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양산을 사용한다. 하지만 항상 양산을 가지고 다니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비 오는 날 사용하는 우산의 자외선 차단 효과는 어떨까? 이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해외 연구 결과와 필자의 실험을 통해 우산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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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을까?
양산이 아닌, 우산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산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다.
국내가 아닌, 해외의 사례지만, 우산의 자외선 차단 기능과 효과를 연구한 논문이 있다. 2012년 미국 에머리 의과대학(Emory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이 양산과 우산을 함께 분석한 결과, 우산도 최소 77%, 최대 90% 이상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래는 해당 논문을 보여주는 로이터의 기사
물론, 99%의 가장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 보인 것은 당연히 양산이지만, 우산의 자외선 차단 효과도 양산만큼은 아니지만 꽤 높은 차단 효과를 보여준 것이다.
참고로 해당 실험에 사용된 우산 중 14개가 검정색 우산으로, 이들 모두 90% 이상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었으며 나머지 흰색 우산의 경우에도 자외선을 77%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나 색상이 어두울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우산도 자외선 차단에 분명한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해당 논문이 해외 논문이라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우산 제품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굳이 연구기관이 아니더라도 자외선 측정은 비교적 간단하다. 쿠팡이나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약 1~2만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자외선 측정기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실험 결과
실제로 국내에서 생산된 우산 제품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필자가 가지고 있는 자외선 측정기를 이용해 직접 측정해 보았다. 측정일 날씨는 맑음, 기온 31°C, 자외선 지수는 꽤 높음으로 측정되었다. 참고로 필자가 실험에 사용한 우산은 검정색 우산이다.
제대로 된 측정을 위해 그늘이 아닌, 태양이 작열하는 곳에서 우산을 펼친 다음, 약 1시간 후 자외선을 측정한 결과, 검정색 우산 안으로 투과된 자회선 측정치는 14nm(나노미터), 결과적으로 국내 우산 제품도 분명하게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었다.
다만, 밝은 색 우산이나 흰색 우산 또는 투명 비닐 재질의 우산 등은 필자가 가지고 있지 않아 실험해 보지는 못했다.
즉, 국내 우산 제품도 상당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인 것이다. 이는 앞서 해외 논문 내용과도 비슷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필자 개인적인 실험이므로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해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참고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물론, 양산과 우산에는 적용되는 기술이 각각 다르다. 먼저 양산은 제품명 그대로 자외선을 차단 또는 산란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우산은 발수 및 방수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더욱 좋기는 하지만, 양산이 따로 없을 경우 유사시 우산을 양산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싶다.
요즘 비가 적잖이 내리다가도 하늘이 열리면서 태양이 작열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때 망설이지 말고 자외선 차단을 위해 우산을 펼치는 것이 어떨까?

