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몸이 붓는 증상을 림프부종(Lymphedema)이라고 한다. 이는 림프관이 손상되거나 림프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을 때 발생하는데 이러한 림프부종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그냥 방치하게 되면 만성적인 질환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운동도 꾸준히 하고, 식사량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살이 빠지지 않거나 유독 아침·저녁으로 심하게 붓고,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피곤하며 몸이 무거운 이유는 림프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림프부종에 관한 증상의 자가진단과 림프순환을 도와줄 수 있는 음식 그리고 림프 순환에 좋은 마사지 등은 림프부종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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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부종 자가진단 하는 방법
림프순환은 우리 몸에서 독소나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작용이지만 눈에 보이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림프순환이 잘 되고 있는지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다. 참고로 림프순환이 잘 안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림프부종인 ‘함요부종’으로,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바로 회복되는지/아닌지 여부를 통해 파악이 가능하다.
1. 손가락으로 눌러보기: 부종이 의심되는 부위를 검지나 엄지손가락으로 20초가량 꾹 눌렀을 때 보통 부종이 없는 사람들은 손을 떼면 눌렸던 부분이 바로 올라오는데 림프순환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꾹 눌러서 손을 뗐을 때 눌렸던 부분이 천천히 올라오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눌렸던 부분이 올라오는 시간이 10초 이상 지속될 경우 림프순환이 안 되는 함요부종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러한 함요부종은 림프순환장애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면 된다.
2. 스테머 체크(stemmer check): 조금 더 증상이 심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스테머’ 증상으로, 보통 손등이나 손가락과 발가락이 시작되는 부분을 집게손가락으로 집어 올려보면 일반적으로 얇은 살가죽만 딸려 올라오는 것이 정상이지만 림프순환이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이곳이 두툼하게 잡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손가락 살이 두툼하게 잡히는 이유는 림프부종이 장기화 되다 보니 염증이 생기고 피하 조직이 섬유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3. 좌우 팔다리 둘레 측정: 림프순환이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좌우 팔다리 둘레 차이를 확인해 보면 되는데 좌우 둘레 차이가 2cm 이상 나는 경우 림프부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둘레를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팔의 경우 팔꿈치를 기준으로 위아래 10cm 부분에서 둘레를 측정하고, 다리의 경우는 무릎을 기준으로 위아래 7cm 부분에서 둘레를 측정하면 된다.
4. 피부 착색 체크: 림프절이 많은 부위, 즉 귀, 겨드랑이, 사타구니 부위의 착색 정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보통 겨드랑이나 서혜부(좌우 대퇴부의 옆에 있는 하복부의 삼각형 모양의 부분)는 림프절이 굉장히 많이 몰려 있는 곳이므로 만약 림프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그 부위의 피부도 거칠어지고 색깔도 검게 변하게 된다. 그 외 체형의 불균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또한 림프순환에 문제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림프순환을 돕는 마사지
림프순환 잘 되도록 하는 혈자리가 몇 군데 있는데 그 부분을 마사지해주면 림프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1. 예풍혈: 예풍혈은 림프순환을 조절하는 삼초경의 혈자리로, 위치는 귀 뒤편 바로 딱딱한 유양돌기 아래쪽 움푹 파인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 부위를 양손으로 꾹 눌러 지압해 주면 된다.
2. 쇄골 림프절: 전신의 림프액이 심장으로 돌아가기 전 모이는 노폐물의 출구가 바로 쇄골 림프절이므로 림프액 순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이러한 혈자리를 마사지하는 방법으로, 먼저 검지와 중지를 쇄골 위아래에 두고, 쇄골이 이어지는 중앙 부분부터 쇄골을 따라 어깨까지 꾹 밀면서 지압하면 된다.(양쪽 쇄골 모두 마사지 해준다)
*참고로 쇄골 림프절 지압을 필히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깨가 안쪽으로 많이 말리게 되는데 이런 경우 쇄골 림프절 순환 문제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쇄골 림프절 지압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3. 극천혈: 극천혈은 겨드랑이 림프절에 순환을 자극하는 혈자리로, 위와 복부의 림프가 모두 모이는 곳이다. 따라서 이 부분을 지압하게 되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심장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극천혈의 위치는 겨드랑이 안쪽의 가장 움푹 파인 부분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20초가량 꾹 눌러 지압하면 된다.(양쪽 겨드랑이를 지압해준다)
*참고로 이 부분을 지압할 때 굉장히 아픈 사람들이 있다. 만약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림프절 순환을 촉진시키는 지압이므로 꾹 참고 지압을 하는 것이 좋다.
림프순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
1. 과일과 채소: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식이 섬유와 항산화제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림프순환에 도움이 된다. 특히 블루베리, 라즈베리, 딸기, 시금치, 브로콜리 등이 좋다.
2. 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림프순환이 개선될 수 있다.
3. 올리브 오일: 올리브 오일은 건강한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림프순환을 도와줄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 등푸른 생선과 해산물: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한 생선과 해산물은 염증을 줄이고 혈액 순환을 도울 수 있다.
5. 열을 내리고 염증을 줄이는 음식: 염증을 줄이는 식품으로, 우유(유당분해효소 함유) 그릭 요거트, 베리류나 열을 내리는 바나나, 팥 등을 섭취하면 림프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부록) 림프순환을 돕는 바나나·팥 주스 만들기
매일 하루에 한 잔씩 마시면 부기와 독소도 빼주고, 변비 개선, 림프순환도 도와주는 주스를 만들어 보자.
준비물) 삶은 팥(100g), 바나나 1개, 물(200ml) *팥을 삶기가 힘들면 팥가루도 좋으며 당뇨가 있거나 혈당이 걱정된다면 초록색 바나나를 사용하면 된다. 여기에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그릭 요거트를 추가해도 좋다.
만드는 방법)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삶은 팥과 바나나, 물을 넣고 믹서기에 넣고 충분히 갈아주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만든 림프 순환 주스는 아침식사대용으로도 좋다.
*참고로 팥은 적소두라고 불리며 한약재로도 사용되는 식재료로, 열을 내리고, 해독을 하며 염증을 다스려 부종을 빼주는 효능이 있다. 그리고 바나나는 한의학적으로 성질이 차, 청혈 해독하는 작용이 있어 팥과 같이 열을 내리고 독소를 배출하며 염증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다.
마치며
규칙적인 운동은 림프순환이 개선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하체 운동인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이 림프순환에 도움이 된다. 또한 압박을 가하는 보압 의류를 착용하여 림프순환을 촉진할 수도 있으며 림프부종에 따라 온열 치료도 좋다 하지만 보압 의류 착용이나 온열 치료는 임의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포스트의 건강 관련 모든 콘텐츠는 발표된 논문과 연구자료 및 학술지, 건강관련 서적 등을 바탕과 더불어 개인적인 학습을 통해 건강한 정보전달을 위해 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질, 건강상태 등이 모두 다르므로 결과 또한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