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가 입증되고 비교적 저렴한 탈모치료약 3가지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문제 중 하나로, 안드로겐형 탈모로 인한 모발 감소다. 이러한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많은 남성들이 탈모치료에 대한 정확한 솔루션을 찾고 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해결책으로 검증된 탈모치료약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효과가 입증된 동시에 비교적 저렴한 약물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그리고 트레티노인이라는 3가지 탈모치료약이다.

안드로겐형 탈모가 있는 남성의 이미지
유전적 안드로겐형 탈모라고 체념하지 말고 치료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이미지 출처- news com au)

그러나 무턱대고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이러한 약물의 작용 메커니즘과 사용 방법, 그리고 병행하여 사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발 성장인자와 항산화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하며, 탈모치료약에 의한 안구건조증이나 다른 부작용에 대한 주의사항도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나라 남성 탈모 중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안드로겐형 탈모가 무려 80%를 차지한다. 안드로겐형 탈모는 남성의 경우 앞머리와 정수리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면서 진행되는데,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 어떤 사람은 유전적인 요인이라고 체념하고 포기하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더 이상의 탈모를 방지하고 모발이 다시 회복되기를 바라면서 탈모치료약을 복용한다. 이를 위해서는 검증된 탈모치료약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집에서 할 수 있는 탈모치료 중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

안드로겐형 탈모 약물치료의 핵심은 탈모의 주 요인인 DHT 호르몬을 억제하고, 두피와 모발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면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다. 


효과가 입증되고 비교적 저렴한 탈모치료약 3가지

효과가 입증되고 저렴한 탈모치료약 3가지, 프로페시아, 트레티노인, 미녹시딜의 이미지
효과가 입증되고 저렴한 탈모치료약 3가지

집에 할 수 있는 효과가 입증되고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탈모치료약 3가지는 바로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과 트레티노인으로,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의 경우 대부분의 탈모인들이 알고 있지만 트레티노인은 잘 모르는 탈모인들이 아직 많다. 

참고로 트레티노인은 스티바-에이 크림과 성분이 같아 두피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프로페시아와 트레티노인, 스티바-에이 크림을 제외한 미녹시딜은 처방전 없이 아마존 등 해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아마존은 신한카드와 제휴하고 있어 $100 이상 구입 시 한국에 무료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참고로 먹는 탈모치료약인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는 DHT(Dihydrotestosterone) 호르몬을 억제하고, 바르는 미녹시딜은 두피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양분을 공급하며 트레티노인 또는 스티바-에이 크림은 비타민 A 유도체로 미녹시딜 흡수를 촉진시켜 모발 줄기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최근 스티바-에이 크림의 품절 대란으로, 스티바-에이 크림을 구입하기 쉽지 않은데, 그 대안인 바르는 코엔자임 Q10도 나쁘지 않다.


프로페시아 복용과 미녹시딜, 트레티노인 도포방법

두 약물을 바르는 방법은 야간 취침 전 먼저 트레티노인을 바르고, 3~5분 후 미녹시딜을 바르면 되는데, 이러한 약물을 밤에 바르는 이유는 특히 트레티노인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 화학구조가 변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매일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를 한 번씩 복용하고, 취침 전 트레티노인과 미녹시딜을 꾸준히 바른다면 모낭이 살아있는 경우 2~3개월이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3가지 탈모치료약을 이용한 치료는 효과가 입증되고, 가장 간단한 방법이지만 많은 탈모인들이 아직 모르고 있어 아쉽다.  


프로페시아·미녹시딜·트레티노인+ 모발 성자인자·항산화제

이 3가지 탈모치료약과 더불어 모발 성장인자와 항산화제 도포를 병행한다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는데, 그 이유로, 성장인자는 모발 세포 분열을 촉진시켜 모발 성장을 빠르게 하고, 항산화제는 과잉된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참고로 바르는 모발 성장인자와 항산화제는 탈모를 진료한 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하다.


● 안구건조증이 있는 탈모인이 주의할 점

안구건조증이 있는 탈모인은 탈모치료약 사용 시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보다는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아보다트는 안구건조증과 피부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필자와 같은 콘택트렌즈를 자주 착용하거나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는 탈모인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이봄샘의 위치를 보여주는 이미지
마이봄샘의 위치 (이미지 출처- asiapacificeyecentre)

참고로 우리 눈꺼풀에는 속눈썹 안쪽에 위치한 마이봄샘(Meibom gland)이라는 기름샘이 있는데, 이러한 마이봄샘의 역할은 피지를 분비해 눈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안구 표면 전체에 눈물을 고르게 퍼지게 도와 수분 증발방지와 윤활 역할을 한다. 


탈모치료약 복용 시 안구건조증이나 피부 건조증이 생기는 이유

탈모치료약 복용 시 마이봄샘에서 피지 생성이 감소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마이봄샘에서 피지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바로 탈모를 일으키는 안드로겐 호르몬인 DHT 호르몬이기 때문이다. 

모발이 얇아져 탈모가 점점 진행되는 안드로겐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이 두피의 모낭에서 5-알파 환원효소에 의해 DHT로 전환되어 모발 파괴 물질을 분비해 탈모를 일으키는 것으로, 탈모 치료제 중 대표적인 약물인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와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는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하여 DHT를 감소시켜 더 이상의 탈모 멈추게 한다. 

참고로 5-알파 환원효소는 1형과 2형 이렇게 2가지 형태가 있는데, 1형은 피부 전반, 그중에서 주로 피지선에 분포하지만 2형은 모낭에 주로 분포한다.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는 2형 5-알파 환원효소만 차단해 문제가 없지만,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는 2형 5-알파 환원효소 차단과 함께 동시에 피지선에 분포하는 1형 5-알파 환원효소까지 억제하기 때문에 신체 전반에 걸쳐 피지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다. 

아보다트의 이미지
아보다트 복용 시 안구건조증 및 피부 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할 경우 전반적인 피지 생산이 감소할 수 있어 안구건조증이나 피부 건조증이 있는 경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안구건조증 또는 피부 건조증이 있는 탈모인은 아보다트 복용을 가급적 피하고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복용 후 안구건조증 또는 피부 건조증이 생겼다면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로 약물로 즉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두피나 얼굴에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탈모인들은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보다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두피에서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될 경우 염증을 유발하여 탈모를 가속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며

사실 탈모는 많은 남성들에게 불편함과 자존심 또는 상실감을 안겨주는 문제 중 하나다. 그러나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법을 통해 이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앞서 설명한 프로페시아, 미녹시딜, 그리고 트레티노인은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탈모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한 선택지일 뿐만 아니라, 성장인자와 항산화제의 병행은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사용 전에는 개인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하튼, 남성 탈모인들이 이러한 치료법들을 통해 자신의 모발과 건강을 지키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