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M4 맥미니는 한층 더 강력해진 성능과 초소형 크기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강력한 M4 칩셋 탑재, 기본 16GB 램,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은 환영받을 요소이기는 하지만, 기본 모델의 적은 스토리지 용량과 추가 액세서리 구매 비용은 고민을 낳기도 한다.

- 고지혈증 약 스타틴의 기억력 감퇴, 치매, 근육통 등 부작용에 대한 오해
- 커피 원두 가격 급등 원인과 대응 전략 및 카페 운영자를 위한 극복 방안
- 최신 연구결과, 당뇨 환자의 미량 영양소 결핍 해결방법 및 영양소 섭취 가이드
- 쿼드데믹, 독감 사망자 코로나19 초과, 공공장소 폐쇄 없는 이유와 면역력 높이는 방법
- 치즈는 건강에 좋을까? 마인드 식단과 최신 연구를 통해 살펴본 치즈
모든 것이 새로워진 M4 / M4 Pro 맥미니
성능대비 비교적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 전작대비 훨씬 작아진 사이즈, 그리고 인색한 램으로 유명한 애플이 램 기본용량을 16기가로 탑재하면서 진정 가성비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M4 맥미니, 1차 출시국의 경우 이미 사전예약이 시작되었으며, 정식출시일(1차 출시국)은 지난 11월 8일(금요일)이다.
디자인과 포트 구성

M4 맥미니는 오랜만에 풀 체인지 되었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는데, 가로·세로 12.7cm, 두께 4.97cm, 무게 670g으로, 기존 맥미니와 비교하면 좀 더 두꺼워 지기는 했지만, 사이즈가 체감될 수준인 그야말로 초미니 PC로 새롭게 탄생했다.
포트 구성도 달라졌다. 전(前)면에 USB-C 포트 2개, 3.5mm 헤드폰 잭이 배치되었다. 또한 후면에 썬더볼트 4(Thunderbolt 4)가 2개에서 3개로 증설되었지만(M2 맥미니는 4개), 아쉽게도 USB-A 타입 포트는 모두 삭제되었다.
M2 맥미니 | M4맥미니 | |
전면 USB-C 포트 | X | 2개 |
3.5mm 헤드폰 잭 | 후면 배치 | 전면 배치 |
썬더볼트 | 2개 | 3개 |
USB-A 포트 | 2개 | X |
HDMI 포트 | 1개 | 1개 |
기바비트 이더넷 | 1개 | 1개 |
전원 단자 | 1개 | 1개 |
M4 / M4 Pro 칩 탑재


M4 맥미니는 명칭 그대로 새롭고 강력한 M4 칩셋을 탑재했다. 10코어 CPU는 4개의 성능 코어와 6개의 효율 코어로 구성되었으며, M1 대비 1.8배, M2 대비 1.6배 더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10코어 GPU는 하드웨어-가속형 메시 셰이딩(Hardware-accelerated mesh shading)과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을 M4 맥미니에서 최초로 선보여 고사양 그래픽 작업과 게임이 M1 대비 2.2배, M2 대비 1.4배 빠르게 구동되며 뉴럴 엔진인 M1 맥미니 대비 3배 이상 빨라졌다.

참고로 맥미니에 M4 Pro 칩셋이 최초로 탑재된다. M4 Pro는 새로운 14코어 CPU로,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M1 Pro 대비 1.9배, M2 Pro 대비 1.6배 최대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20코어 GPU는 기본 M4 GPU보다 2배 더 강력해졌는데, M1 Pro 대비 1.9배, M2 Pro 대비 1.5배 최대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메모리 대역폭도 M3 Pro 대비 75% 증가했으며 뉴럴 엔진도 M1 Pro 대비 3배 더 빨라졌다.
※M4 Pro 칩셋을 선택할 경우 썬더볼트 5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최대 120GB/s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썬더볼트 4 대비 2배 더 많은 처리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가격이 천정부지(天井不知)로 뛰는 것이 문제다. M4 Pro 맥미니 기본 모델 가격이 2백 9만원이니 말이다.
램 기본용량 업그레이드와 동결된 시작가격
새로운 M4 맥미니는 전작과 달리 8GB가 아닌, 16GB 메모리가 기본적으로 탑재된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89만원부터 시작된다. 여기에 학생 할인을 적용하면 74만원, 카드 할인이 되는 경우 60만 원 대까지도 가능하다.
그나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한국 출시 이후 6개월~1년 정도 지난 다음 쿠팡에서 신품으로 구입하는 방법 또는 중고장터에서 민트급 중고로 구입하는 방법이다.
맥미니 구입 시 참고사항

