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병원에 가면 주로 연골주사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연골주사로 히알루론산 주사와 DNA 주사가 있으며 종류와 주사를 맞는 횟수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 또한 다르다. 따라서 연골주사의 종류, 효과, 치료비용과 주사 시 통증, 부작용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연골주사와 주사의 횟수 등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퇴행성관절염이라고 진단을 받고 연골주사를 권유 받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병원에서는 6개월에 한번만 맞으면 된다고 하고, 또 어느 병원에서는 6개월에 세 번, 또 다른 병원에서는 다섯 번 정도 맞아야 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이렇게 연골주사를 맞는 횟수가 병원에 따라 각기 다른 이유는 주사의 성분이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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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골주사의 종류와 성분의 차이점
퇴행성관절염 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는 주사, 즉 연골주사 치료로, 연골주사는 맞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한번 맞는 것도 있고, 세 번 맞는 것도 있고, 어떤 주사는 다섯 번이나 맞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연골주사마다 성분의 차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① 히알루론산 연골주사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번 또는 세 번 맞는 연골주사는 기본적으로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이루어진 주사로, 히알루론산은 활액과 연골 표면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서 무릎 관절에서 윤활 작용과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일단 한번 맞는 주사와 세 번 맞는 히알루론산 주사의 차이점은 히알루론산 점도와 성분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한번만 맞는 주사는 고분자량 연골주사라고 해서 세 번 맞는 주사에 비해 히알루론산을 농축시키거나 또는 히알루론산을 다른 성분들과 결합시켜 유효성분이 무릎관절에서 더 오래 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한 주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② DNA 연골주사
다섯 번 맞는 연골주사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주사는 연어나 어류에서 추출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라는 DNA 일부를 구성하는 물질을 주사하는 것으로, 흔히 DNA 주사라 불린다.
이러한 DNA 주사는 물을 아주 잘 흡수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성분이 관절내로 들어가면 점도가 있는 관절액처럼 변하면서 윤활 작용과 충격을 흡수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 효과적인 연골주사의 종류와 주사 횟수
먼저 한번 맞는 히알루론산 연골주사와 세 번 맞는 히알루론산 연골주사를 비교한 여러 연구 논문들을 바탕으로, 통증 개선과 기능적인 부분에서 두 주사 모두 전반적으로 퇴행성관절염 통증이 좋아졌지만 한번 맞는 경우보다는 세 번 맞았을 경우 통증 감소의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히알루론산을 반복적으로 관절에 주사하는 경우 무릎 내부에 윤활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주사를 맞을수록 그 효과가 점점 더 좋아지기 때문이다.
히알루론산 연골주사와 DNA 연골주사를 비교했을 때 결과적으로는 두 주사 모두 통증과 기능이 효과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DNA 주사는 조금 더 빠르게 무릎통증을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DNA 주사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다섯 번 정도 맞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참고로 두 가지 주사를 비교한 연구 논문들은 충분한 수의 환자를 상대로 한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어떤 주사를 맞든 관절 내부의 윤활 작용과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좋아져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기능이 효과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문제는 연골주사를 맞는 횟수가 증가하는 만큼 드물지만 부작용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 연골주사의 부작용

연골주사의 부작용으로 굉장히 드물지만 주사를 맞으면서 피부표면에 있는 세균 등이 주사바늘을 따라 관절 내부로 들어가는 경우 화농성 관절염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 연골주사를 많이 맞을수록 이러한 부작용이 생길 확률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6개월에 한번 맞는 히알루론산 고분자량 연골주사가 부작용 면에서는 가장 안전하고 할 수 있다.
● 연골주사 치료비용
한번 맞는 히알루론산 고분자량 연골주사나 다섯 번 맞는 DNA 주사는 세 번 맞는 기본적인 히알루론산 연골주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료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한 번 맞는 히알루론산 고분자량 연골주사 비용과 세 번 맞는 기본적인 히알루론산 연골주사의 치료비용을 합친 것이 거의 같고, 다섯 번 맞는 DNA 주사는 이보다 훨씬 더 고가이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한번이나 세 번 맞는 히알루론산 연골주사가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연골주사는 6개월마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일반적인 히알루론산 주사의 경우 1회 1~2만 원 대의 부담 없는 비용으로 맞을 수 있다. 참고로 의료보험이 6개월마다 적용되는 이유는 연골주사 효과를 통상적으로 6개월 정도로 보기 때문이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 연골주사의 효과 기간이 짧은 경우도 있어 6개월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환자의 선택으로 연골주사를 또 맞을 수는 있는데, 이때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본인 부담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
● 연골주사 치료 시 통증
여러 연구들에서는 한번 맞는 연골주사가 히알루론산이 농축되어있어 주사를 맞을 때 더 아플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 주사 맞을 때의 통증은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주사를 맞는 부위에 따라, 그리고 환자의 통증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그 차이가 크다. 그러므로 주사를 맞을 때의 통증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없다.
● 가장 효과적인 연골주사와 주사 횟수
치료를 하는 의사마다 선호하는 방법들이 모두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이 추천하는 연골주사를 맞는 방법으로, 일주일 간격으로 세 번 3주간 맞는 히알루론산 연골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좋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오랜 기간 많이 사용되었던 치료방법이기도하고, 그만큼 많은 논문 결과에서도 그 효능이 입증된 치료이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비교적 저렴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효과로 보나 경제적으로 보나 가장 합리적이다.
다만 간혹 주사 맞는 것 자체를 너무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리고 일주일 간격으로 세 번 3주간 맞아야 하는데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의 경우에는 6개월에 한번 맞는 히알루론산 고분자량 연골주사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물론, 치료비용에 큰 부담이 없고, 기존의 연골주사를 맞아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당연히 다섯 번 맞는 DNA 주사가 가장 좋은 치료가 될 수 있다. 물론, 앞서 설명한 화농성 관절염 등 감염에 의한 부작용이 우려되기는 하지만 매우 드문 부작용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참고로 무릎 관절염 치료, 특히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는 약이나 앞서 설명한 연골주사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만약 이러한 치료들로 호전이 없고,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 시술이나 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마치며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은 수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무릎 통증 개선을 위한 연골주사는 단순한 치료에 그치지 않는, 환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삶의 질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치료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연골주사를 통해 통증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운동도 함께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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