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중 부작용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어 양질의 식단을 통한 영양소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참고로 육류나 생선에서 단백질을 얻을 수 있지만 항생제, 성장촉진제, 수은 등 화학물질로 인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유기농 채소와 과일, 견과류 등으로 이루어진 지중해식 식단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굳이 육류를 섭취해야 한다면 구워먹기보다는 삶아서 수육으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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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치료 중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
항암치료 중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부작용은 면역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정도는 항암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항암치료를 시작한 후 1~2주 사이에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진 1~2주 사이에는 감염에 취약하므로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대인관계도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손 소독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귀가해서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참고로 항암치료 중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몸에 열이 나는 경우 감염이 되었음을 의미하므로 즉각적으로 항생제 치료 등의 감염에 대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 외에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항암제의 부작용은 항암제의 효과가 떨어지면서 대부분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 항암치료 중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육류섭취
이렇듯 항암치료 중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므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양질의 음식들을 많이 섭취해야 하는데 특히 육류나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육류나 생선 등에 단백질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가지 화학물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가급적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 대량으로 양식되는 생선이나 공장식 축산으로 사육되는 가축들에게서 항생제는 기본이고, 제초제, 농약, 성장촉진제, 수은 등 다양한 화학물질들이 적잖게 검출되고 있으니 말이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이 인체에 들어올 경우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대부분 오랜 시간 동안 몸속에 머무를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오히려 면역력은 더 떨어질 수 있다. 대부분 항암치료는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이면 모두 끝나므로 항암치료 기간에는 가급적 육류나 생선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암치료 중에는 가급적 유기농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식물성 단백질로 부족한 경우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단백질제품의 섭취 또는 단백질 주사를 이용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 항암치료 중 식단은 ‘채식’으로
사실 항암치료 때문에 평소 육식을 즐기던 사람이 채식으로 식단을 바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며 채식을 하다보면 영양실조에 빠질 수 있어 대부분의 의사들은 항암치료 중 환자들에게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무조건 잘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는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채식을 하는 것이 좋다.
⁃육류를 제외시킨 ‘지중해식 식단’
참고로 ‘지중해식 식단’이라는 것이 있는데, 지중해 연안 국가인 이탈리아, 그리스 등의 전통 식습관에서 유래한 저 포화지방, 고 식이섬유 위주의 식단으로,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올리브유 등 가공되지 않은 식물성 식품 위주로 구성된 식단을 말한다. 이는 미국 최고의 건강식단에서 3년 연속 1위를 한 식단으로, 항암치료 시 지중해식 식단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지중해식 식단에도 육류(적색육)가 포함되어 있지만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으며 이마저도 계란이나 닭고기보다 못하다. 사실 육류가 아니더라도 계란 또는 닭고기에서도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그래도 걱정된다면 지중해식 식단에서 계란이나 닭고기 등을 제외시켜도 아무 문제없다. 콩 등에서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채식만으로 너무 힘든 경우 어쩔 수 없이 육류를 식단에 포함시켜야하는데, 가급적 무 항생제 육류나 케이지 사육이 아닌, 방목 사육한 육류로 꼼꼼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 항암치료 중 육류를 섭취해야 한다면 ‘삶아서’
육류 조리 시 일부러 탄 고기가 맛있다며 고기를 살짝 태워서 먹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특히 숯불구이를 할 때 살코기의 가장자리가 타면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생성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항암치료 중인데 발암물질을 섭취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이러한 벤조피렌은 육류의 탄 부분에서만 생성되는 것이 아닌, 살코기가 타면서 생기는 연기, 즉 ‘조리흄’에도 벤조피렌이 함유되어 있어 고기 구울 때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벤조피렌이 발암물질이라고 살코기의 탄 부분만 잘라내고 먹는데, 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이유는 고기가 타면서 생성된 벤조피렌은 기름을 타고 이미 고기 전체에 퍼져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벤조피렌은 주로 단백질과 지방이 함유된 육류나 생선이 탈 때 발생하지만 식물이 탈 때도 극소량 생성될 수 있다. 특히 당질이 풍부한 식물을 굽는 경우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벤조피렌은 PAH(다환방향족 탄화수소) 그룹에 속하는 유해물질로, 탄 음식,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배출되는 것만이 아닌, 굽고, 튀기고, 볶는 등 고온으로 가열한 식품에서도 발생한다. 그렇다고 모든 탄 음식이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동물성 식품, 특히 육류를 숯불구이나 바비큐 형태로 조리하여 섭취하는 경우 위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육류나 생선이 타면서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발생하는데, HCA이나 PCHC 등의 발암물질은 DNA 복제 및 전사 과정에서 돌연변이를 유발할 수 있고, 이것이 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이러한 발암물질은 췌장암을 비롯한 여러 암의 위험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그러므로 고기는 구워 먹기보다 삶아 먹는 것(수육)이 여러모로 좋으며 특히 항암치료 중에는 더더욱 그렇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