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병 생수에서 나노플라스틱 평균 24만개 검출

최근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소비하는 제품들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생수는 중요한 음용수 중 하나로, 생수에서 검출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의 존재가 우리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또 다시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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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병 생수에서 나노플라스틱 평균 24만개 검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1L 패트(PET)병 생수에서 미세플라스틱보다 훨씬 더 작은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평균 24만 개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ottled Water Can Contain Hundreds of Thousands of Previously Uncounted Tiny Plastic Bits, Study Finds

Using a new technique, scientists have been able to identify extremely minute plastic fragments in bottled water, 10 times more than previously counted.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Columbia University)와 럿거스대(Rutgers University) 연구진이 월마트에서 판매되는 생수 브랜드 세 가지를 선택해 각각 다섯 개의 표본을 조사한 결과, 생수 1L/평균 약 24만개의 나노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되었다.  

각 표본에 따라 적게는 11만 개에서 많게는 40만개까지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또한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위의 연구에서 사용한 나노플라스틱 검출방법으로, 두 방향에서 레이저를 쏘아 분자의 공명을 관찰하는 방식이 새롭게 사용되어 신뢰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컬럼비아대 책임 연구원은 나노플라스틱의 대부분은 PET병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다른 오염물질을 걸러내는데 사용되는 역삼투막 필터에서 나온 폴리아마이드 등으로 보인다며 생수 브랜드명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나노플라스틱의 크기는 보통 1㎛(마이크로미터) 미만으로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미세플라스틱(5㎛)보다 훨씬 작다. 이론적으로 나노플라스틱은 혈액과 간, 뇌 등에 침투할 수 있을 정도로 작지만 그 유해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서로 나뉘고 있다. 

연구 공동저자인 럿거스대 독성학자 피비 스테이플턴(Phoebe Stapleton)은 나노플라스틱에 대해 사실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며 나노플라스틱이 포유류의 조직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세포와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현재까지 많은 연구 및 조사에서 패트병에 담긴 다양한 생수 브랜드에서 미세플라스틱이나 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된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 미세플라스틱과 나노플라스틱의 인체 유해성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9년, 미세플라스틱에 유해 가능성에 대해 신뢰성 있는 증거는 없으며 음용수 중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인체 유해 우려는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연구서에는 나노플라스틱이 세포 내부로 흡수되면 세포 구조에 손상을 주거나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인체의 대사 및 면역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향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패트병에 담긴 생수 이외에도 미세플라스틱 및 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되거나 용출될 수 있는 제품은 다양하다. 주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거나 가공된 제품에서 발견될 수 있는데, 우리 입으로 직접적으로 섭취하는 일부 음식이나 음료는 생산, 포장, 조리, 저장 과정에서 플라스틱 소재와 접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회용 플라스틱 뚜껑, 용기 등을 사용하는 경우, 특히 티백과 일회용 종이컵은 뜨거운 물과의 접촉 시 미세플라스틱 또는 나노플라스틱이 다량 용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일부 조리도구나 조리용기도 플라스틱 소재인 경우 사용 중 미세플라스틱이 용출될 수 있다. 

●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생수 브랜드

① 피지 워터(Fiji Water): 피지 워터는 피지 제도에서 추출된 천연 미네랄 워터로 알려져 있으며 지속가능한 생산과 고부가가치 브랜딩으로 유명하다. 

② 에비앙(Evian): 에비앙은 프랑스에서 채취되는 천연 미네랄 워터 브랜드로, 자연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을 강조하고 있다.

③ 보스(Voss): 보스는 노르웨이에서 채취되는 순수한 미네랄 워터로 유명한데, 특히 패트병이 아닌, 유리병에 넣어 판매되고 있다. 

④ 마운틴 밸리 스프링 워터(Mountain Valley Spring Water): 미국에서 생산되는 마운틴 밸리 스프링 워터는 오랜 전통을 가진 브랜드로, 천연 스프링 워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패트병이 아닌, 병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⑤ 산 펠레그리노(San Pellegrino): 산 펠레그리노는 이탈리아의 미네랄 워터 브랜드로 유명하며, 많은 국가에서 수출되는 고급 생수 브랜드로, 이 제품 역시 패트병이 아닌, 병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생수 브랜드들은 청정 지역에서 추출되는 미네랄 워터로 유명하며, 엄격한 품질검사와 더불어 자연·환경 친화적인 브랜딩에 주력하고 있어 비교적 안심하고 마실 수 있을 듯싶다. 하지만 가격이 일반 생수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생수도 있어 선뜻 선택하기가 망설여지기 마련이다. 

