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부실과 고금리 예·적금으로 인한 금융권의 위기

현재 금융권은 PF 부실로 인해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내놓았지만, 이러한 대책이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부실 채권의 증가와 연체율 상승으로 은행들의 자금 회수가 어려워지면서 국민들의 금융 안정성마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금융위원회의 이미지
우리나라 금융권은 현재 위기라고 말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lphabiz)


국민을 예·적금을 위협하는 금융권의 위기

현재 금융권의 위기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국민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① PF 부실 문제

PF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해 PF 대출이 부실화되면서 금융기관의 자금 회수가 어려워졌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금을 투입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 

※참고로 PF란,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의 약자로, 특정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기법이다. 주로 대규모 인프라, 에너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② 고금리 예·적금 상품

금융권은 자금 유치를 위해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으나, 이러한 상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지급해야 할 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실례로, 신협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고금리 적금에 가입하면서 만기 도래 시 이체 지연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는 은행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③ 부실 채권 증가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에서도 부실 채권이 급증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농협단위 조합의 고정이하 여신이 10조 7,754억 원에 달해 2002년 대비 95% 증가했는데, 이는 금융기관들이 대출한 자금 중 회수 불가능한 비율이 크게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④ 연체율 상승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연체율도 급등했다.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저축은행 자산순위 상위 20개사 중 11%대의 연체율을 기록한 은행들이 여러 곳 있는데, 특히, 키움, 상상인, 페퍼, OK 등의 저축은행에서 연체율이 매우 높다. 이는 저축은행들이 자본금을 초과하는 부실 채권을 떠안고 있음을 의미한다. 


⑤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 상승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도 급등하고 있다. 2024년 2월 말 기준, 3.4%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고금리와 코로나로 인해 저신용 차주들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

이러한 금융권의 어려움은 일반 국민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금리 예·적금 상품에 가입한 사람들이 만기 도래 시 예·적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 상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신용등급 하락 및 금융 부채 증가에 직면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금융권의 위기는 다양한 문제에서 비롯되는데, 이에따른 정부와 금융기관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단기적인 해결책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더 긴밀한 금융 감독과 정책적인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리 국민들은 금융기관의 상품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자신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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