M4 맥미니는 미니 PC 데스크탑 본체만 있는 제품이다. 따라서 맥미니만 구입하면 사용할 수 없으므로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디스플레이, 즉 모니터가 있어야 사용이 가능하다. 관련 액세서리를 이미 가지고 있다면 문제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별도로 구입해야한다.
물론, 일반 윈도우용 액세서리들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키보드의 경우 몇몇 주요키가 달라 가급적 애플 환경을 지원하는 액세서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애플 관련 액세서리 가격이 대부분 고가라는 것이다. 터치 아이디가 적용된 애플 매직 키보드는 19만 9,000원, 매직 트랙패드 멀티터치 모델은 16만 9,000원이니 말이다. 따라서 애플제품으로 구색을 맞출 것이 아니라면 애플 제품을 지원하는 서드파티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디스플레이(모니터), 주의할 점으로 해상도가 낮은 구형 모니터를 M4 맥미니에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 폰트가 흐릿해지거나 뭉개지는 해상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그러므로 새로운 맥미니와 궁합이 맞는 모니터를 사용하거나 구입을 고려해야 한다.
맥미니와 가장 좋은 궁합을 맞추기 위해 애플 스튜디오디스플레이(Apple Studio Display)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가격이 너무 고가라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기본형인 스탠다드 글래스 모델이 무려 2백 9만원이나 하니 말이다. 좋은 것은 충분히 알겠는데, 너무 비싸다.


즉, M4 맥미니를 사용하기위해서는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등관련 액세서리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미 액세서리를 가지고 있는 경우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맥미니의 시작가인 89만원보다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그리고 M4 맥미니 기본 모델의 256GB 용량의 스토리지는 사실 턱없이 부족하다. 물론, 고용량의 외장하드를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 큰 문제는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애초에 최소 512GB나 1TB 스토리지 모델로 구입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듯싶다.
이렇게 되면 가격은 시작가격에서 점점 멀어지는데, 89만원 기본형에서 512GB 스토리지를 선택하면 119만원, 1TB 스토리지를 선택하면 149만원으로 가성비는 머나먼 안드로메다로 가버린다.
맥미니 M4 사전예약 | 2024년 11월 25일(월요일) |
맥미니 M4 출시일 | 2024년 12월 19일(목요일) |
M4 맥미니 스토리지 교체방법
※참고로 M4 맥미니의 스토리지는 자가 교체가 가능하다. 따라서 일단 기본 모델로 구입한 후 지원 가능한 비교적 저렴한 고용량 스토리지를 따로 구입해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M4 맥미니 분해 및 교체 방법은 아래의 두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맥미니의 대안?
굳이 맥 OS를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윈도우 기반 미니PC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필자는 M2 맥미니와 윈도우 기반 미니PC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미니PC는 비링크 제품 Beelink SER8 AMD Ryzen7 8845HS 32GB/1TB Storage를 사용 중인데, 현재 쿠팡에서 과거보다 조금 더 할인된 가격인 60만 원 대에 판매중이다.


굳이 맥 OS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면, 1TB 스토리지를 선택하면 149만원이 되는 M4 맥미니보다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액세서리를 부담 없이 선택·사용이 가능한 윈도우 미니PC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M4 맥미니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만족스럽게 출시되었다. 시작가도 89만원으로 전작의 시작가와 동일한 수준이다. 어떻게 보면 전작보다 스펙이 더 좋아졌으므로 시작가는 오히려 낮아졌다는 느낌도 든다.
그런데 함정은 램이 아닌, 맥미니 기본 모델의 256GB 스토리지 용량에 있다. 요즘 256GB의 스토리지는 노트북 구입 시에도 망설여지는 적은 용량이니 말이다.
하지만 맥미니 기본형에서 512GB 스토리지를 선택하는 경우 119만원, 1TB 스토리지를 선택하는 경우 149만원으로 가격이 팍팍 뛰어오르니 벌써부터 포기 각이 나온다. 그러므로 반드시 맥 OS를 사용해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윈도우 미니PC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말이다.
마치며
애플의 M4 맥미니는 혁신적인 디자인, 향상된 성능, 그리고 비교적 합리적인 시작 가격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작 대비 훨씬 작아진 크기와 기본 램 용량 16GB 탑재는 확실히 주목할 만한 점이다. 하지만 기본 스토리지 용량 256GB는 솔직히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과연 M4 맥미니가 합리적인 선택일까?
굳이 맥 OS를 사용해야한다면 별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대안으로 윈도우 기반 미니PC인 비링크 제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제품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