요즘 자본주의사회에서 건강도 돈이 있어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가끔 업무 때문에 강남지역을 방문하게 되는데, 특히 여름에 손에 에비앙 또는 보스를 들고 있는 강남언니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직사광선에 장기간 노출된 생수,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지난해 감사원에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인천시, 경기도 등 먹는 물을 대상으로 관리실태 전반을 감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서울 시내 소매점 272 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37%에 달하는 101곳에서 먹는 생수 페트병을 외부 직사광선이 쬐는 곳에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자 또한 편의점 앞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곳에 생수병을 쌓아놓고 판매하는 것을 자주 목격하기도 한다. 사실 모든 식품은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에 더해 지난해 페트병에 담긴 생수가 고온 또는 직사광선에 노출될 경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 등 유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는데도 말이다. 직사광선에 노출된 생수, 발암물질 검출 지난해인 2022년, 감사원에서 생수 페트병을 외부 직사광선 환경에 보관하는 소매점 제품을 …

신장 건강을 위한 올바른 수분 섭취 방법

우리 몸의 약 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몸속 건강은 물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몸속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신장(콩팥)에 이상이 생길 위험이 크다. 신장은 체내 노폐물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하고 체내 수분과 염분의 양을 조절해주는 장기로, 이러한 중요한 신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수분을 올바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좋을까? 한때 하루에 2L 물 마시기가 유행한 적이 있다. 평균적으로 하루 필요한 수분량이 약 2L인 것은 맞지만 반드시 물을 2L 씩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꼭 물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섭취하는 음료수나 음식 등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채소와 과일, 국물 …

건강과 치매예방을 위한 수분과 천연소금섭취

우리의 건강은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좋지 않은 생활 습관과 식사 습관, 정제소금의 사용 등으로 중요한 건강을 스스로 해치고 살고 있다. 특히 올바른 수분 섭취와 소금의 사용은 우리의 건강과 치매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과 치매 예방을 위한 수분과 천연소금섭취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 세포가 건조해지면 노화가 촉진된다. 피부나 몸에 수분이 부족한 사람은 뇌에도 수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뇌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적으로 뼈와 관절 그리고 세포에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수축되어 키도 줄어들 수 있다. 참고로 MRI로 뇌를 촬영해보면 나이가 들면서 뇌가 수축해 두개골 사이에 틈이 생기는 것을 …

당류제로 음료에 첨가된 대체감미료의 종류와 선택방법 

최근 당류 섭취를 줄이는 노력이 건강관리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렇게 당류를 줄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당류제로 음료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대체감미료들이 사용되고 있는 만큼, 좀 더 건강한 선택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주요 대체감미료인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스테비아, 알룰로스, 말티톨, 에리스리톨 등에 대한 정보와 각각의 특징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 당류제로 음료에 첨가된 대체감미료 요즘 당류제로 음료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하지만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어떤 당류제로 음료를 어떻게 선택할지가 관건이 되어버렸다. 먼저 당류제로 음료에 설탕 대신 사용되는 대체감미료들로, 수크랄로스,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스테비아, 알룰로스, 말티톨, 에리스리톨 등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

통조림 속 호르몬 교란 물질과 발암물질 제거하는 방법

바쁜 일상 속 편의성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식생활 중 통조림은 편리한 식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통조림 내부 부식을 막기 위해 사용한 에폭시 수지에서 용출되는 비스페놀A는 우리 몸의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남성 호르몬 감소, 전립선암, 유방암 등 여러 건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참치, 고등어, 꽁치, 햄, 황도, 콩 등 통조림은 유통기간이 길고, 먹기 간편해 집에서 뿐만 아니라 캠핑장 등 밖으로 놀러갈 때 많이 챙겨가는 경우가 많으며 캔 콜라, 캔 커피 등 캔에 담긴 음료 또한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사실 통조림처럼 보관성 및 편의성이 좋은 식품도 없다.    『하지만 통조림 구입할 때, 그리고 …

은연중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용품 3가지

은연중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용품들이 있다. 집안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제품들이 우리의 간과 신장을 망치고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말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다양한 화학 물질이 제품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고 있으므로 우리는 주변에서 유해물질에 노출되기 쉽다. 이러한 물질들 중 일부는 장기적인 노출에 따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지어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 드라이클리닝 비닐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옷과 함께 따라오는 비닐을 그대로 옷장에 걸어두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러한 비닐은 바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드라이클리닝한 옷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가 발암물질이기 때문이다. 보통 세탁소에서 진행되는 드라이클리닝은 일반 세제로 세탁하기 힘든 찌든 때나 얼룩을 석유 추출 유기용매를 이용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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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온 – (주)두손바이옴, 사회기부사업, 기부몰, 사업자몰, 유산균 제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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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