고 이용하는 것이 통신사 폰의 일반적인 개통 방식이라는 말이다.


● 자급제폰

우선 자급제폰과 알뜰폰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애플이나 삼성 등의 기업에서 출고되는 휴대폰을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즉 개통하지 않은 공기계 상태로 구입한 휴대폰을 자급제폰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물론 공기계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통신사를 선택해 개통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앞서 자급제폰과 알뜰폰이 같다고 한 이유는 먼저 개통되지 않은 공기계 구입 후 SKT, KT, LG U 플러스 등의 대형 통신사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통신사의 유심을 이용해 개통하거나 알뜰 통신사를 선택해 알뜰 유심으로도 개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자급제폰 + 알뜰 통신사 = 저렴한 알뜰 요금제

참고로 자급제폰 개통의 경우 알뜰 통신사를 이용하는 것이 더 이익이다. 그 이유는 자급제 폰은 대부분 출고가 그대로 판매하기 때문에 통신사를 끼고 폰을 구입·개통할 때처럼 단말기 할인을 받을 수 없거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통신사 요금제보다 훨씬 더 저렴한 알뜰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 알뜰 통신사? 알뜰 요금제?

우선 SKT, KT, LG U 플러스와 같이 자체적으로 통신망을 보유하고 있는 이동 통신망 사업자를 MNO라고 하고, 이러한 MNO로부터 통신망을 임대하여 이동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MVNO라고 한다. 여기서 알뜰 통신사는 MVNO이며 이를 흔히 알뜰폰이라고 부른다. 


알뜰 통신사는 SKT, KT, LG U 플러스로부터 통신망을 임대하여 독자적으로 요금제를 출시하는데, 이를 알뜰 요금제라고 부르는데, 아무래도 알뜰 통신사는 통신망을 갖추기 위해 설비 투자를 할 필요가 없고, 각 통신사로부터 일부 지원금을 받기 때문에 요금제를 저렴하게 출시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통신이나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자급제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굳이 통신사와 약정을 맺어 상대적으로 비싼 통신사 요금제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알뜰 통신사의 알뜰 요금제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참고로 필자 또한 자급제폰에 알뜰 유심을 끼워 사용하고 있으며 개통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우체국을 통해 개통했다. 물론, 알뜰폰 요금제 또한 다양해 자신이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우체국이 싫다면 다른 알뜰 통신사를 찾아 개통하면 되는데, 방법은 인터넷 검색창에 알뜰 통신사를 검색해 보면 다양한 알뜰 통신사를 만나볼 수 있다. 


가장 좋은 선택은 개인의 사용 패턴, 통화량, 데이터 소비량, 금전적인 여유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가격 비교와 서비스 조건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듯싶다. 

통신사폰공식 대리점,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몰, 폰 카페 등에서 판매되는 휴대폰. 해당 휴대폰을 특정 통신사(예: SKT, KT, LG U+)를 통해 개통하고 사용. 약정 기간 동안 일정 요금을 지불하며 통신사의 유심을 사용.
자급제폰공기계로 출고된 휴대폰으로, 특정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개통하지 않은 상태로 구입. 통신사를 선택하여 해당 통신사의 유심으로 개통 가능. 일반적으로 통신사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자유로운 요금제 선택 가능.
알뜰폰MVNO(이동 가상 통신망 사업자)를 통해 통신망을 임대해 사용하는 휴대폰. 주로 SKT, KT, LG U+와 같은 대형 통신사의 통신망을 임대하여 서비스 제공. 알뜰 요금제는 이러한 알뜰 통신사에서 독자적으로 제공되는 저렴한 요금제.
통신사폰? 자급제폰? 알뜰폰?

통신사폰특정 통신사와 장기 약정을 통한 할인 혜택을 원한다면 선택할 수 있지만, 요금이 비교적 높을 수 있다.
자급제폰통신사의 약정 없이 자유로운 요금제 선택이 가능하며, 초기 공기계 구입비용은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저렴할 수 있다.
알뜰폰통신사의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급제폰에 알뜰 유심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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